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겨울

[스크랩] 정성 가득 `종가 밑반찬` 이젠 직접 만들어 보세요~

 

 

하루 삼시 세끼 어떤 반찬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주부님들이 많죠?

 

이렇게 매번 가족들의 건강 식단으로

정이 많은 주부님들에게 희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정성가득한 종가의 밑반찬을 만드는 법인데요.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종가음식의 조리법을 현대화하고

현재 사용하는 계량 단위로 표시해 조리법을 정리했습니다.

 

 

이번에 재현한 종가음식은 수원 백씨 인재종가(전주 학인당)

내려오는 '맛나지''무채말랭이'인데요.

 

맛나지는 쇠고기를 한입 크기로 저민 후 익힌 음식으로 장조림 맛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무채말랭이는 두툼한 일반 무말랭이와 가늘게 썰어서 말려 쫄깃한 식감을 살린 별미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종가음식 '맛나지'와 '무채말랭이' 제조법을 알려드릴게요~

 


 

# 맛나지 만드는 법

 

 

재료 : 소고기 사태살 400g, 깐 마늘 60g
양념재료 : 양조간장 1컵(100g), 조선간장 1과 1/3큰술(20g),

배즙 1과 1/3컵(200g), 꿀 2큰술(40g), 설탕 2와 1/2작은술(10g),

매실청 2큰술(30g), 청주 1과1/3큰술(20g), 참기름 1큰술(15g)

 

① 기름이 없는 사태살을 준비해 키친타월 등으로 핏물을 닦아냅니다.
② 냄비에 사태살 무게의 약 2.5배의 물을 담고 ①을 넣어 강불에서 60분간 뚜껑을 열고 삶습니다.
③ ②를 2cm∼3cm × 1.5cm∼2cm × 2mm∼3mm의 크기로 얇게 자릅니다.
④ ③과 양념 재료를 넣고 강불에서 15분간 졸인다. 이때 5분마다 고기와 양념을 섞어줍니다.
⑤ 깐 마늘을 넣고 강불에서 5분간 더 졸이면 완성

 


 

# 무채말랭이 만드는 법

 

 

재료 : 무

 

① 무는 깨끗이 씻어 잔뿌리와 꼭지를 떼어 냅니다.
② 손질한 무는 적당한 크기로 다듬어서 가늘게 채썰기 합니다.(혹은 채칼 이용)
③ 무채는 고루 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립니다.

 

이렇게 말린 무채말랭이는 소금, 간장, 고춧가루 양념을 각각 넣어

조물조물 무친 '무채말랭이 삼색무침'이나 김밥 속재료로 넣어

'무채말랭이 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10년부터 종가음식을 발굴해 온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종가음식을 현대화하는 연구를 해왔는데요,

현재 재현한 종가음식 조리법은 해평 윤씨 가문의 '돼지고기 잡탕' 등

총 60가문의 134종이며, 맛나지처럼 조리법을 표준화한 것은 6종입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많은 분들이 종가음식을 접하고

식단을 다채롭게 꾸미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종가음식의 조리법을 현대화할 계획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