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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어류요리 or 탕 or 국

[스크랩] 전어가 풍어 무침과 구이를 해보다.

여름가뭄과 늦은 세번의 태풍으로

농어촌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복구중 인데

그러면서도 일부 어촌에서는 가을 전어가 풍어라고 기뿐소리가
있어 조금이나마 위안들이 되실련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용인장날 나도 살아있는 전어를 사봤다.

 

 

 

 

 

 

ㅡ  전어구이  ㅡ

 

 

ㅡ  전어회덮밥  ㅡ

 

 

  ㅡ  깨가 서말 들었다는 전어머리내장국  ㅡ

 

 

 

 

 

 

전어가 많이 나와있어 살아있는걸로 사다가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며 비늘도

벗겨주고 깨끗이 씻어

구이와 회 국거리로 분리했다.

 

 

 

 

 

 

먼저 구이용으로는 씻어진 전어 몸집에

칼로 어슷하게 칼집을 내준뒤

굵은소금을 잠시 뿌려주고

후라이펜에 놓고 전어를 구워준다.

 

기름기가 많으니 기름은 붇지않고

맨으로 구웠다.

노릇하니 맛나보입니까??

 

 

 

 

 

 

회로 썰어둔 전어는 일부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회비빔밥을 좋아하는 울영감님

커다란 양푼에 썰어둔 전어를 듬뿍 담고

무생채도 가득넣어 초고추장으로

일차 먼저 비벼놓은뒤

 

밥, 오이, 깻잎, 청량초, 마늘, 참기름, 깨소금, 초고추장도 넉넉히

넣은뒤 두손으로 비벼  어머님도 들이고

둘이서 실컷 먹었읍니다.

물론 영감님 반주와 함께.....ㅎㅎ

 

 

 

 

 

연한배추 우거지를 삶아 울겨놓은뒤

 

떼어놓은 전어머리 꼬리 내장들을 모아

밐서기에 갈고

잔가시가 남았으면 조리에 계속 받처서

여러번 반복해 갈아

국거리 육수를 만듭니다.

 

 

 

 

 

비린내를 가시기 위해 간을

집된장,집간장,소주약간,마늘생강,고추기루,매실액,을 넣어

고루 섞어 양념다대기를 만들어둔다.

 

전어머리등을 갈은 육수물을 냄비에  끓이며

양념다대기를 넣은뒤

삶은 우거지도 송송 썰고 청량초도 썰어 대파도

썰어서 넣어주며

간을보고 양념도 가감해서

 

가을전어머리에 깨가 서말

들어있는

구수한 전어국을 끓였읍니다.

 

 

 

 

출처 : 마음은 임금님밥상
글쓴이 : 엄마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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