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나 겨울철에 먹어야 제맛이 나는 도라지 사계절 나오는 식품이다. 쌀쌀한 가을이 되고 보니 시장에 나오는 도라지가 한결 향이진하게 난다. 민속장날 할머니 께서 까고 계시는 도라지를 통채로 사다가
통도라지 무침을 해보았다.
도라지는 약재로 쓰이면서도 반찬으로 많이 쓰이는게 우리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고 계절감기예방에도 생강과 같이 말려서 끓여먹으면 훌륭한 건강차도 되니 도라지의 쓰임새가 고마움으로 다가오기도한다. 돌아오는 장날에는 3년근 약도라지를 사다가 잘라 말려볼까 하며 오늘은 도라지 무침으로 마무리했다.
가끔은 껍질이 있는 도라지를 사다가 껍질을 벗기기도 하지만
마침 민속장날 할머니께서 껍질을 벗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여
사오게 되다.
금방 깐 도라지라 색이 맑다.
깐 도라지를 깨끗이 씻어
물이 빠진뒤에.......
물기 빠진 도라지를 양푼에 옮기어 놓는다.
깐통도라지 1kg정도에
양념 : 고추장1/2공기. 매운고추가루3술. 마늘3술. 생강반쪽. 설탕1술. 다시다1술. 식초3술.
물엿4술. 통깨1술. 참기를1술
양념을 넣고 고루 무처준다.
가끔은 소금에 절여서도 하는데
소금에 절이면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빠저나가기 때문에
걍 무처서 먹는 편이다.
고루 무치면서 간을 보고 취향에 맞게 새콤달콤하게 무치면된다.
무처진 도라지를 20여분 정도 놔두면 숨도 죽고 간도 베여서 다시
간을 보고 가감하면된다.
적당한 통에 담아두고 밑반찬으로
통도라지 무침을 내어서 먹을때는
접시에 담은 통도라지를 가위로 적당히 자르면된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쪼개어진 도라지를 무처 놓은것 보다
통도라지 무침을 해놓으면 상이 제법 그럴싸하게 보이는것은 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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