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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연중시기

<연중 제30주일>(10.27)'간절함(믿음)의 승리!'


<연중 제30주일>(10.27)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르10,47ㄴ)

'간절함(믿음)의 승리!'

오늘 복음(마르10,46ㄴ-52)은 '예수님께서 예리코의 눈먼 거지를 고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에 예리코에서 일어난 일을 전합니다.

예리코에서 구걸하고 있었던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르10,47ㄴ)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르10,48ㄴ)

그의 이 간절함이 예수님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시자,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로 갑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마르10,51ㄱ) 하고 물으시자, 그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마르10,51ㄴ) 하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르10,52ㄱ) 하시자, 그가 곧바로 다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섭니다.

오늘 복음은 참으로 많은 것을 묵상하게 합니다. 
먼저 눈먼 거지의 모습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곧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도 있었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주님께 더 간절하게 매달립니다. 그의 이 '간절함(믿음)'이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다시 보게 했습니다. 다시 보게 된 그는 예루살렘으로 죽으러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예수님의 여정에 동참합니다.

볼 수 있는 두 눈을 가지고 있음에 우리는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그 너머에 있는 참된 것을 보지 못하는 '또 다른 눈먼 사람'은 아닌지?

(~2역대21,20)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10.28)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루카6,12)

'뽑힌 존재들!' 

오늘 복음(루카6,12-19)은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를 뽑으시는 말씀'과 '예수님을 따르는 군중'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으로 나가셔서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십니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열두 사도들의 이름은 이러합니다.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루카6,14-16)

오늘은 열두 사도 가운데에서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타대오)를 기억하는 축일'입니다. 먼저 오늘 뜻깊은 영명축일을 맞이한 형제 자매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밤을 새우시며 기도하신 후 뽑으신 열두 사도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들은 '아주 평범하고 부족해 보이기까지 하는 보통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뽑으시어 당신 구원 사업의 도구로 쓰십니다. 예수님이 죽으셔야 했기 때문에 유다 이스카리옷도 도구로 뽑으십니다.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에페2,19-20)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님으로부터 뽑힌 한 형제자매들입니다. 하느님의 나라 건설이라는 하느님 구원 사업의 도구로 선택된 존재들입니다.

그러니 자부심을 갖고 당당한 존재로 살아갑시다!
그리고 그렇게 뽑힌 너를 함부로 대하지 말고 함께 하느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노력합시다!

(~2역대 23,11)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30주간 화요일>(10.2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그것은 누룩과 같다."(루카13,19ㄱ.21ㄱ) 

'하느님의 나라(天國)!'

오늘 복음(루카13,18-21)은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 겨자씨와 누룩에 비유해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루카13,18) 하고 물으시면서, 그것은 '겨자씨와 같고 누룩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선포하신 나라'입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로마14,17) 

하느님의 나라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들어가고자 하는 나라이고, 지금 여기에서 나를 통해 건설되어져야 하는 나라이며, 그리고 죽음 저 너머에서 완성되어지는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인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 곧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는 '하느님의 나라는 아주 작고 보잘것 잆어 보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와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하느님의 나라가 크게 성장해 나가고, 마침내는 영원한 생명이라는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에 이르게 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미소와 말 한마디'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됩니다. '작고 겸손된 나의 희생과 봉사'가 하느님의 나라를 만듭니다.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이 우리를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로 나아가게 합니다.

오늘 독서(에페5,21-33)에서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순종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에 충실합시다!
그래서 지금 여기가 하느님의 나라, 곧 천국이 되게 합시다!

(~ 2역대 24,16)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30주간 수요일>(10.30)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루카13,24ㄱ)

'회개하는 사람!'

오늘 복음(루카13,22-30)은 '구원과 멸망'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사람과 들어가지 못할 사람에 대한 교훈을 전합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루카13,23)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루카13,24) 예수님의 이 말씀이 좀 우울한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구원의 문이 좁다는 것'은 그만큼 '구원에 이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는 것은 '지금 회개하려고 힘써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회개를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회개해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루카13,29)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루카13,30)

예수님의 이 말씀이 지금 여기에서 신앙생활하고 있는 우리에게 강한 울림의 말씀으로 들려옵니다.
그리고 이미 받은 세례가 결코 구원의 보증이 될 수 없고, 사제요 수도자라는 신분이 또한 구원의 절대 보증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들려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사람'은 '지금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날마다 아니 매순간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지금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신자들에게 보내신 편지'에서 우리 안에 있는 두 부류의 사람, 곧 '회개하는 이들과 회개하지 않는 이들'을 언급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지금 회개하려고 힘쓰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역대 26,15)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아침에 받은 글

**  겸손(謙遜) **

​제3의 손! 우리에게는 세 개의 손이 필요합니다.

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입니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부자가 없는 체하기 보다는 식자가 모른 체 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3의 손! 살면서 꼭 필요한 손입니다.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 남을 무시하는 '오만', ​남을 깔보고 업신 여기는 '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거만', 이를 4만이라고 합니다.

이 '4만'의 형제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겸손'뿐입니다.

