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2주일>(9.3)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16,24) '하느님을 믿자!' 오늘 복음(마태16,21-27)은 '수난과 부활을 처음으로 예고하시는 말씀'과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고 예고하십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반박합니다.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16,22) 예수님께서는 그런 베드로를 호되게 꾸짖으십니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16,23)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실 때,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 라고 멋진 신앙고백을 드러냈던 베드로입니다. 그런 베드로가 예수님으로부터 호되게 야단을 맞습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합천본당이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공동체와 가정이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부활신앙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지금 여기에서 부활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언제나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를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부활하려면, 하느님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을 믿지 말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처럼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따라가야 합니다. 믿는 이들의 삶은 하느님의 완전한 계시(드러남)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입니다. 사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좋아서 그분을 따라갑니다. 하느님을 믿읍시다! 예수님을 따라갑시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부활합시다! (~ 집회 38,15) 마산교구 합천본당주임 이병우 루카 신부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9.2)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루카2,35) '엄마의 표징을 본받자!' 오늘 복음(루카2,27-35)은 '시메온의 노래'입니다. 예수님의 육화 사건, 곧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사건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찬미가가 세 개 있습니다. '즈카르야의 노래'와 '성모의 노래'와 오늘 복음인 '시메온의 노래'입니다. '즈카르야의 노래'는 시간경 기도인 성무일도 아침기도 때 바칩니다. 그리고 '성모의 노래'는 저녁기도 때, '시메온의 노래'는 끝기도 때 바칩니다. 아기 예수님이 성전에 봉헌되는 순간에 함께 한 시메온은 이렇게 기쁨의 찬미가를 부릅니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2,29-32) 그러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루카2,34) '성모님의 표징!' 우리는 성모 마리아를 사랑하고 공경합니다. 그 결정적 이유는 마리아가 '주님의 어머니이시고, 우리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엄마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어제 합천본당에 부임해 올 때 엄마와 함께 왔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우리에게 '신앙의 모범'으로써 표징이 되셨습니다. "Fiat Voluntas Tua"(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라는 순종을 시작으로 끝까지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 모두의 구원을 위해 사람이 되시고, 땀 흘리시고, 수난하시고 죽으신 예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모 마리아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표징입니다. 우리도 성모님의 표징이 됩시다! (~ 집회 37,6) 마산교구 합천본당주임 이병우 루카 신부 |
<연중 제22주간 화요일>(9.5)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루카4,33) '성령을 따라가자!' 오늘 복음(루카4,31-37)은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는 말씀'입니다. 더러운 영이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예수님을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으로 알아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신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그 더러운 영을 쫓아내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두 가지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더러운 영(마귀)들도 정확하게 알아보고 있는 예수님을 나는 어떤 분으로 알고 있는가?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또 하나는 "나는 어떤 영에 이끌려 살고 있는가? 좋은 영인 성령인가? 아니면 더러운 영인 악령인가?"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루카4,36) 하느님의 권위와 하느님의 힘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흘러나오는 거룩한 영으로 신앙행위의 선물입니다. 곧 미사와 말씀과 기도의 선물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1베드5,8) 사도 베드로의 이 말씀처럼, 더러운 영인 악령(마귀)은 호시탐탐 성령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합니다. 하느님의 자리인 성령의 자리를 빼앗기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더러운 영을 쫓아냅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더러운 영아, 내게서 썩 나가거라."(구마기도) 성령의 열매는 사랑.기쁨.평화.인내.호의.선의.성실.온유.절제이며 '일치'입니다. 악령의 열매는 칠죄종인 교만.탐욕.음욕.분노.시기.인색.게으름이며 '갈라치기(분열)'입니다. 악령을 쫓아내고 하느님의 거룩한 영인 성령을 따라갑시다! (~ 집회 39,35) 마산교구 합천본당주임 이병우 루카 신부 |
<연중 제22주간 수요일>(9.6)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루카4,43) '예수님의 땀!' 오늘 복음(루카4,38-44)은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시는 말씀과 많은 병자를 고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땀(수고)'에 대한 묵상입니다.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 후 갈릴래아에서의 전도를 시작으로 예수님의 공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공생활은 예수님의 땀, 수고 그 자체입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많은 병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밀려오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제때에 식사하시지도, 쉬시지도 못하셨습니다. 기도도 밤중이나 새벽에 하셨습니다. '옴니부스 옴니아(Omnibus Omnia)', 이는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신 예수님을 가리키는 언어'입니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되었다."(루카4,43)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모두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이 되셨습니다. 하느님 감사! 예수님 감사! 성령님 감사! 그러니 이제는 우리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감사의 보답을 드려야 할 차례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을 대신해 너의 구원을 위해 땀(수고)을 흘려야 합니다. 그러니 이제는 나를 통해 기쁜소식(복음)이 너에게로 전해져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일을 하도록 파견된 자들입니다.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희망에 근거합니다."(콜로1,5) 우리의 희망인 영원한 생명을 그리워하면서 오늘도 코이노니아(Koinonia), 곧 우리에게 주어진 예언직 사명인 선교 사명에 충실합시다! (~ 집회 42,14) 수욜 --'옴니부스 옴니아(Omnibus Omnia)', 이는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신 예수님을 가리키는 언어'입니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되었다."(루카4,43) 예수님께서는 모두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이 되셨습니다. 하느님 감사! 예수님 감사! 성령님 감사!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희망에 근거합니다."(콜로1,5) 우리의 희망인 영원한 생명을 그리워하면서 오늘도 코이노니아(Koinonia), 선교 사명에 충실합시다! |
