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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연중시기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11.24) -성서 주간- (11.24) -성서 주간-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요한18,33)  '그리스도의 왕직!' 오늘 복음(요한18,33ㄴ-37)은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교회 달력인 전례력으로 '한 해(나해)의 마지막 주일'인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그리스도왕 대축일'입니다. 다음 주일은 새해(다해)가 시작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이번 한 주간은 '성서 주간'입니다. 예수님 십자가 위에는 'I.N.R.I'라는 명패가 있습니다. 이는 '유다인들의 왕, 나자렛 사람 예수'라는 뜻으로, 유다인들이 붙여놓은 '예수님의 죄목'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왕이셨는가?' 예수님은 낮은 이들과 함께하신 '가난한 이들의 왕'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 더보기
(2세기 어느 저술가의 강론에서)살아 있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2세기 어느 저술가의 강론에서(Cap. 13,2-14,5: Funk 1,159-163)살아 있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예언자 다니엘서에 의한 독서9,1-4a. 18-27다니엘의 기도와 그가 본 영상26 우리 영혼이 먼지 속에 쓰러져 있고 *우리의 배는 맨땅에 깔려 있나이다.27 일어나시어 우리를 도우소서 *당신 자비 내리시어 우리를 구원하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후렴3주여, 일어나시어, 우리를 영영 버리지 마옵소서.○ 주여, 활짝 개인 얼굴빛을 종에게 보이시고,◎ 당신의 규정을 내게 가르치소서.제1독서예언자 다니엘서에 의한 독서 다니엘의 기도와 그가 본 영상1 메대 족속 출신 아하스에로스의 아들 다리우스가 바빌론의 임금이 되던 해였다. 2 다리우스 제일년.. 더보기
<연중 제32주일>(11.10) -평신도 주일-'이제와 영원히!''우리의 마음이 온전하게 하느님께로 향해 있어야 한다.' (11.10) -평신도 주일-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마르12,43ㄴ) '온 정성을 담자!' 오늘 복음(마르12,38-44)은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라는 말씀'과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으면서 성당에 다니는 이유'는 '복(福) 받기 위해서', '살기 위해서', '부활하기 위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것도 '이제와 영원히!' 오늘 복음은 이 목적을 위해서 '우리의 마음이 온전하게 하느님께로 향해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마르12,44) 예수님께서는 봉헌금의.. 더보기
<연중 제30주일>(10.27)'간절함(믿음)의 승리!' (10.27)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르10,47ㄴ) '간절함(믿음)의 승리!' 오늘 복음(마르10,46ㄴ-52)은 '예수님께서 예리코의 눈먼 거지를 고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에 예리코에서 일어난 일을 전합니다. 예리코에서 구걸하고 있었던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르10,47ㄴ)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르10,48ㄴ) 그의 이 간절함이 예수님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시자,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 더보기
<연중 제29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10.20) -전교 주일-"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10,15ㄷ) (10.20) -전교 주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28,19ㄱ) '복음화 사명!' 오늘 복음(마태,28,16-20)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다가가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28,18-20)  오늘은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가 드려지는 '전교 주일'입니다. 전교와 선교라는 복음화의 사명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내리신 사명입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내려진 사명입니다. 이 사명에 따라 하느.. 더보기
<연중 제28주일>(10.13) -군인 주일-''정말로 원하는가?' 나는 정말로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가?''나는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가? (10.13) -군인 주일-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라."(마르10,21ㄴ) '정말로 원하는가?' 오늘 복음(마르10,17-30)은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에 대한 말씀과 '따름과 보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달려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묻습니다.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10,17) 예수님께서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위해 지켜야 할 이웃 사랑의 계명들을 열거해 주시자, 그가 예수님께 "스승님, 그러한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왔습니다."(10,20) 하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이르십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더보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9.20) 경축이동>(9.22)"103위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9.22)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루카9,24) '순교자가 되자!' 오늘 복음(루카9,23-26)은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루카9,23ㄴ)고 하십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위해서 자기 목숨까지도 바쳐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103위 순교 성인들을 경축 이동하여 기억합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은, 1984년 5월 6일 서울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에 의해 시성된 분들입니다. 103위 순교 성인 중에는 '남자가 5.. 더보기
<연중 제24주일>"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마르8,29ㄴ) (9.15)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마르8,29ㄴ) 오늘 복음(마르8,27-35)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말씀'과 '예수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첫 예고'와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르8,27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묻자,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마르8,28) 라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르8,29ㄱ)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마르8,29ㄴ) 하고 대답합니다.  베드로의 이 멋진 신앙고백에 이어지는 말씀이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