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려두었던 무말랭이와 고추잎을 무처서 밑 반찬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어렷을적에 어머니께서 무말랭이와 고추잎을 무처서 도시락 반찬을 해주시면 그리도 맛이 좋았
었다. 그때는 무었을 넣어서 만드셨는지 유심히 봐두지도 않았고 여쭤보지도 않았는데 그러다가
성인이 되어 만들어 보면 옛날 어머니께서 해주신 맛이 나지를 않았다. 그래도 옛 맛을 잊지 못
해 해마다 조금씩 말려 두었다가 맛이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들어 본다..... ***
1. 무말랭이와 고추잎을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불린다.
2. 만저봐서 다 불려진것 같으면 두어번 씻어 건져서 꼭 짜놓고 양념을 준비한다.
3. 멸치액젓2술,물엿1술,마늘1술,고추가루2술,생강1/2t 를 그릇에 넣어 고루 섞어 양념을 준비.
4. 3의 양념에다 1의 재료를 넣고 골고루 무쳐주고 간이 맞으면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해준다.
지난 가을에 말려두었던 무 말랭이(무 오가리)와 고추잎을 미지근한 물에 1시간정도 담궈둔다.
고추잎이랑 블려질동안 멸치액젓2술,물엿1술,마늘1/2술,생강1/2t 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섞여진 젓국 양념에 고추가루2술도 넣어주고 다진파,다진청량초 를 준비해두며 준비해둔 양념에
무말랭이(무오가리)와 고추잎을 부어 주죠....
무말랭이(무오가리)와 고추잎을 양념에 조물조물 무처주고 다져놓은 파,고추를 넣고 통깨로 마무
리하면 쫀득쫀득한 무말랭이 고추잎 무침이 완성됩니다...
* 반찬을 해보다 보면 옛조상님들의 지혜에 놀랍고 감탄일 뿐이다
반찬도 자꾸 머리를 써서 개발을 하고 해야 하는데
나는 어머님이 해주셨던 것들을 흉내만 내고 있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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