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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육류요리 국 or 탕 or 찌게

[스크랩] 수식어가 필요 없는 묵은지 김치 찌개와 팽이버섯전~

 


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바람이 좀 불긴 하지만 그 바람 마저 상큼하게 느껴지는 화요일~~한국은 수요일이군요~~



 일 끝나자 마자 후다닥 달려와  점심으로 뭘먹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돼지 목살 듬뿍 넣고  보글보글 끓인 김치 찌개로



 행복한 점심 준비했답니다~~~사실 오늘 아침은 토스트로 간단하게 떼웠더니 



우찌 배가 고프던지~~ㅋㅋㅋㅋㅋ





 


 

김장 김치가 이제는 묵은지 맛이 지대루 느껴지지요~~



그린이네는 세번에 걸쳐 김장을 한지라 아직은 맛난  김장 김치를 먹고 있긴 하지만 



제일 처음 작년 10월에 담은 녀석들이  묵은지 역할를 톡톡하게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두툼한 목살 듬뿍 넣고 보글보글 끓였더니~~



 배가 남산 만하면서도 자꾸 먹게되니~~~~울 님들은 오늘 저녁에  보글 보글  끓여 보심 어떨까 싶어서



살포시 올려 봐요~~^^* 



 

 



사실 이 녀석은 딴 레시피가 필요 없지요~~



묵은지 자체의 맛이 워낙 좋은데다 담백한 목살을 듬뿍 넣고 끓이면 끝이니~~



간단하면서도 맛난 녀석인지라 자주 끓이게 되네요~~


 

 

 

 


예전에 울 서방이 그런 질문을 하더군요~~



된장 찌개와 김치 찌개중 평생 한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뭘 선택 하겠냐고~~?



전 두말 필요 없이 요 김치 찌개로 당첨~~



사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으니 김치 찌개에 대한 사랑이  넘치지요~~~



 

 


오늘은 거기다 팽이 버섯전 까지 살짝 올렸더니 황제 밥상 부럽지 않아요~~~ 



 

 



 버섯을 워낙 사랑하는 일인인지라  장을 보는 날이면 왠만한 버섯은 다 집어 온답니다~~



이번주엔 요 팽이 버섯이랑 양송이 표고를 담아 왔으니~~



김치 찌개에 1/3 쯤 넣고 남은녀석을 요렇게 깜짝 변신 시켰더니~~



으외로 울 막둥이가 넘 잘 먹네요~~~

 



 



양념장에  콕 찍어 먹는 모습이 우찌 저리 이쁠까요~~? 

 


역쉬~~자식들 입에 밥들어 가는모습이 제일 이쁘다던 어르신 말씀이 딱이네요~~



 



쫄깃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넘 사랑 스러운 팽이 버섯전~~



가격도 넘 착해 많이 드셔도 부담없지요~~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양념장에 찍어 드셔봐요~~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맛나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 볼까요~~ 


  

 



 김치 국물 한방울도 버리지않는 그린이네 김장 김치~~



김치 찌개엔 뭐니 뭐니 해도  잘익은 김치 국물이 들어 가야 제맛이 난답니다~~~


 

 



 

거기에 두툼한 목살~~삼겹살에 비해 기름기도 적고 부드러워 



아이들도 울 서방도 넘 사랑하지요~~~


 

 

 

 


잘 익은 김치에  부드러운 고기 한점  돌돌 말아 한입 드셔봐요~~~


이맛에 완전 반할수 밖에 없으니~~~


 

 

 



이제 밥 위에 한 국자 올려  먹어 볼까요~~?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도 있듯이 배가 고프다 보니   코로 들어가는 입으로 들어가는 지도 모르게



꿀꺽~~~씹을 사이도 없어요~~~


 

울 님들도 한입 드실라우~~~?



 

 



여기서 끝나면 섭하지요~~~밥으로 배를 반은 채웠으니~~



라면 사리 하나 넣어 보네요~~~ 



 국물이 적다 싶으시면 육수와 김치 국물을 반반 씩 섞어 더 넣어 주시면 되요~~~



요 라면맛 별민데요~~~배가 어느정도 불렀는데 또 맛나게 들어가니~~라면 즐기지 않는 그린이도



완전 반해 버리게 만드네요~~~


  

  

 



김치 찌개에 팽이 버섯전 하나면 황제 밥상도 부럽지 않으니~~~



 다이어트 한다고  맘속으로는 다짐을 그리 했건만 



또 이렇게 먹어 버렸네요~~~



아무래도 살 뺄려면 전 블로그 문 닫아야 가능할듯해요~~~~ㅋㅋㅋㅋ 


 

 

 



목살을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빼 주었어요~~


 


다른 야채 필요 없지요~~~

 




달구어진 팬에 들기른 두르고 고기부터 달달 볶은 다음 묵은지 넣고~~달달~


 

  



거기에 미리 끓여 둔 육수  넣고~~~찌개나 국을 맹물로 끓이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국이나 찌개를 정말 맛나게 드실려면 그에 맞는 육수를 내어 만드시는게 훨씬 깊은 맛이 나요~~



 



김치 찌개의 핵심중 핵심은 김치 국물~~그린이네는 김장 김치 국물 한방울도 



그냥  버리는 법이 없어요~~



심지어  깍두기 국물도 따로 담아두고 김치 찌개나 국수말이에 쓴답니다~~


 




보글보글 어느정도 끓였다 싶으시면 두부 넣고  고추나 양파 살짝 넣어주시고~~



김치 국물이 들어가  간은 거의 맞지만 혹시 싱겁다 싶으시면 



새우젓 쪼매 넣어 주셔요~~국물이 훨씬 깔끔해요~~




 




보글보글 잘 끓여졌지요~~이제 뜨신 밥만 푸어서 먹기만 하면 끝이니~~



간단하면서도 푸짐해서 넘 이쁜 녀석이지요~~


 

  




묵은지 김치 찌개가 주는 행복을 울님들께도 나눠 드리고 싶은 마음~~



오늘 저녁 뭘먹을꺼 고민 스러우실때는 



김장 김치 한포기 꺼내서 돼지 목살  반근 사다가 보글 보글 끓이셔요~~



거기에 팽이버섯 전이나 호박전 감자전 하나면



온 식구들이 맛난  저녁 행복하게 드실수 있을겁니다~~~



울 님들~~오늘하루도 행복하십시요~~~^^* 






팽이 버섯 전은  워낙 쉬워서리~~~


튜ㅣ김 가루와 전분 가루 반반씩 섞은 다음 고가에 팽이 버섯 넣고 잘 섞어 주셔요~~


 




달걀에 소금 약간 넣고  밀가루 옷 입힌 팽이 버섯을 적당히 잡아 



계란 옷을 입혀 주시면 되요~~~



 



 중불에서 노릇하게 구워 주시면 끝~~~

 




잘라서 굽는   전보다 씹히는 식감이 훨씬 좋은지라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아마 다 좋아하십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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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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