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특집- 원자와 분자의 본질에 대한 이해는 19세기에 들면서 비교적 짧은기간에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2000년 이상 원자는 형이상학적 추측의 대상이었고 그러므로 철학자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19세기가 되어서 2000년에 비교해보면 겨우 50-60년 기간 에 원자의 위상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20세기초가 되어서 드디어 원자는 과학적연구대상이 되었다. 과학자들은 200여년전에 뉴튼이 닦은 기반위에 갖춰진 고전역학의 구조를 이용하여 물질의 특성과 행동을 해석하려 했다. 이론과 실험사이에는 작은 차이가 생기는 일은 허다했지만 이론의 적용을 위해 단순화시킨모델보다 물체는 언제나 더 복잡한 존재였다. 단순한 적용으로 ---원자와 분자가 이상적으로 행동한다--라고 가정해 본다. 물론 물체는 이보다 더 복잡한 존재지만. 이상적이란 말은 원자나 문자가 완전탄성체인 점입자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말은 원자나 분자가 변형되지 않으며 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원자나 분자가 즉 입자의 성질을 이렇게 가정함으로써 과학자들은 이상적이지 않은 입자의 행동을 고전역학의 틀 속에서 설명했다. 사실 지금도 이러한 가정은 거의 모든 설명에 포함되어 있다. ---또 강조하지만 나는 의학이 분자나 원자 수준에서 이해되고 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의학의 수준이 달라진다. 즉 많은 불치병들이 저절로 스르럭 기적처럼 해결이 된다. 요즈음 본원의 치매나 파킨슨병치료효과가 바로 그 증거이다. |
-일요특집- 2000년 이상 원자는 형이상학적추측의 대상이었으며 철학자들의 전유물이었다. 19세기에 접어들어 50, 60년 동안에 원자의 위상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20세기 초에 이르러 원자는 과학적연구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과학자들은 200여년전에 닦여진 뉴튼의 고전역학의 구조를 이용하여 물질의 특성과 행동을 이해하려고 했다. 정립한 이론의 간편한 적용을 위하여 원자와 분자가 이상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했다. 즉 원자나 분자가 완성탄성체인 점입자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말은 원자나 분자가 변형되지 않으며 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입자의 성질을 가정하고 입자의 행동을 고전역학의 틀에서 설명하고져 했다. 19세기 마지막 10년동안에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많은 물리학자들은 뉴튼의 절대공간과 절대시간의 개념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이 의문은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이 내 놓은 전자기 방출의 파동이론이 기존의 이론과 충돌하면서 뉴튼학설에 관한 의구심은 점 점 커져만 갔다. 프린키피아에서 뉴튼은 공간과 시간의 본질에 관하여 고민했다. 즉 공간과 시간은 독립적인 물리적실체의 한 측면일까? 공간과 시간은 물체 그리고 인간의 자각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가? 칸트의 표현을 빌리면 공간과 시간은 완전히 물자체인가? |
-일요특집-9.29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느냐? 보다는 내 몸에서 무엇이 빠져나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전 친구들과 모임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도 주된 관심사는 무엇을 먹느냐? 하는 것이었다. 디톡스라는 단어가 상업이 되어버린 지금이지만 사실은 식생활을 통해서 일상에서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디톡스라는 것은 영어라서 좀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별것이 아니다. 재일 중요한 것은 대소변과 땀을 통한 디톡스이다. 이것이 잘 안되면 몸에 염증물질이 쌓여 관절, 척추등이 아플수가 있고, 당뇨와 고혈압이 생기고, 장기화되면 간, 신장, 심장, 신경등이 손상될수도 있다. 이렇게 대소변과 땀을 통한 디톡스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디톡스인것이다. 대소변과 땀을 통한 디톡스가 잘 일어나려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음식과 운동(목욕. 족욕등을 포함)--이다. 1. 음식은 소화시키고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과정에서 화학적폐기물이 적게 생기는 음식이 디톡스를 하기 좋은 음식이다. 2. 고혈압약이나 당뇨약을 . 소염진통제를 , 뇌경색에 필요한 약을 먹고 있다면 이 역시 디톡스의대상이다. 약은 가능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디톡스를 위한 기본 식단을 생각해 보자. 물론 당뇨와 고혈압. 암이 있을 경우는 달라진다. 기본원칙--아침 점심 저녁을 골고루 먹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1. 과일-먹어야 된다면 식사전 30분 경에 먹는다. 2, 아침-아침에는 과일과 같은 가볍고 단순한 음식 3, 점심-아침보다는 약간 복잡한 음식을 먹되 양은 아침식사보다는 적게 4. 저녁-고기나 생선같은 단백질위주의 소화과정이 다소 복잡한 음식을 먹되 양은 가장 적게 먹는다. 복잡한 음식이라 함은 탄수화물로 밥이 여기에 해당된다. 영양균형울 위하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전분. 유제품을 골고루 먹는 것은 자동차에 가스, 휘발유, 알콜, 디젤 경유등을 섞어서 주유하는 것과 같다. 한끼에 되도록 단백질과 전분을 함께 먹지 않는다. 서로 중화작용을 해서 소화를 방해한다. 고기는 산성이고 전분은 알칼리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부패하고 전분은 발효된다. 이는 특히 변비가 있거나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과일의 과당은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되는데 과일과 음식을 같이 먹으면 과일이 위에 같혀있게 되어 소화되기 전에 부패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음식은 모든 치료의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합니다. 결정타를 날립니다. 할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우선 기억해야 할 점은 가능한 한 탄수화물, 단백질을 같이 섭취하지 말자.(아침 점심은 탄수화물, 저녁은 단백질) 동시에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있는 가공식품은 먹지 말자. 그리고 소식하자 입니다. |