<연중 제22주간 목요일>(9.7)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루카5,5) '대박과 따름!' 오늘 복음(루카5,1-11)은 '고기잡이 기적과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어 군중을 가르치시고 난 후, 시몬 베드로에게 이렇게 이르십니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잡아라."(5,4) 그러자 시몬이 예수님께 대답합니다.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5,5) 시몬 베드로의 이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는 일에는 베테랑이라고 여겼을 베드로가 교만함을 드러내지 않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 결과는 대박!' 그렇게 하자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이 기적에 베드로는 몹시 놀라,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5,8)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5,10) 그러자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업자들인 야고보와 요한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순종의 결과인 대박!' '그리고 따름!' 모두가 대박이라는 기적을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대박은 물질적인 대박이 아닙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참자유와 참기쁨과 참평화를 지금 여기에서 누리는 대박입니다. 그리고 내가 변하는 기적의 대박입니다. 내가 세속적인 사람에서 하느님의 사람으로 변하는 대박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기적의 대박입니다. 그러니, 내가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면서도. 내가 성체를 받아 모시면서도. 내가 말씀을 필사하고 기도하면서도.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거짓 자녀이지 않을까... 오늘도 화이팅~ (~ 집회 43,33) 마산교구 합천본당주임 이병우 루카 신부 목욜 -'순종의 결과인 대박!' '그리고 따름!' 모두가 대박이라는 기적을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대박은예수님으로 인해서 참자유와 참기쁨과 참평화를 지금 여기에서 누리는 대박입니다. 그리고 내가 변하는 기적의 대박입니다. 내가 세속적인 사람에서 하느님의 사람으로 변하는 대박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기적의 대박입니다. 내가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면서도. 내가 성체를 받아 모시면서도. 내가 말씀을 필사하고 기도하면서도.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거짓 자녀이지 않을까... |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9.8)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마태1,23) '또 하나의 어머니!' 오늘 복음(마태1,1-1618-23)은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꾸며진 어떤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뿌리가 있는 역사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성을 지니신 분, 곧 신성과 인성을 함께 갖추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는 성경 전체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있고, 성경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책, 예수 그리스도의 책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려면 어머니의 태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필요한 결정적 도구인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탄생 축일'입니다. 마리아의 배필인 요셉이 마리아와 같이 살기 전에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의로운 요셉이 파혼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합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1,20-21) 의로운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전하는 이 말씀에 순명합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태가 되어 예수님을 세상에 낳아드립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신자들에게 전하는 편지에서, 거룩한 행실로써 예수님을 낳아드리는 어머니가 되라고 권고합니다.('신자들에게 보내신 첫째 편지' 참조) 표양을 보여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야 할 거룩한 행실로써 예수님을 낳아드리는 또 하나의 어머니가 됩시다! (~ 집회 46,6) 마산교구 합천본당주임 이병우 루카 신부 |
<연중 제22주간 토요일>(9.9)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루카6,2) '주일의 참의미!' 오늘 복음(루카6,1-5)은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바리사이들이 말합니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6,2) '그렇다면 안식일, 곧 주일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해 내려 주신 십계명 중에 제3계명이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인데, '주일을 거룩히 지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주일(안식일)에 해야 할 일은 단순하게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바리사이들은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입니다. '주일의 본질', 곧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것의 본질'은 복음(기쁜소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다시금 확인하고, 내가 다시 부활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은총에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충실하게 살지 못한 허물(죄)에 대해 용서와 자비를 청하고, 하느님의 자비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안식일의 본질이요 주일을 거룩히 지냄에 대한 본질'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오늘 독서(콜로1,21-23)에서 우리에게 선포된 복음(기쁜소식)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때 악행에 마음이 사로잡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과 원수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의 육체로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여러분이 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데 없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1,21-22) 사도 바오로의 이 말씀은 예수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가 결정적으로 부활할 수 있게 되었다는 복음의 선포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냅시다!' (~ 집회 47,11) 마산교구 합천본당주임 이병우 루카 신부 |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것의 본질'은 복음(기쁜소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다시금 확인하고, 내가 다시 부활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은총에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충실하게 살지 못한 허물(죄)에 대해 용서와 자비를 청하고, 하느님의 자비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식일의 참의미이며 주일을 거룩히 지냄에 대한 본질'입니다. ***** 예수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가 결정적으로 부활할 수 있게 되었다는 복음의 선포-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데 없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1,2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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