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일>(3.16)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루카9,29)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을 실천하자!' 오늘 복음(루카9,28-36)은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타볼산)에 오르십니다. 기도하실 때 예수님 얼굴 모습이 빛나고 옷은 하얗게 번쩍였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다음에 이어지는 '영광의 부활 사건'을 미리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는 곧 수난을 통해서만 영광스럽게 부활한다는 것을 밝혀주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사건'은 '예수님의 신성, 곧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주는 사건입니다.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9,35)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은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는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때 겪게 되는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주게 하는 희망'입니다. 사순시기에 우리는 육신의 재계와 극기와 절제의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은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때문에 사순시기는 하느님의 큰 사랑을 더 깊게 묵상하는 시기입니다. 이 큰 사랑을 묵상하고, 나도 너에게 큰 사랑을 드러내는 시기입니다. 2025년 사순시기 운동의 주제는 '사랑으로 가진 바를 나누자'입니다. 영혼에 해가 되는 것들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실천이지만,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것은 더 큰 사랑의 실천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늘 기억합시다! 이 기억의 힘으로 크고 작은 시련과 고통들을 이겨내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기쁘게 사랑을 나눕시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이 모습이 거룩하게 변모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기도합시다! 나의 기도로 나를 거룩하게 변모시킵시다! (~시편 119,176) 이병우 루카 신부 제목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3.17)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6,36) '자비로운 사람이 되자!' 오늘 복음(루카6,36-38)은 '남을 심판하지 마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은 루카복음 6장 36절의 말씀인 '하느님의 자비'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남을 심판하지 마라'는 말씀이 이어집니다. 자비는 하느님의 또 다른 이름이며,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모습입니다. 하느님이 자비하시니 우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남을 심판하지 말고, 남을 단죄하지 말고, 너를 용서하고, 너에게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자비로운 사람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을 닮은 자비로운 사람은 너를 심판하지 않습니다. 너를 단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를 용서합니다. 잘 나눕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래야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심판받지 않고, 단죄받지 않으며,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용서받고, 넘치도록 되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육화(성탄)와 땀(공생활)과 수난과 죽음은 우리를 위한 하느님 자비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하느님 자비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죄(罪)의 본질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자비로운 사람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너를 심판하고 너를 단죄한 것입니다. 그리고 너를 용서하지 않고, 너와 나누지 않은 것입니다. 죄로부터 해방되는 은혜로운 사순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고, 다시 부활하는 파스카 축제(주님부활대축일)를 기쁘게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럼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거역하였습니다."(다니9,8.9) 하느님을 닮은 자비로운 사람이 됩시다! (~시편132,18) 일욜---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늘 기억합시다! 이 기억의 힘으로 크고 작은 시련과 고통들을 이겨내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기쁘게 사랑을 나눕시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이 모습이 거룩하게 변모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기도합시다! 나의 기도로 나를 거룩하게 변모시킵시다! 월욜 --죄로부터 해방되는 은혜로운 사순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고, 다시 부활하는 파스카 축제(주님부활대축일)를 기쁘게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럼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거역하였습니다."(다니9,8.9) 하느님을 닮은 자비로운 사람이 됩시다! 화욜 --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거짓없는 솔직한 모습을 보시고 싶어하십니다. 