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양념
부럼
고사리,취나물,가지,호박,도라지,우거지,콩나물,시금치,아주까리잎.
들깨가루,찹쌀가루,마늘,다진파,조선간장,멸치액젓.
밤,호두,땅콩
*** 음력 정월대보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정월대보름은 한해 농사 짓는데의 출발점이나
다름없이 생각 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이 가득한 우리의 고유 명절이기도하다.
예전에는 깡통에 구멍을 송송 뚫고 줄을메달아 그속에 나무에 불을 지펴 아이들이 들에 나가 모
여서 힘껏 원을그리고 돌리며 망울이야 ! 하고 뛰어놀곤 했는데 요즈음은 보기 드문 놀이들이 되
고 아홉집밥을 얻어서아홉번 먹고 아홉가지나물에 오곡밥을 하고 찰밥도찌고 이빨도 튼튼해지라
고 부럼(밤,호두,땅콩)등도 깨서 까먹고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귀 밝어진다는 술을 아침일찍드시
면서 해뜨기전에 짖궂은 사람들은 동네 돌아다니며 더위를 판다고 만나는사람마다 이름을 불러
대답을하면 "내 더위!" 하곤 했었다. 정말 나의 더위가 다른사람에게 가는지는 모르지만 살면
서 보니까 옛 어른들의 해오셨던 말과 행동들이 너무나 지혜롭고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키워진 다.
아마도 전년도에 준비해둔 모든 음식재료들도 확인하여 나가지 않게 모두정리하여 먹고 새힘으
새해도 풍년되게 열심히 일하자는 각오의 뜻이리라 생각하며 보름나물들을 준비해봤다.
1. 고사리,도라지,취나물,호박,가지,우거지,무말랭이등을 꺼내서 물에 담궈둔다.
2. 담궈놓았던 나물들을 차례로 삶아준다.
3. 색이 연한 나물부터 들기름을 붇고 볶다가 들깨가루,마늘,조선간장등으로 간을 맞춘다.
4. 밤,호두,땅콩도 준비해둔다.
5. 찹쌀3공기,맵쌀3공기,팥,검은콩,보리,수수,조등을 섞어 소금물을 주어가며 밥을한다.
고사리,호박,가지,취나물,도라지,등을 물에 불려논다. 고사리,참취는 지난해 동네야산에서 채취한
나물이어서 더 잘 불려지는것 같았고 다른나물들도 차례로 삶아주면된다
고사리도 삶아 씻어건저놓고 삶아진순서대로 나물을 볶아준다.
고사리를볶을때 펜에 들기름을 두른뒤 조선간장,마늘,다시다약간,들깨가루1수저,찹쌀가루1/2수저
등을 넣어주고 간을보며 식성에 맞게 볶아준다 나머지 나물들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고 호박,가지
도라지,무나물은 간을 소금이나 멸치젓으로 하는게 덜 검게 되는것 같다.
무말랭이도 불려진걸 고추가루,마늘,고추가루,물엿,대파등으로 간하여 무처주고 나물들도 다 볶아
젔으면 깨소금으로 마무리해주고 접시에 내놓면 된다.
정월대보름날 빠질수없는 밤,호두,땅콩 즉 부럼들 또 찰밥과 쌀,보리,콩,조,팥,수수를넣은 오곡밥
가을에 거두어 겨우네 먹고 모든정리겸 새로운 원동력의 보고 음식들이다......
* 보름날의 음식은 마른류의 나물들을 해먹기때문에
쫀득한 맛을 내니까 새로운 느낌을 주는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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