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사의 은혜

(<연중 제13주일>(7.2) -교황 주일- )'고통 앞에서 기도하자!' (7.2) -교황 주일-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마태10,38) '고통 앞에서 기도하자!' 오늘 복음(마태10,37-42)은 '버림과 따름'에 대한 말씀과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들이 받을 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다음과 같은 의미의 말씀을 하십니다. '부모나 자식보다 당신을 더 사랑해야 한다.'고. 그리고 '고통(십자가) 앞에서 넘어지지 말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그리고 '그렇게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상을 받게 될 것이다.' 라는 의미의 말씀을 하십니다. 어제 오후에 근처 적석산으로 잠깐 산책 다녀오면서, 참으로 오랜 만에 좋아하는 성가('아무것도 너를' 과 '태양의 찬.. 더보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6.25) '나와 너의 구원과 민족의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그리고 서로 용서합시다!' (6.25)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18,22) '정말 용서할 수 없을까?' 오늘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이자, '남북통일 기원미사가 드려지는 날'입니다. '화해와 일치'는 '용서의 선물'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용서할 때 주어집니다. 오늘 복음(마태18,19ㄴ-22)은 '함께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들어주신다.'는 말씀과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묻습니다.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18,2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더보기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6.11)"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6.11)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요한6,55) '먹고 마시고 내어주자!' 오늘 복음(요한6,51-58)은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6,51) 그러자 육적인 것 안에만 갇혀 있었던 유다인들 사이에서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말다툼이 벌어집니다. 그들은 '영적인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또 다시 말씀하십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더보기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삼위일체 교리를 삶의 자리에서 나의 모습으로 드러내는 것. 서로 사랑한다면 삼위일체 교리는 좀 더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6.4)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7) '서로 사랑한다면...'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삼위(三位) 곧 세 위격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본성상 일치를 이루고 계시다는 진리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가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모든 교리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라는 교리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모든 신앙행위의 시작과 마침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고백을 드러냅니다. 따라서 삼위일체가 부정되면 모든 것이 부정됩니다. 기도의 시작과 마침에서 '성호경'을 통해. '미사의 시작인사'를 통해. '세례성사와 고해성사'를 통해. 믿어야 할 교리의 요약인 '신경'을 통해, 삼위.. 더보기
<성령강림대축일>(5.28). "평화가 너희와 함께!, 성령을 받아라." (5.28) "성령을 받아라."(요한20,22) '성령의 힘!' 오늘은 교회 전례력으로 큰 날인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보호자 성령이 우리에게 내려오신 날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에게 내려오시는 보호자 성령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1독서(사도2,1-11)는 오순절에 사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을 때 각 사람 위에 내려앉은 성령강림에 모습을 전하고 있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서로 다른 언어들을 말하는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2독서(1코린12,3ㄷ-7.12-13)는 성령에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도 바오로의 신앙고백이자 권고입니다. 성령의 은사와 직분은 여러가지지만 공동선을 위해 쓰여져야 하고, 모든 그리스도인.. 더보기
<주님 승천 대축일>(5.21) -홍보주일-"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28,20) (5.21) -홍보주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28,20) '기억과 삶으로 깨어 준비하자!' 오늘은 예수님께서 이 지상에서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인 '주님승천대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능력을 펼치시어,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에페1,20) '하늘로 오르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예수님 당신 자신만 놓고보면 정말 뿌뜻하고 기쁘셨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 맡겨진 모든 사명을 완수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측은지심이신 예수님께서는 허물이 많은 제자들을 남겨두고 떠나가기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호.. 더보기
전례 봉사자(해설자,독서자,반주자)는 무엇을 하나요? 전례 봉사자는 무엇을 하나요?   전례란 ‘그리스도의 신비체이며 하느님 백성인 교회가 거행하는 공적 경배이다’라고 정의한다. 전례는 하느님 백성인 신자들이 행위로 드러내는 기도이며 그리스도와 그분 교회의 기도이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는 전례 개념을 더욱 상세히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실천적으로 정의한다. “전례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는 것이다. 전례 안에서 인간의 성화가 감각적인 표징들을 통하여 드러나고 각기 그 고유한 방법으로 실현되며 그리스도의 신비체, 곧 머리와 그 지체들이 완전한 공적 예배를 드린다.” (전례헌장, 7항)   해설자의 역할과 의무- 해설자는 미사 전례 전체의 안내자이다. 또한 미사 진행 순서에 따라 참여의 정신을 일깨워주고 그날 의미와 깊이를 이해하도록 돕.. 더보기
부활 제6주간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진리의 영이신 성령 안에서,참되게 믿고 희망하고 사랑합시다! ♣복음말씀의 향기♣ No3490 5월14일[부활 제6주일] -------------------------------- 평화의 주님! 하루의 양식이 될 이 묵상글을 받아보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시며 은총 주소서! -------------------------------- **cpbc방송미사** https://m.youtube.com/watch?v=ydaCsNRUl0E (한승주 스테파노 신부님 집전) **서울주보** http://pf.kakao.com/_xhGxjBxb/100009811 =====================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예수님께서는 또 다른 현존 방식으로 우리 안에 살아 계십니다!🙏🏻 우리 모두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하늘 아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