-일요특집- 2024..10.6 면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죽은 시체를 보면된다. 구더기가 생기고 각종 미생물이 달라붙어 몸을 갉아먹는다. 불과 수주일만에 뼈만 남고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살아있을때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면역은 생명을 유지하는 힘이다. 죽은 동물의 시체를 부패시키는 미생물은 대부분 몸 내부의 몸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우리 몸이 부패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 몸은 면역력과 미생물의 병적인 부패작용의 균형상태라고 볼수 있다. 염증이 일어났다는 것은 그 부위의 면역력과 미생물의 힘의 균형이 깨어졌다는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염증이 발생했다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면역을 증가시킬까? 1. 아프다. 2, 피와 체액의 이동(콧물이나 설사, 기침, 기타 분비물등)으로 붓는다 3. 몸의 기능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에너지를사용하여(모든 반응에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특히) 열이 난다. 4. 피가 많이 모여 붉게 된다. 피부의 원인제거를 위해 가렵다. 5. 머리가 어지럽다. 기억이 희미해진다. 손이 떨리고 머리가 떨린다. 이런 내용들을 살펴보면 우리 몸에 나타나서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증상들은 우리 몸의 면역을 증가시키위해 나타나는 것들이다. 이러한 증상들이 계속되어 우리가 고통을 받아 병원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이렇게 증가된 면역으로는 현재 면역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혈압을 올려도 당을 올려도 콜레스테롤을 올려도 대사에 사용할 힘을 면역증진에 사용하여 대사가 떨어져서 몸에 힘이 빠져도, 힘이 더 빠져서 몸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세포를 유지할 힘조차 부족하여 미토가 작용을 못하게되고 결국 암세포가 발생하고만다. 이렇게 되어도 몸의 문제를 해결할 면역력이 부족하다면 병은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 암의 발생조차도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함 인 것이다. 따라서 병원치료는 면역을 증가시키는 증상을 완화시켜 몸의 면역을 감소시킬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든 몸의 면역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치료가 나아가야 한다. 몸의 면역증가는 몸의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건강한 원자만들기에서 시작된다. |
-일요특집- 의학적의미의 면역은 나 이외의 모든 것을 퇴치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단순히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과 싸우는 수준이 아니다. 그 보다는 훨씬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가령 장내미생물은 세균이지만 나의 일부로 인식된다. 오히려 외부의 감염으로 부터 나를 지켜주니 연합군인 셈이다. 반대로 암세포는 나의 세포이지만 같은 편은 아니다. 가만 두면 나의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으니 면역시스템은 암세포를 공격한다. 단순한 항원 항체 모델이 면역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홍역으로 예를 들면 영양및 위생상태가 우수하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발생율과 치사율은 현저히 떨어진다. 이렇듯 면역이란 오케스트라이다. 모든 조건들이 협력하여 표현되는 열매와 같은 것이다. 요즈음 또다시 독감예방접종의 계절이 왔다.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을 한다. 그러나 독감에방접종의 효율은 평균 20%정도에 지나지않는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독감이라고 해서 독감바이러스에 주목해야 할 것이 아니고 개인의 면역력에 주의를 귀울여야 한다. 충분한 수면, 운동, 영양섭취, 등등이 독감에 잘 걸리지 않게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다 알고 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개개인의 내부 에너지가 증가되어 있어야 수면을 잘할수 있고, 운동도 잘할수 있고, 대사가 증가되어 밥맛도 생기고, 소화도 잘되고, 배설도 잘되어. 영양도 잘 섭취될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몸에 에너지가 즉 건강한 원자가 병원균을 이겨내게 한다. 도대체 몸의 에너지란 무엇일까? 가장 단순하게는 전자기력일까? 라고 생각해 본다. |
