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은 영적상처이다.
우리가 자립적이지도 못하고 여러 가지 부끄러운 잘못들로 점철된 미숙한 사람으로 취급당할 때, 우리는 깊은 영적상처를 받게 된다. 남녀 할 것 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할 때 아래로 몰락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다 자신이 유일회적인 존재,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멋진 존재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에서
영적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영혼이 영원성을 지니기 때문에 유한한 우리 존재로는 치유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전지전능하시고 사랑 자체이신 분의 자비에 온전히 위탁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이 생겨서 없어질 때까지 <나>라고 하는 인격은 유일무이唯一無二의 하나 밖에 없는 유일회적으로 존엄하며, 그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행위가
영정상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영적상처란 자신의 가치를 타인들에게 존중받지 못하거나 멸시당하는 경우라고 말한다.”
출처 : 가르멜 산길 Subida Del Monte Carmelo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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