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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육간의 건강

[스크랩] 상처들은 영성의 원천으로, 깨어나 하느님께 자신을 연다.

      



 상처들은 영성의 원천으로, 깨어나 하느님께 자신을 연다.


한 부인이 세 살배기 때 이유를 모르고 벌거벗긴 채 어머니에게 작대기로 
심하게 등과 몸의 뒷부분을 두들겨 맞은 적이 있어 당시 그 애는 폭력을 
견디기 위해 몸을 뻣뻣하게 긴장 상태로 있었다. 
50년 후에도 몸의 뒷부분에 심한 통증이 있어 상담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을 
다치게 한 상황에서 방어자세로 
그때처럼 몸을 뻣뻣하게 경직시켰음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정신과치료를 해가면서 
물리치료와 마시지를 지속적으로 받고 통증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새로운 삶을 얻어 감각이 생겨나고 좋은 기氣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에서 



그 동안 삶은

어린 시절 받은 상처들에서 멀리 도망치고자 하는 긴 방황이었다. 이제는 정면으로 대면하고

그 상처들을 영성의 원천으로 인식하여 사랑해 나갈 수 있고, 상처는 그녀를 깨어 있게 하며,

더 이상 자신 안에 폐쇄적으로 갇혀 있지 않고 하느님을 향해 자신을 열어가도록 한다.


                                                                              

                                                                                                           

출처 : 가르멜 산길 Subida Del Monte Carmelo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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