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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연중시기

<연중 제27주일>(10.2) -군인주일- 믿음은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라, '있고 없고의 문제'라고 가르치십니다. (10.2) -군인주일-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17,10) 오늘 복음(루카17,5-10)은 '믿음의 힘과 겸손하게 섬겨라.'는 말씀입니다. 사도들이 예수님께 청합니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17,5)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루카17,6) 사도들이 예수님께 믿음을 청하는데,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힘'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라, '있고 없고의 문제'라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작은 믿음만' 있어도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더보기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의 ‘사목 지침서’에서)목자는 침묵을 지킴으로써 분별력 있는 자가 되어야 하고, 말해 줌으로써 유익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의 ‘사목 지침서’에서 (Lib. 2,4: PL 77,30-31) 목자는 침묵을 지킴으로써 분별력 있는 자가 되어야 하고, 말해 줌으로써 유익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가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의 시작 1,1-20 디모테오의 사명 , 복음의 전파자인 바오로 2022년 10월 02일 일요일 연중 제27주일 제1독서--사도 바오로가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의 시작-- 1 우리의 구세주이신 하느님과 우리의 희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오로가 2 참된 믿음의 아들 디모테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를 그대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3 내가 마케도니아로 떠날 때에 간곡히 부.. 더보기
<연중 제26주일>(9.25)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사랑의 나눔'을 통해 영원한 생명이 있는 곳으로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9.25)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영원한 생명!'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루카16,25) 그리스도인들은 왜 성당엘 다니는가?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첫 번째 성사인 세례성사예식 때 주례사제로부터 받는 질문과 세례자의 대답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교회에서 무엇을 청합니까?" "신앙을 청합니다." "신앙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줍니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그리고 '영원한 삶을 믿겠다는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마지막 종착지'는 죽음이 아니라, 죽음의 다리 건너에 있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믿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희망'입니다. 오늘 복음은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입니다. 두 사.. 더보기
<연중 제25주일>(2022.9.18)사랑은 소금처럼 자기를 녹이는 아픔이 있네. 그러나 사랑은 촛불처럼 자기를 태우는 슬픔이 있네." (9.1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루카16,8) '영리한 대처!' 오늘 복음(루카16,1-13)은 '약은 집사의 비유'입니다. 어떤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전해들은 주인이 집사를 불러 말합니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루카16,2) 그러자 집사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 자기 마음대로 탕진해 줍니다. 집사가 그렇게 한 것은 주인으로부터 쫓겨난 후에 살기 위한 처사였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주인으로부터 호되게 야단을 맞아도 부족할텐데, 주인은 오히려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합니다. 이유는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 더보기
<연중 제24주일>(2022.9.11)"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루카15,10)'오늘도 또 돌아가자!' (9.11)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루카15,10) '오늘도 또 돌아가자!'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의 크신 자비가 전해지는 말씀인 '루카복음 15장 1절에서 32절의 말씀'입니다. '되찾은 양의 비유'와 '되찾은 은전의 비유' 그리고 '되찾은 아들의 비유'가 전해지고 있는데, 우리에게는 '복음 중에 복음', 곧 '기쁜소식 중에 기쁜소식'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나약하고 부족함이 많은 우리들, 자주 죄의 늪으로 떨어지는 우리들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제와 영원히 살 수 있는 길', 그것은 바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일어나 아버지께 돌아가리라."(화답송) 그리고 '아.. 더보기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강론에서)관상의 단계에 대하여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강론에서 (Sermo 5 de diversis, 4-5: Opera omnia, Edit. Cisterc. 6,1[1970] 103-104) 관상의 단계에 대하여 예언자 하바꾹서에 의한 독서 2,5-20 제1독서 예언자 하바꾹서에 의한 독서---- 5 재물은 조금도 믿을 것이 못된다. 돈이 있다고 우쭐대다가는 나둥그러지리라. 목구멍은 죽음의 구렁처럼 삼켜도 삼켜도 성차지 않아 뭇 민족을 끌어들이고 만백성을 모아들였건만, 6 그들이 모두 풍자시로 비웃으며 조롱하는 시로 욕설을 퍼부으리라. “화를 입으리라! 남의 것을 먼지까지 긁어 모으고 남의 것을 전당 잡아 치부하는 것들아, 7 빚쟁이들이 갑자기 달려들 날이 오리라. 너에게 시달리던 자들이 머리를 쳐들고 너를 털 날이 오고야 말리라.. 더보기
<연중 제23주일>(2022.9.4)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대한 말씀인 '버림과 따름'에 관한 말씀 (2022.9.4)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14,33)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 오늘 복음(루카14,25-33)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대한 말씀인 '버림과 따름'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육신의 가족보다 심지어 자기 자신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하는 길'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하는 길'이고, 그리고 또 하나는 '자기 소유를 다 버려야 하는 길'입니다. 세 가지 길 모두가 다 어렵고 힘들게 다가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길이 이런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육신의 가족이나.. 더보기
(오리게네스 사제의 ‘요한 복음 주해’에서)그리스도 예수를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잇돌로 모시는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참된 성전입니다. 오리게네스 사제의 ‘요한 복음 주해’에서 (Tomus 10,20: PG 14,370-371) 그리스도 예수를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잇돌로 모시는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참된 성전입니다. 예언자 예레미야서에 의한 독서 26,1-15 제1독서 예언자 예레미야서에 의한 독서---예레미야는 성전의 파괴를 예언했기 때문에 죽음의 위험을 겪게 되었다 1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유다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주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나 주님이 말한다. 너는 내 집 마당에 가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내 집에 예배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내가 너에게 전하라고 준 말을 하나도 빼놓지 말고 다 일러주어라. 3 행여나 이 백성이 내 말을 듣고 그 못된 생활 태도를 고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