-일요특집- 19세기 의학계에는 위대한 과학자 2 명이 있었다. 루이 파스테르와 클로드 베르나르였다. 두 사람은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 많은 설전과 논쟁이 오고갔다. 화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파스퇴르는 세균설을 주장했다. 간단히 말해 병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방어기전으로 염증을 일으키면 병에 걸린다는 이론이다. 이 설에 입각하여 원인이 되는 세균을 죽이는항생제가 개발되었고, 세균을 이길수있는 (바이러스도 포함)백신을 개발하여 현대의 학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파스퇴르의 친구인 베르나르의 주장은 전혀 달랐다. 그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균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 내부의 환경이 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병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도 우리 몸의 균형이 깨어질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지금식으로 표현하면 면역력이 약해 질때 병에 걸린다는 것이다. 피부와 장, 그리고 피 속에 수조개가 넘는 병균(좋은 균과 나쁜균)이 살고 있다. 평소에는 이들이 조화를 이루어 잘 살고 있는데 내부 환경에 문제가 생기면 면역역도 떨어지고 이 때를 틈타 병원균이 증가하여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암도 마찬가지다. 암세포는 매일 생기지만 모든 사람이 모두다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면역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즉 체내환경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독감이 유행할때 어떤 아이는 걸리고 어떤 아이는 걸리지 않는 이유가 된다. |
-일요특집- 10.27 클로드 베르나르의 내부 환경설을 더욱 간단히 말하면 사과중에도 멍이 든 사과가 더 빨리 썩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파스테르와 베르나르는 살아생전에 수많은 토론과 경쟁을 했지만 돈은 파스테르가 벌었다. 아무래도 파스테르의 세균설이 동이 될수 밖에 없었다. 각각의 병균에 맞는 항생제를 새로개발하거나 병원체에 맞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내부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인데다 내부 환경을 좋게 유지하기 위하여 영양, 운동, 스트레스관리, 수면 같은 것은 아무리 근사해도, 또 길게 설명해도 돈이 되지 않았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다만 파스테르는 임종을 앞두고 베르나르가 맞았어. 세균은 아무 것도 아니야. 환경이 전부야 라며 고백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와 프랑스계 미국인 미생물학자인 르네 뒤보가 베르나르의 이론이 맞다는 것을 증명한다. 대부분의 질병은 운나쁘게 외부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몸 속에 있던 병균들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뭔가 방해하여 균형이 깨지면 그때 병균들이 들고 일어나 병을 일으키고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
-일요특집-11.03 근대 병리학의 창시자격인 루돌프 피르호 역시 말년에 병원체가 병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고백한다. 병원체는 자신들이 살아갈 서식처인 균형이 깨진 조직을 찾는 것 뿐입니다. 고 했다. 모기가 더러운 물을 찾는 것이지 모기가 오염된 물의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깊은 통찰력이 아닐수 없다---. 이런 말을 믿으면서도 약한 나는 올해도 독감과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였다. 그렇다고 파스테르가 완전히 틀렸다는 말은 아니다. 인류는 파스테르에게 진 빛이 있고, 당연히 그에게 감사해야 한다. 할생제의 개발로 전에는손도 써 보지도 못하고 죽던 병들을 병든 조직내에 있는 병균들을 죽임으로써 죽어야 할 질병에서 우리를 구출하였다. 병든 조직을 제대로 만들려면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일단 병균부터 잡고 보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단 급성질환일때는 병균만 잡고 말거나, 만성질환일때는 병의 증상만 조절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병균만 잡고 병든 조직을 그대로 두면 안되고, 병든 조직을 그대로 두고 나타나는 증상만 조절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병든조직을 없애는데는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단식을 하는 것이 굉장히 좋다. 그렇게 병세가 심하지 않을때는 집에서라도 개인적으로 단식을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피로, 만성관절염, 암, 폐질환, 만성 위장질환 자가면역질환 등등 모두 단식을 해야 한다. 단식의 길이는 다를 것이다. 단식이란 좋은 방법을 너무나 상업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별로라는 인식이 있지만 나의 경험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 미네랄과 비타민을 투여하면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단식 해 보면 낳지 않는 병이 거의 없다. 암이나 고혈압, 당뇨같은 만성질환을 치료할려면 베르나르의 내부 환경설에 입각하여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알약 몇알에 인생을 거는 것이 아니라 먹거리와 영양, 생활습관, 수면, 스트레스, 운동과 같은 생활환경부터 점검 할줄 아는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
-일요특집- 2024.11.10 나는 이 것이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병원에 가봐도 보건당국에서도 강조하지 않고, 약도 아니고 영양제도 아니고 심지어는 운동도 아니다. 이것은 바로 잠이다.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이 가장 간과하는 것 중의 하나가 수면이고, 따라서 가장 부족한 것중의 하나역시 수면이다. 무료이;다 보니 별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또 심지어는 잠자는 시간을 아깝다고 까지 생각한다. 나도 옛날에는 그랬다. 생활습관때문에 수면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몸상태가 온전치 못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래저래 현대인들은 대부분이 심각한 수면장애에 빠져있는데 이것이 현대인들의 건강문제와 밀접히 연관이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질, 비만 모두 수면과 관련이 있다. 우울증이 악화되기도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성질환이나 암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잠자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고 약물치료를 해도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순히 수면의 양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수면의 질도 대단히 중요하다. |
