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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연중시기

성모님께 드리는 시 2021.5.27 성모동산

                                하늘엄마

 

엄마 옷자락 꼬옥 붙잡고

천상 지상 연결하는 무지개로 한걸음 또 한걸음

하늘로 우리를 이끄시며 함께 하는 우리 하늘 엄마

 

그저 드릴 건 빈 손 빈 마음 뿐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들의 마음을 한올 또 한올 엮어서

가장 사랑하는 분께 함께 드리는 사랑의 하늘 엄마

 

주님의 십자가로 주신 크신 사랑

사랑받고 또 받는 줄도 모르는 나를 사랑 또 한사랑

등 뒤에 사랑의 포대기로 재우시는 우리 하늘 엄마

수태고지

기도도 모르는 채 기도하는

모자라는 우리 위해 한마디 또 한마디

주께 모두 맡기도록 나를 드리시는 사랑의 하늘 엄마

 

세상 사는 동안 여러 어려움에 울고 있을 때

회개하고 보속하는 죄인위해 한방울 또 한방울

더 뜨거운 눈물로 간청하는 우리의 하늘 엄마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네 작은 소망의 불씨

한송이 또 한송이 어머니 발치에 장미 송이 엮어 드리면

사랑의 산 불꽃으로 피어나는 은총의 하늘 엄마

 

내 영혼을 예수님 가까이로 이끄시어

주님 앞에서 한없이 또 한없이

함께 기뻐 뛰놀게 해 주소서 참 평화의 하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