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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크랩] 무밥에 된장찌개 그리고 파전 [삼시세끼] 시골밥상^^*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

 

가을비 소리는 딱 그렇다 추적추적~!!

 

 

부슬부슬 내리는 것이 아닌

 

뭔가 땅을 꽉~ 꽉~ 밟아 주듯이

 

곡간에 누런 벼들이 차곡차곡 쌓이듯이!!

 

그렇게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

 

 

 

 

 

 

 

요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너무나 간단하고

소박하다 못해 초라해 보이는 시골밥상~!!

 

그러나,

 

신세대 아들녀석들도

언제나 밥 한톨 남기지 않고~!

 

밥그릇 바닥 긁는 소리가 날 정도로 맛있는.ㅎ

 

무밥에 달래 된장찌개

그리고 파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오랜만에 방송을 보면서

따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삼시세끼]

(이서진, 옥택연, 나영석PD)

 

요즘 아이들이 잘 모르는

[키], [절구], [멧돌], [도리깨]

[타작], [탈곡], [정미], 같은 용어들을

 

만화 같은 그림으로 알기쉽게 설명한 방법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촌 아줌마^^

 

 

 

 

 

 

 

 

 

보조개와 미소가 이쁜 남자가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할 건 다 하는 모습이

왠지 진짜 촌부의 모습같아서.ㅎ

 

더구나 시골밥상에 필요한 재료가

이 곳 촌부의 집 텃밭에도 모두 있으니~^^

 

주말이라고 아빠 일 손 돕느라

인삼밭에서 땀 흘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별식으로 만든 농부의 시골밥상^^*

 

 

 

 

 

 

 

 

 

 

 텃밭에서 하루가 다르게

달달한 맛으로 크고 있는 무우 한 개,

 

처마밑에 심어 놓아서

해마다 저절로 올라오는 달래도 한 줌,

 

일찍 심어서 떡잎이 생기기 시작하는 쪽파도~

내가 직접 만들었지만 자랑하고 싶을 만큼 너무나 맛있는 된장도.

 

지난해 봄 귀농을 꿈꾸던 애들 고모부 덕분에

이렇게 이쁜 표고버섯도 한 개~^^*

 

 

 

 

 

 

[무밥 재료] 3~4인분 기준

 

무1/3개(350g), 쌀 500cc1컵(450g), 표고버섯 1개, 들기름 1큰술

 

[달래 된장찌개] 달래, 두부, 애호박, 된장

(청양고추, 멸치, 버섯)

 

[양념장 만들기] 달래, 청양고추, 고춧가루, 깨소금, 국간장, 들기름

 

 

 

 

 

 

 

가마솥에 무밥 짓는 방법

 

요즘 전기밥솥은 거의 대부분이 압력솥이라

가마솥에 밥을 할 땐

그 보다는 물을 조금만 더 잡는데~!

 

 

※ 수분이 많은 무밥을 할 때는

쌀과 같은 양의 물을 잡으면 딱 좋답니다^^

쌀과 물의 양은 1:1로~!

 

 

 

 

 

 

쌀은 깨끗이 씻어서 잠시 불려 두고~

 

고소하면서도 찰진 무밥 만드는 작은 노하우~!!

 

※ 가마솥에 들기름을 한 숟가락 둘러서

재료를 볶아준다!

이때 기름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약한불에서 충분히 볶아주는 것이 좋구요~!

무밥이나 콩나물밥을 할 때

 

버섯이나 쌀, 소고기같은 재료를 먼저 볶아주고

무른 재료는 나중에 넣어주세요~!!

 

 

 

 

 

1. 가마솥에 들기름을 한 숟가락 넣고

2. 표고버섯을 볶아주다가

3. 쌀 넣고 같은 분량의 물을 넣어서~

4. 끓기 시작하면 바로 최대한 약한불로 줄여

무를 넣고 뜸을 충분히 들인다~!!

맛있는 가마솥밥 짓는 마지막 노하우.ㅎ

 

 

 

 

 

1. 청양고추와 달래 송송 썰고~

2. 국간장에 들기름도 한방울 떨어뜨려서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달래 양념장 만들면 무밥 완성~^^*

 

 

 

 

 

 

1. 뚝배기에 두부 애호박 달래 된장까지 넣고

2. 물은 재료가 잠길 정도로만 부어서

 

3. 바글바글 끓이면 달래향이 좋은 된장찌개도 완성~!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파전 만드는 방법!!

 

여린 쪽파는 숭숭 썰어서

※ 아이들도 좋아하는 파전 만드는 작은 노하우

다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넣어주세요^^

 

바삭한 파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루와 물을 아주 조금만

겨우 버무려질 정도로 넣어주는데~!!

 

※ 젓가락으로 떠질 정도로 반죽을 만드는 것이

바삭한 파전 만드는 작은 노하우!!

 

 

 

 

 

 

 

텃밭에서 뽑은 무와 달래로

무밥에 된장찌개~!!

 

쪽파에 다진고기 넣고 만든 고소한 파전과

배추 겉절이가 전부인 시골밥상^^

 

 

 

 

 

 

가을비 추척거리는 월요일 아침~!

 

차린 것은 없지만.ㅎ

맛나게 한 술 드시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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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행운이 가득한 하루의 시작^^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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