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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과 비움 /추나운동

-탄수화물안녕- 케톤체 엔진--미토콘드리아에서 대사,케톤체는 핵심엔진이며 화제를 진압한 소방관.

-탄수화물안녕-

지금까지 케톤체 엔진은 금식등 당질엔진이 작동하지 않을때 쓰이는 보조엔진쯤 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방산을 이용하는 엔진이야 말로 심장근육이나 골격근을 움직이는 에너지로 수면중이거나 공복시에도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작용한다. 지방산과 케톤체는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미토가 없는 적혈구의 경우 포도당만 이용한다. 그 밖의 장기 예를들어 뇌도 케톤체를 사용한다. 지방산은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혈액과 뇌의 장벽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케톤체는 통과할수 있고 뇌신경계는 포도당보다 케톤체에 친화적이다. 심지어 케톤체가 뇌를 보호한다는 사실도 최근에 알려졌다. 뇌는 에어지로 포도당만 사용할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 말이 진실일까? 

----뇌는 한밤중에도 저녁식사에서 얻은 포도당을 사용하여 활동한다. 그러므로 아침에는 뇌가 에너지부족t상태에 있다. 아침에 뇌를 위한 에너지를 제대로 보충해 주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초조해 진다. 유일한 연료인 포도당을 공급해 확실하게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 뇌활동에너지는 주로 포도당으로 인체내부에 대량으로 저장할수 없다. 다시 말해 공복상태인 아침의 뇌는 에너지결핍상태로 아침밥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뇌 에너지가 부족해 지고 집중력, 기억력도 저하된다. ---이러한 주장은 우리 몸이 포도당엔진으로만 움직인다고 해석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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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엔진과 케톤체에관한 지금까지의 논의를 기록해보자. 
1. 기존사고방식-뇌는 포도당만을 사용한다.  우리 뇌는 포도당만 사용한다. 따라서 포도당=당질-탄수화물을 반드시 먹어야 하고 영양균형을 위해 탄수화물 60%를 섭취해야 한다. 지방산은 뇌의 장벽을 뚫지 못하므로 뇌는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수 없다. 

2, 조금 진보한 사고방식-케톤체는 보조엔진이다. 사람의 신체는 포도당을 사용하는 엔진과 지방분해에 의해 발생하는 케톤체를 이용하는 엔진을 가지고 있다. 포도당이 고갈된 상태에서 지방산이 연소될때 간에서 케톤체가 생성된다. 보통은 포도당엔진을 사용하지만 금식등 특수 상황에 처하면 케톤체엔진을 사용한다. 케톤체는 기아상태나 비상시를 위한 보조엔진 즉 제 2의 엔진이라고 할수 있다. 

3,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새로운 사고방식-케톤체는 핵심엔진이다. 
케톤체엔진은 기아상태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움직인다. 혈당치가 정싱일때도 포도당엔진이 돌아가듯 케톤체가 정상범위일지라도 케톤체엔진이 돌아간다. 지방이 분해되도 대사되는한 에너지는 발생한다. 주된 장기는 심장이나 골격근으로 수면중에는 주로 케톤체엔진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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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뇌는 포도당만 사용하니까 포도당이 빈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뇌는 케톤체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서는 더 적합하다. 소아의 중증간질에 케톤식이 효과적인 것이 드러났고 최근에는 건망증이나 알츠하이머치매등의 뇌위축, 퇴화에 케톤식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인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식재료가 넘쳐났던 시기는 거의 없었다. 굶주림과 사투를 벌이며 기근에 대비하기 위해 지방을 섭취하면서 효율좋은 지구력에너지로 케톤체엔진이 사용되었으니 실제로는 케톤체엔진은 비상시에 작동하는 엔진이 아니라 인체에 주요한 엔진임에 틀림없다. 
최근 당질이 풍부해져 양껏 먹을 수 있게되다 보니 포도당을 이용한 엔진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당질을 다 써 버릴수 없을 정도로 과다하게 섭취하다보니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비만이나 당뇨병이 증가했다. 
인체에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 인슐린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면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은 다섯가지나 존재한다. 인간의 역사가 풍부한 음식을 전제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혈당으로 고생하지 않고자 안전장치를 여러개 마련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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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있어서 케톤체는 포도당보다 더 큰 에너지원이다. 지방산의 경우  같은 양의 재료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크기가 포도당과는 완전히 다르다. 결국 케톤체는 괸장히 효율이 높은 에너지라고 볼수 있다. 

