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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스크랩] `착해빠져` 탈인 사람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3월 20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루카 19,28-40)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자금 압박으로 인해 사면초가에 놓여 있던 친구의 절박한 상황을 차마 외면하지 못해 대출보증을 섰던 '착해빠진' 한 형제님을 알고 지냅니다. 오래 가지 않아 상황은 최악이 되고 말았습니다. 잘 .. 더보기
[스크랩] 선하고 겸손하신 두 수녀님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3월 17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요한 8,51-59)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 다시금 선거철에 접어들었습니다. 보고 싶지 않아도 봐야 하는 광경을 또 보게 되는군요. 제대로 ‘포샵’한 얼굴 명함 자랑스럽게 내밀며 ‘내가 누군데!’ ‘나, 이런 사람이야!.. 더보기
[스크랩] 봄비를 바라보며..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3월 18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요한 10,31-42) “그때에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오랜만에 차분하게 앉아 ‘봄비 내리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반가운 봄비를 바라보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봄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하느님 자비를 생각합니다. 하느님 자비의 .. 더보기
[스크랩] 나의 등 뒤에서..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3월 15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요한 8,21-30)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까마득한 원시림의 나라로 선교를 떠난 후배신부가 휴가차 들렀습니다. 아직 문명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미개척지인 그곳에서의 생활이 정.. 더보기
[스크랩] 진리가 무엇입니까?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3월 16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요한 8,31-42)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한 공동체에 특강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넓디넓은 대성당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의 분위기를 보면서 저는 즉시 한 가지 느낌이 왔습니다. 자발적으로 오신 분들이 아니라 의무.. 더보기
[스크랩] 당신의 빛으로 나는 빛을 봅니다. 당신의 빛으로 나는 빛을 봅니다. 당신의 빛으로 나는 빛을 봅니다. 열렬한 신앙, 맹목적 믿음, 하느님의 권위에 대한 완전한 신뢰는 사막에서 하느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빛입니다. 이 빛은 모든 영혼들의 가장 높은 곳에서 비추는 빛입니다. 이 빛은 새로 나신 메시아를 경배하도록 현자.. 더보기
[스크랩] 우선 살아있어야..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3월 9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요한 5,17-30)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어린 것들이 지닌 것은 ‘생명’이고, 어른이 지닌 것은 ‘징하게 질기고도 모진 목숨’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더보기
[스크랩] 예고편 모세, ‘본방’ 예수님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3월 10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요한 5,31-47)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월화 드라마’ 혹은 ‘수목 드라마’ 그날 치가 끝나갈 무렵의 극중 전개 상황은 늘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 궁금증 역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