-일요특집-11.17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잠자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공부하랴 바쁜 와중에 취미활동이나 유흥까지 즐기다 보면 잠을 줄이는 수 밖에 없다. 왠지 잠이 많으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의 기준과 맞지 않는 게으른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사당오락이라고 해서 4시간 자면 대학에 붙고 다섯시간자면 떨어진다는 이상한 말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사회분위기가 수면부족을 부추긴다. 정주영회장이나 나폴레옹도 하루에 4시간만 잤다는 일화가 있다. 원하는 만큼 잠을 자는 것은 타인에게 큰 귀감은 되지 않는 것 같다. 잠을 줄이면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나는 동의 할수 없다. 더 많은 시간을 쓸수 있고 부지런하고 성실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잠을 아껴서 그 시간에 놀거나 일하는 것은 미래의 건강을 가불받아서 쓰는 것과 다름없다. 잠자는 시간은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다. 건강과 일의 효율증진에 투자하는 신성한 시간이다. 수면부족이 얼마나 위험할까?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일때는 사망율이 15% 증가한다. 2015년 CNN.COM에 "자거나 죽거나" 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미국 수면의 학회의 최신연구를 토대로 작성된 기사로 수면부족과 심장마비를 비롯한 뇌졸증, 당뇨, 비만 등 사망과 관련된 심각한 질환들의 발병위험율상관관계를 다룬 기사였다. 바뀌말하면 수면부족은 죽거나 사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수면부족은 조기노화와 연관이 있다. 중년남성에 잇어서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경우 일곱시간 이상 수면하는 그룹에 비하여 텔로미어가 6% 길이가 단축되어 있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단에 존재하는데 나이가 먹을 수록 점점 짧아지기 때문에 생물학적 연령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일요특집-11.24 스트레스, 근심, 우울증 모두 만성적인 불면증 증상 중 하나다. 이들은 수면부족증상이기도 하지만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주리듬에 부정적영향을 끼쳐 수면시간은 물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불면증환자 거의 전부가 삶의 스트레스가 높거나 최근에 근심거리가 증가했다고 보고한다. 스트레스가 생화학적반응을 일으켜 수면부족을 유발하고 반대로 수면부족은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니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는 것이다. 수면부족이 행동능력에 영향을 미칠까?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수면부족의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3000여명의 의과대학레지던트 1년 차 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 일반적으로 의과대학은 레지던트들의 근무시간을 일주일에 80시간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스케줄에 따라 연속근무시간이 24시간을 넘길때도 있다. 한달중 24시간 넘게 근무하는 날이 다섯번 이상인 경우 레지던트의 피로누적에 의한 의료사고 위험이 무려 700%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환자사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의료사고도 30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특집- 12.01 전체와 부분--나는 개인적으로 특정영양소 한가지의 장점을 부각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그런 식품이 거의 없다. 있다면 벌써 말했을 것이다. 당뇨병에서 처럼. 따라서 특정 식품을 말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영양소들은 서로 상호간에 영향을 끼치고 서로 의존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의사들은 골다공증에방을 위하여 칼슘을 섭취하라고 한다. 이는 거짓말도 아니지만 진실도 아니다. 칼슘을 먹어도 칼슘이 뼈에 흡수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데 칼슘이 뼈에 들어가지 위해서는 마그네슘, 비타 디, 케이가 필요하다. 따라서 칼슘이 부족해서 골다공증이 왔는지, 비타민 디가 부족해서 왔는지, 비타민 케이가 부족해서 왔는지르루 조사를 해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 또 다른 예로 당뇨병약을 꾸준히 먹고 있는 환자가 당화혈색소가 떨어지지 않아서 내원했다. 흔히 간과하는 원인중 하나가 비티만 비 식스 피리독신의 결핍이다. 그렇다면 간단히 피리독신만 복용하면 될까? 피리독신을 아무리 복용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아연이 결핍되어 있는 것이다. 아연이 부족하면 피리독신의 활성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식당벽에 굴의효능의 안내판에 이렇게 쓰여 있을 수도 있다. 굴에는 아연이 풍부해 남성정력에도 좋으며 노화방지, 당뇨병을 예방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당뇨의 합병증인 신부전, 심부전, 녹내장, 신경손상을 예방한다고 적혀 있다면 이는 거짓말도 아니지만 정확한 설명도 아닌 것이다. 따라서 영양제 복용을 꼭 원할때는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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