산증의 현장에 달려갔더니 케톤체가 많았다. 그래서 산증의 원인을 케톤체로 특정했고 케톤산증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실상은 인슐린이 모자라 포도당을 에너지로 쓸수 없는 현장에서 케톤체가 앞장서 스스로 에너지가 되면서 필사적으로 몸을 구해냈다. 케톤체는 좋은 일을 했지만 산증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누명을 뒤집어 쓴 것이다. 소위 당뇨병성케톤산증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것이다. 당뇨병성케톤산증은 본디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고혈당제어가 불가능한 상태 에서 부족한 에너지를 공급하기위하여 지방에서 케톤체를 대사시킨것일뿐  케톤체와는 아무 연관도 없다. 케톤체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하여 동원된 것일 뿐이기에 억울 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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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체가 위험하다고 매도하는 의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케톤산증이란 도대체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케톤산증이란 케톤체의 축적에 의해 체액의 PH가 산성화되는 상태를 말한다. 케톤체는 간에서 지방을 분해할때 만들어져 혈액중에 방출된다. 체내에서 케톤체가 증가하는 상태를 케톤증이라하고 특히 아세토아세트산과 베타 하이드록시 부티르산은 비교적 산도가 강해 케톤산증을 일으킨다. 

케톤산증은 감기나 독감 걸렸을때나 강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등 혈액이 제조직보다 더 산성일때 급격하게 발생한다. 당뇨병성케톤산증은 주로 1형 당뇨환자들에서 자주 본다.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에서 포도당대신 지방대사가 항진되면서 케톤체가 만들어 진다. 1형 당뇨환자에게 인슐린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혈당이 계속 올라가고 케톤체가 혈액중에 축적되어 케톤산증을 일으킨다. 이 상태에서 세포가 손상을 받고 여기에 탈수까지 더해지면 의식장애(케톤산증혼수) 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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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량음료수를 많이 마셔서 당뇨병성케톤산증에 빠지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대용량페트병에 든 청량음료를 마시면 생긴다고 해서 페트병증후군으로 이름 붙혔다. 

여기에는 두가지 오류가 있다. 당질을 제한하면 혈당은 상승하지 않고 케톤체만 상승한다. 그러나 케톤체가 높아진다고 해서 산증상태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산증이란 혈액의 산도가 높아진 상태로 오심 구토 피로감이나 무력감. 졸림, 심한 경우 결국 혈압이 떨어져 쇽, 혼수 사망에 이른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케톤수치가 수천이 된다고 해서 일어나지 않는다. 
즉 아세토아세트산과 베타 하이드록시부티르산은 강한 산에 해당해 케톤산증을 일어킨다는 것은 잘못된 결론이라고 볼수 있다. 혈당은 케톤수치가 높을 때에도 정상수치를 나타낸다. 반면 당뇨병성케톤산증은 반드시 고혈당일때 나타난다. 이때는 혈당치가 대단히 높다. 이때는 반드시 인슐린이 극단적으로 떨어진다. 특히 페트병증후군은 심한 고혈당상태다. 보통 의식이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발견되는데 케톤증이 아니라 고혈당이 그 원인이다. 인슐린분비장애가 이 병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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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하면 케톤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케톤산증이라는 용어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알수 있다. 화제현장에 케톤체가 많았다고 해서 케톤체가 방화범은 아닌것이다. 오히려 케톤체는 화제를 진압한 소방관이다. 

인슐린을 투여해 고혈당을 억제하면 케톤체는 사라진다. 이것은 화제시에 소방관이 임무를 마치고 소방서로 복귀하는 상태다. 그러므로 케톤체를 범인으로 지목할것이 아니라 케톤체님 수고 하셨습니다 라고 인사를 해야 될 일이다. 

