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의 은혜/연중시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중 제16주일>(7.17) -농민주일- (7.17) -농민주일-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서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루카10,39)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7월 셋째 주일인 오늘은 '스물여덟 번째 맞이하는 농민주일'입니다. 농민들의 땀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특히 지구공동체와 어머니이신 땅을 살리고, 우리의 몸도 살리기 위해 자연 친환경농법인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이들의 수고와 땀을 기억하고, 그 소중한 땀의 결실들을 많이 애용할 것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농자천하지대본', 곧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농업이 살아나야 합니다.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농촌 공동체를 살려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농산물을 애용해야 하고, 특히 생태계와 우리 몸을 살리는 유기농산물, 생명농산물들을 애.. 더보기 <연중 제15주일>(7.10)"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10,37)'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자!' (7.10)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10,37)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자!' 어떤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합니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그가 사랑의 이중계명인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옳게 대답하자, 예수님께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그 율법 교사가 자기의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루카10,29-37)를 들려주십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에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 더보기 <연중 제14주일>(7.3)예수님의 낙인(인호) (7.3)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루카10,20) '새 창조인 부활의 삶!' 예수님께서 일흔두 명의 제자를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짝지어 보내십니다.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루카10,3)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병자들을 고쳐주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험난한 세상 안으로 파견되어진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루카10,17)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십니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영들이 너희에.. 더보기 <연중 제13주일>(6.26) -교황주일- 연중 13주간 (6.26) -교황주일-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루카9,58)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프란치스코 교황) 교회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29)이나 이날과 가까운 주일을 '교황주일'로 지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며, 베드로의 후계자이고, 바티간 시국의 국가 원수인 교황을 위해 기도하는 '교황주일'입니다. 그리고 교황의 사목을 위한 특별헌금(베드로성금)을 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를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라고 말하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 더보기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연중 12주간 다해 (6.19)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루카9,17) '성체의 기적!' 오늘은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극진한 사랑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하신 마지막 만찬을 통해 성체성사를 제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1코린11,24-25) 그래서 매일 사제의 손을 통해 거행되는 '성체성사(미사)'가 거행되고 있고, 이렇게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현존'하시면서 이제와 영원히 우리를 살리는 '양식'이 되어 주십니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 더보기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6.12) 연중 11주간 (6.12)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요한16,15) '사랑의 신비!'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하느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온전한 일치를 이루고 계시는 한 분이신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신비'입니다. 이 신비를 이해하려고 아우구스티노가 바닷길을 걸으면서 묵상하고 있을 때, 하느님의 천사가 나타나, '오히려 작은 조개 껕데기로 모래 구덩이에 바닷물을 퍼담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말해주고 있듯이,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하기 힘든 신비입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사랑의 신비'입니다. 온전하게 서로가 서로를 위해 자신을 내어놓는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 '내재적 삼위일체 신비'이며.. 더보기 연중 제10주간 '율법의 완성과 양다리?' (6.8)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5,17) '율법의 완성과 양다리?'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해방)을 위해 메시아(그리스도)로 이 세상에 오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생명처럼 여기고 있었던 율법을 파괴하러 오신 분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나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완성의 의미'는, 율법과 예언서의 본질인 '사랑'이요, '모두의 구원'입니다. 법의 잣대로 너와 나를 구별하는 것이 아니고, 지키는 이와 지키지 않는 이를 갈라놓는 것이 아.. 더보기 연중 제8주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십니까 Why do you notice the splinter in your brother’s eye? 연중 제8주일 Why do you notice the splinter in your brother’s eye?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십니까? - 칸탈라메사 추기경 - 1독서: 집회 27:4-7 2독서: 1 코린 15:54-58 복음: 루카 6:39-45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십니까? 오늘 복음 말씀은 우리의 가장 고귀한 능력 중에 하나인 시각(시선)과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전자(시각/시선)에 대해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눈은 몸의 등불이요, 영혼의 조명이다(마태 6:22).’ 가장 강렬한 감정, 가장 격렬한 열망, 가장 깊은 기쁨과 실망, 말..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