살면서 적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성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화향백리, 주향 천리,
인향 만리' 라고  했습니다. 그대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 지기를 바랍니다.

- 목민심서 중에서 -
  
못질을 할때 못이 구부정하면
아무리 망치질을 잘해도 삐딱하게 
꾸부려지기 마련이듯히
마음이 삐딱하면 아무리 좋은 글을 보내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도 제 3의 손 '겸손'한 마음으로 생활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몸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연중 제30주간 목요일>(10.31)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루카13,33ㄱ)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

오늘 복음(루카13,31-35)은 '죽음에 직면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말씀'과 '예루살렘을 두고 한탄하시는 말씀'입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루카13,31) 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십니다.

"가서 그 여우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보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 주고, 사흘 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루카13,32-33) 

'참예언자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우리를 위해 죽으러 오심'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이제와 영원히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참예언자이신 예수님에 앞서 파견된 많은 예언자들이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통해 전해져 오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침내 당신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 여정의 마지막 종착지'는 '예루살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에게 배척을 받아 돌아가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부활하시고 발현하시고 승천하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위해 사람이 되시고(환희의 신비), 땀을 흘리시고(빛의 신비), 수난하시고 죽으시고(고통의 신비), 부활 승천하신(영광의 신비)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본질'입니다.

'항상 본질을 기억하고, 본질을 따라가려고 애쓰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 2역대 29,24)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기막힌 생활정보! '식소다'의 놀라운 효능 💟💟💟

※💟 식소다 (약국, 슈퍼에서  팔고 있음)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


발뒤꿈치와 발바닥 앞쪽에 박힌 굳은살, 목욕탕에 가서 발을 탱탱 불려서 박박 긁어내도 깨끗이 없어지지 않고 어느 정도 제거하고 나면 또 다시 생기곤해서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세수대야에 물을 조금 담아서 식소다를 두 스푼 정도 넣고 발을 담그고, 약 10분 정도 지나 때타올로 살살 문지르자, 이게 어찌된 일인지 그냥 흐물흐물 벗겨져 버린다.❣️

와우 ~ 부드러워진 내 발이여, 너무 예뻐진 내 발이여, 몇년간을 속 썩이던 발의 각질을 깨끗이 제거해 버렸다.❣️

❣️ 오 ~ 놀라운 식소다의  효능이여! ❣️


❣️실험  #1

양치할 때 칫솔에 치약을 조금 짜고 식소다를 꾹 찍어 이를 닦는다. 이렇게 약 한달만 하면 이가 하얗게 되고, 입 냄새가 없어진다.❣️


❣️ 실험  #2

냄새나는 구두에 식소다 약간 뿌려두니, 다음날까지 냄새 싹 ~~~❣️
쓰레기 봉투에 식소다 약간 뿌려두니, 다음 날까지 냄새 싹 ~~~❣️
애견에서 '개'냄새가 나서 털에 약간 뿌리고, 쓱쓱 문질러주니 냄새 싹 ~~~❣️


❣️ 실험  #3

화장실 바닥도, 변기도, 식소다 물로 쓱쓱 닦아내니, 윤이 반짝반짝 ~~~❣️
주방 수채 거름망도 미지근한 물에 식소다 풀어 부어주니, 냄새도 싹 ~~~❣️
거름망의 찌든 때도 흐물흐물 ~~~❣️


❣️실험  #4

일회용 컵에 식소다 한두 숟갈 정도 넣고, 랩으로 봉한 후 젓가락이나 이쑤시게로 구멍을 숭숭 내어 냉장고 칸칸이 넣어두니, 냄새 싹 ~~~❣️
숯이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월등히 효과가 좋았다...!❣️


❣️실험  #5

고약한 발 냄새가 날 때 양말에 식소다를 좀 넣고 한 5일만 신으면, 그 다음부터는 발냄새가 싹 ~~~❣️ 기가 막히게 잘 듣습니다.❣️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https://myun5381.tistory.com/m/84 ❣️❣️❣️

<모든 성인 대축일>(11.1금)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5,12)

'참행복의 길을 걸어가자!'

오늘 복음(마태5,1-12ㄴ)은 '참행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11월 위령성월의 첫날인 오늘은 '모든성인대축일'입니다.
'하늘 나라에서 참행복을 누리고 있는 모든 성인과 특히 전례력에 축일이 따로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성인들의 삶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입니다.

성인들처럼 우리도 하늘 나라에서 참행복을 누리기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시고 몸소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참행복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온유한 사람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자비로운 사람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예수님 때문에 모욕과 박해를 받는 사람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천지 이단은 '묵시록 7장 5절'에 근거하여 하늘 나라의 성인들이 144,000명(이스라엘의 12지파x12,000명)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크게 잘못된 주장입니다.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묵시7,9)

'참행복인 영원한 생명'은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큰 사랑을 주신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져 있습니다.

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위령성월은 '죽은 모든 영혼들, 곧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우리의 죽음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은총의 시기'입니다.

모두에게 열려져 있는 참행복의 길을 기쁘게 걸어갑시다!

(~ 2역대 33,25)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