이 구도는 또 다른 사건을 떠 올리게 한다. 바로 콜레스테롤이다. 혈관에 경화반이 생기고 협착을 일으켜서 그 부위를 조사해 봤더니 콜레스테롤이 많이 붙어 있었다. 그러므로 혈행을 나쁘게 하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콜레스테롤에 있다. 콜레스테롤을 무찌르면 동맥경화의 에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식이다. 이러한 논리로 콜레스테롤을 동맥경화의 원인으로 몰았다. 전체를 알고보면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보수하고 지방대사나 신경을 제작하며 혈관을 수리하는 맞춤 서비스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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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사용하면 뇌의 신경에 이상을 초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콜레스테롤역시 케톤체와 마찬가지로 무죄였던 것이다. 콜레스테롤과 같이 케톤체는 그 자체로는 어떤 독성도 없고 강산성도 아니다. 케톤체는 정상치로 정한 수치를 아무리 많이 넘겨도 인체에는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충분한 에너지로 인체는 쾌적해진다. 이와는 달리 혈당치는 기준치의 몇배가 되면 의식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열배쯤 이를때는 대단히 위험할 수도 있다. 이토록 고혈당이 고케톤치보다 훨씬 위험하다. 
인간을 비롯한 육식동물들은 케톤체엔진이 주가 되어 효율적으로 환경에 적응해 왔다. 새의 알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소위 말하는 밸런스에 맞추어보면 영양비율이 당질제로인 상태로 완전히 불균형한 상태라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새는 완벽한 영양상태다. 이런 의미로 살펴보면 과연 태아에게 당질이 필요하다고 할수 있을까? 설령 필요하더라도 적혈구가 유핵에서 무핵으로 성장한 후에는 적혈구에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태아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면 임산부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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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20여종으로 분류되는데 호모사피엔스외에는 모두 멸종했다. 500ml의 뇌를 가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후에 초식을 하는 파란트로푸스와 육식을 하는 호모 에르가스터로 나뉘었다. 파란트로푸스의 뇌는 변화가 없었지만 육식을 한 호모 에르가스터의 뇌는  900ml로 늘었다. 초식을 하던 파란트로푸스는 멸종했지만 윣기을 하던 호모에르가스터는 현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뇌용량- 1400ml)의 선조격이 되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9.8할의 육식의 역사와0.2할의 채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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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을 선택하여 살아남은 인간---호모에르가스터의 뇌가 커진 원인이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육식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무리지어 사냥하면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뇌는 영양이 좋은 고기가 필요했다. 인간은 육식을 선택해서 살아남았다. 초식이었던 파란트로푸스는 멸종하였고 오늘날 거대하게 팽창한 인류를 탄수화물이 길러냈다. ---탄수화물식사가 다양한 질병을 불러왔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 는 표현이 과장은 아니라고 볼수 있다. 
700만년의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690만년 이상은 케톤체엔진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당질엔진을 사용한 것은 최근 3천년 전 부터다. 
현 인류가 당질을 아무리 많이 사용한다 하더라도 케톤체 엔진에 신세를 져 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당질엔진은 자주 에너지방전을 일으키고 효율도 나쁘지만 마약성분을 가지고 있는 뇌에 들어가면 의존상태를 일으킨다. 인체에 꽤나 끈질기게 달라붙어 지금은 주인공인듯한 얼굴로 거들먹거린다. 
케톤체엔진은 우리 몸에 큰 공헌을 해 왔지만 단단히 누명을 뒤집어 썼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 오해가 다 풀리지 않았다. 몸안에서 화제가 일으나면 당질과잉섭취와 인술린결핍, 즉 췌장베타세포를 가진 랑게 한스의 태만때문에 벌어진 일인데도 오로지 케톤체만 죄인취급을 받는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케톤체의 무죄를 밝히고 무대위로 올려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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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체는 왜 이렇게 죄인이 되었을까? 이것은 잘못된 논문을 검증하지 않은채 그대로 맹신한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케톤체를 오해하기 시작한 주된 이유는 --케톤체가 기아상태에서 상승한다--는 이론에 있다. 대부분 의학서에는 케톤체가 상승하는 것은 기아나 굶주림과 관게가 있다고 쓰여있다. 
인간의 역사를 보면 굶주림은 일상적이었다.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이 일상적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놀라운 일이라고 볼수 없었다. 그래서 인간은 공복에 익숙하고 강하다. 우리들은 쿠키나 과자 빵, 라면 주스 등을 손쉽게 구할수 있다. 이것들은 지금까지 인간의 역사에 없었던 것으로 최근 50년간 음식문화가 변하면서 생겨났다. 혈당치를 급격히 올릴수 있는 음료가 탄생한 것도 최근의 일이다. 
우리는 균형잡힌 식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여러가지를 평균적으로 먹는 것이 균형잡힌 식사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면 판다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코알라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