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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도시락, 밑반찬

[스크랩] 신봉선이도 울고갈 2568원의 청량고추요리 맛보실래요?

휴일 포항에 마트하나가 생기면서

촌에서는 보기 힘든 연예인 팬싸인회가 있었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몰려들던지요~^^

 

저도 그냥 있을수는 없고

그 많은 사람들 틈에서 비집고 겨우겨우

몇장 담아볼수 있었네요~ㅎㅎㅎ

 

서울이야 볼기회가 많겠지만

촌에서는 정말 흔한 풍경이 아니다보니

보는 즐거움도 솔솔합디다~^^ 

 

 

 

농협마트가 새로 생기면서

각종 할인행사가 많이 되고 있었는데

그중에 유독 필이 꽂히는 청량고추~ㅎㅎㅎ

엄청 싸다는 생각에 푸짐할만큼 담았는데

2568원 가격 보이시나요?

집에와서 보니 거의 140개가 넘더라구요~^^ 

 

제가 이 청량고추에 필이 꽂히는건

매운걸 워낙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밥도둑이 되는 반찬때문이기도 합니다~^^

한번 보실래요?

청량고추를 씻은 다음 아주 잘게 썰어줍니다.

욕심이 많다보니(?) 60개정도 요렇게 써는데

아주 죽는줄 알았습니다~ㅎㅎㅎ

요즘은 분쇄기도 잘나온다는데 어찌나 그립던지요~^^ 

다음은 잔멸치를 다져주는데

그 양은 요리를 해보시는 분들은 감이 오실겁니다.

특별히 다른 양념이 안들어가다보니

간이 될 정도의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멸치는 다지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저 청량고추 60개 다지는데 에휴~ㅎㅎㅎ

너무 매워서 아무나 못다지는거 아시죠?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가서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마늘은 넣어 볶아준 다음~^^  

좀전에 다져놓은 재료들 모두넣고 간장도 조금 넣어주었구요

타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볶아 줍니다. 

완성 요리라고 할수 있는데

폼은 우째 안나네요~ㅎㅎㅎ

밥에다가 한숟가락 떠서 비벼먹으면

아주 죽음(?)입니다~ㅎㅎㅎ 

요거 한번 드셔보실래요?

스트레스 팍팍 아시죠?ㅎㅎㅎ

 

참고로 요번 중국여행에 요것만 가지고 갔는데

한끼에 완전 다 작살 났다는거 아닙니까요?ㅎㅎㅎ

외국여행 하실때 고추장 그런거 다 필요없고

요거 적극 추천해봅니다~^^ 

아직도 더 많은 청량고추 남다보니

요거는 청량고추찜으로 결정 했습니다~^^ 

밀가루 뿌린다음

골고루 묻혀주시구요~^^ 

찜솥에서 밀가루가 익을정도만 쪄주시구요

너무 찌면 청량고추 색이 노랗게 변하니 참고하시구요~^^ 

뚜껑을 열어보니 

아주 적당하게 잘 익었습니다~^^

식혀줍니다~

나중에 물이 안생긴다고 하네요~^^ 

양념장인데

마늘,참기름,깨소금,고춧가루,간장에 믹서기에 갈은 양파를 넣으니

요로코롬 나오네요~^^ 

한통 담아놓으니

매콤한 청량고추찜 완성입니다.

자취생 일주일 반찬입니다~ㅎㅎㅎ 

이것도 부족하면

매콤한 비빔국수 한그릇 드시구요~ㅎㅎㅎ 

작년에 담았던 선린대학교 튜울립축제가

올해는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썰렁함으로 남아있더라구요~^^ 

4월도 마지막날이네요~

마무리 잘하시구요~

행복한 5월 맞이하시길 바래봅니다~^^ 

 

 

출처 : 울 릉 도
글쓴이 : 울릉갈매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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