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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연중시기

<연중 제18주일>(2022.7.31)'공수래공수거 인생'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면서, 내려놓음과 나눔을 통해 나의 인생이 좀 더 의미있는 인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7.31)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루카12,20) 오늘 복음(루카12,13-21)은 '탐욕을 조심하여라.'는 말씀과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입니다.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이르십니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루카12,15) 그리고 탐욕을 드러내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이어서 탐욕을 드러내는 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 더보기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의 저서에서)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의 저서에서 (Tract. De praxi amandi Jesum Christum edit. latina, Romae, 1909, pp.9-14)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사도 바오로가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1,7-11; 2,1-8 주교들의 자격과 직무에 관한 사도의 가르침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주교들의 자격과 직무에 관한 사도의 가르침 사랑하는 그대여, 1,7 감독자는 하느님의 집안일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흠 잡힐 데가 없고 거만하지 않고 쉽사리 성내지 않고 술을 즐기지 않고 폭행을 하지 않고 부당한 이득을 탐내지 않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8 감독자는 오히려 손님 대접을 잘하고 선을 사랑하고 신중하고 올바르고.. 더보기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폴리카르포에게 보낸 편지’에서)모든 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폴리카르포에게 보낸 편지’에서 (Nn. 5,1-8,1. 3: Funk 1,249-253) 모든 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 12,14-13,13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을 곧 방문하려고 하다 제1독서 형제 여러분, 12,14 내가 여러분에게 가려고 준비를 갖춘 것이 이번으로 세 번째가 됩니다. 그러나 내가 가더라도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는 않겠습니다. 내가 구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지 여러분의 재물은 결코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돈을 모아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들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법입니다. 15 여러분을 돕는 일이라면 나는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그 비용을 감당하겠고 또 .. 더보기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설교집」에서 )우리 집에서는 사랑의 법으로 세 직무를 나누어 받습니다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설교집」에서 (설교 3,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승천에 관하여, 4. 5: PL 183, 423.424) 우리 집에서는 사랑의 법으로 세 직무를 나누어 받습니다 사도 바오로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3,1-17 참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감추여 있습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참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감추여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1 이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2 여러분은 지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천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십시오. 3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 더보기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의 ‘예비자 교리’에서)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의 ‘예비자 교리’에서 (Cat. 18,26-29: PG 33,1047-1050) 교회는 또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 11,7-29 거짓 사도들을 거슬러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거짓 사도들을 거슬러 형제 여러분, 7 여러분을 높이려고 내가 나 자신을 낮추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아무 대가도 받지 않고 여러분에게 전한 것이 죄가 된단 말입니까? 8 나는 다른 교회들이 주는 삯을 받아 가지고 여러분에게 봉사했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교회들의 것을 빼앗아 여러분을 도운 셈입니다. 9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빈곤했지만 여러분 중 어느 누구에게도 폐를.. 더보기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의 ‘예비자 교리’에서) “하느님 백성의 모임”인 교회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의 ‘예비자 교리’에서 (Cat. 18,23-25: PG 33,1043-1047) “하느님 백성의 모임”인 교회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 10,1-11,6 바오로의 변호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바오로의 변호 형제 여러분, 10,1 나 바오로는 온유하시고 관대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나는 여러분과 대면하고 있을 때에는 유순하지만 떨어져 있을 때에는 강경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2 나는 물론 우리를 보고 속된 생활을 한다고 헐뜯는 자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가질 작정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만나서는 그와 같은 강경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되었으면 합니다. 3 비록 우리가 속된 세상에.. 더보기
<연중 제17주일>(7.24) -조부모와 노인의 날- (7.24) -조부모와 노인의 날-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루카11,9) '무엇을 청할 것인가?'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청합니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루카11,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루카11,9-10.13) 오늘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맞이하는 '조부모와 노인의 날'입니다. 지금까지 땀 흘.. 더보기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의 마태오 복음서에 대한 강론)그리스도 수난의 동반자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의 마태오 복음서에 대한 강론 (Hom. 65,2-4: PG 58,619-622) 그리스도 수난의 동반자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 4,1-16 사도들이 그리스도를 닮았듯이 우리는 사도들을 닮아야 하겠습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사도들이 그리스도를 닮았듯이 우리는 사도들을 닮아야 하겠습니다. 형제 여러분, 1 여러분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여기며 하느님의 심오한 진리를 맡은 관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2 관리인에게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것은 주인에 대한 충성입니다. 3 내가 여러분에게서 심판을 받든지 세상 법정에서 심판을 받든지 나는 조금도 마음을 쓰지 않습니다. 또 내가 나 자신을 심판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