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의 은혜/연중시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중 제28주일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021년 연중 제28주일 How hard it is for those who have wealth to enter the kingdom of God!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 칸탈라메사 추기경 - 창세 2:18-24 마태 10:17-30 오늘 복음 말씀 전체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관심이 가는 몇 가지 구절에 집중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예수께서는 그에게 “계명을 지키라!”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러자 그는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그에게 급진적인 제안을 하십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 더보기 연중 제27주일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2021년 연중 제27주일 The two of them shell become one flesh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 칸탈라메사 추기경 - 창세 2:18-24 마태 10:2-16 *이번 주일의 주제는 결혼입니다. 첫 번째 독서는 잘 알려진 구절로 시작됩니다.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 (오늘날 우리는 이에 한 문장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 오늘날 결혼의 어두운 면이 별거와 이혼이라면, 예수님 당시에는 거절(이혼장을 써주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런 악이 더 나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성에 대한 일종의 .. 더보기 연중 제26주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2021년 연중 제26주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Whoever is not against us is for us - 칸탈라메사 추기경 - 민수 11:25-29 마태 9:38-43.45.47-48 오늘 복음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1독서의 에피소드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세는 말년에 일흔 명의 원로들을 임명하여 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을 지도하게 합니다. 그러자 바로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여 그들은 예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모세가 임명하지도 않은 두 사람에게도 똑같은 성령이 임했습니다. (모세의) 젊은 시종인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그들을 말리셔야 합니다’라고 말하지만, 모세는 “너는 나를 생각하여 시기하는 것이냐?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 더보기 2021년 연중 제25주일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If anyone wishes to be first… - 칸탈라메사 추기경 - 마태 9:30-37 어느 날, 그들이 길을 가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멀리서 제자들이 격렬히 논쟁하고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 오는 길에 무슨 이야기를 하였는지를 물었지만 그들은 부끄러워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오늘 길 내내 그들은 그들 중에 누가 가장 큰 사람인지를 논쟁하였기 때문입니다. 복음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직접 읽어 보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열두 제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누가 첫째가 되고 싶지 않겠습니까? 첫째가 되고자하는 마음은 인.. 더보기 연중 제24주일 실천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DABAR] 17주차 2021년 연중 제24주일 실천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Faith without works is dead - 칸탈라메사 추기경 - 이사 50:5-9ㄴ 야고 2:14-18 마태 8:27-35. 오늘 복음은 카이사리아 필리피에서 있었던 제자들과 예수님 사이의 유명한 문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복음 말씀에서는 베드로의 대답 즉,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자들의 대답에 따른 수난 예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마르 8:31).’ 베드로의.. 더보기 연중 제23주일 Ephphatha 에페타, 열려라 [DABAR] 16주차 2021년 연중 제23주일 Ephphatha 에페타, 열려라 - 칸탈라메사 추기경 - 마태 7:31-37. 이번 주 복음 말씀은 친절한 예수님의 치유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마르 7:32-35).’ 예수님은 요술 지팡이를 사용하거나 손가락을 튕겨서 하는 마술을 행한 것이 아닙니다. 듣지 .. 더보기 <연중 제22주간 수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9.1)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루카4,43) 오늘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15년 공동의 집인 지구를 위한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반포하면서,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기로 한 날'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창조주 하느님의 멋진 걸작품들'입니다. 성 프란치스코가 노래한 '피조물의 찬가'는 창조주 하느님을 기억하고, 창조주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소명, 곧 당신의 피조물들을 잘 다스리라는 소명,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잘 보존시켜나가라는 소명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 소명에 충실해 왔는지를 성찰해 보고,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라고 말씀하신 피조물들을 파괴한 우리의 잘못.. 더보기 연중 22주 무엇이 사람을 더럽히는가? [DABAR] 15주차 2021년 연중 제22주일 무엇이 사람을 더럽히는가 What defiles a person - 칸탈라메사 추기경 - 마태 7: 1-8. 14-15. 21-23. 이번 주일부터는 지난 5주간의 요한 복음 읽기를 마치고 마태오 복음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시대의 바리사이인들은 손을 팔꿈치까지 씻지 않고는 음식을 먹지 않았고, 장터에서 돌아왔을 때 절차에 따라 씻지 않고는 식탁에 앉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의례 즉 외적인 순결을 강조하여서 이에 의지하여 하느님 앞에 거룩함을 들어내려 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도들이 씻는 의식을 치르지 않고 음식을 먹자, 선조들의 전통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들의 스승이신 예수님을 비난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가르침을..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