그래서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 찬미드리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고, 죄를 지었으면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해야 합니다. <사순 제2주간 화요일>(3.18)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마태23,3ㄷ) '실행하는 그리스도인!' 오늘 복음(마태23,1-12)은 '율법 학자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키되, 말만하고 실행하지 않는 그들의 행실은 따라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을 높이려는 그들의 모습을 꾸짖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마태23,11-12) 오늘 복음은 '위선에 대한 지적이자 꾸짖음'입니다. 위선은 겉과 속이 다른 모습입니다. 하느님을 믿겠다고 약속해 놓고서는 하느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알면서도 하느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것입니다. 죄인이면서도 죄인이 아닌 것처럼 행세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거짓없는 솔직한 모습을 보시고 싶어하십니다. 그래서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 찬미드리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고, 죄를 지었으면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해야 합니다.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 앞에서, 너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악압받는 이들을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이사1,16-18)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고 깊더라도, 하느님의 자비가 훨씬 더 크고 깊습니다. 때문에 하느님께 돌아가 용서받지 못할 죄가 하나도 없습니다. 가끔 연옥의 모습, 연옥의 형벌을 떠올려봅니다. 연옥은 용서받지 못한 죄인들이 단련받는 곳입니다. 연옥을 거치지 않고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시편140,14) 이병우 루카 신부 |
![]() 💜희소식 입니다.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ㅡ모든 연령에서 큰효과가 있습니다. ㅡ 어르신들이 가장 무서위하는 Alzheimer's Dementia(알츠하이머 치매)입니다. ㅡ그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획기적인 희소식입니다. ㅡDementia(치매) 의 정확한 발병 원인과 아주 쉬운 예방법 및 치료방법 입니다. ㅡ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기술인 상을 수상한, ㅡ''고규명 박사" IBS(Irrtable Bowel Syndrome 과민성 대장 증후군), 혈관 연구단장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ㅡ사람의 머리는 두개골, 뇌수막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ㅡ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은 뇌를 보호하고, 뇌의 대사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ㅡ뇌척수액 양은 하루 평균 150ml이지만,ㅡ하루 450~500ml의 뇌척수액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ㅡ매일 만들어진 450~500ml의 뇌척수액이,어디로 배출되는지 지금까지 미궁에 빠져 있었습니다. ㅡ이에 고규영 박사는 기초 과학 <혈관 연구단장 겸 KAIST 특훈 교수입니다.> ㅡ고규명 박사 연구팀은, 뇌 아래쪽 림프관을 통해서, ㅡ뇌척수액이 배출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ㅡ이른 바, 뇌척수액의 배수구인 것입니다. ㅡ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램프관의 배수 능력이 서서히 떨어집니다. ㅡ따라서 뇌의 노폐물이 밖으로 잘 나가지 못해 쌓이게 되고, ㅡ결국 이 폐뇌척수액이 쌓이게 되어,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힌 것입니다. ㅡ고규명 단장은 이 연구로 올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ㅡ뇌에서 나온 폐뇌척수액이, 이번에 발견된 뇌막 림프관을 통하여 배출되고, ㅡ목에 있는 200~300여 개의 림프샘에 모인 뒤, 전신 혈액 순환 계통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ㅡ그래서 턱 밑에 목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뇌척수액 흐름이 아주 원활해집니다. ㅡ이로 인해 치매가 예방되고 치매 환자도 서서히 회복됩니다. ㅡ아주 간단하게 매일 아침 저녁으로 10~15분간, 턱 밑 목을 잡고 부드럽게 어루만지시면 됩니다. ㅡ치매 예방 및 치료 하는 게 간단하고 참 쉽지요? ㅡ이번 고규명 박사 연구팀은 각 년령층 100명씩 1년간 아침 저녁으로 10분~15분간 목 맛사지를 실시한 결과, ㅡ모든 계층에서 치매가 발생하지 않았고 뇌가 활발하게 활동해 기억력이 향상되었습니다. ㅡ노년층은 건망증이 61%가 서서히 회복되어 가고 있었으며, ㅡ특히 장년층에서는 기억력 향상으로 인해 업무 수행능력이 향상되었고, ㅡ학생들은 기억력 향상으로 성적이 대부분 향상된 것으로 학교 시험결과로 나타났습니다. ㅡ또한 치매환자 100명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시험한 결과, ㅡ초기환자는 46%가 서서히 회복되어 가고 있었으며, ㅡ 중증환자층은 15%가 서서히 회복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ㅡ이제 모든 분들은 꼭 실천하십시요! ㅡ이렇게도 쉬운 턱 아래 목을, 매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습관을 들이시고 꼭 실천하십시오. ㅡ이제부터 턱밑의 부드러운 목 마사지를 통하여, ㅡ 젊어지는 두뇌활동으로 젊음을 되찾고, ㅡ나이들어 치매 걱정에서 해방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ㅡ항상 젊고 싱싱한 두뇌로 공부, 연구활동, 늙어서 치매 걱정에서 벗어나 항상 건강하시고, ㅡ멋지게, 활기차게,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ㅡ대단히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10~15분간, 턱 밑 목을 잡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고모님 사랑을 기억할께요 사랑합니다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3.19)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마태1,24ㄱ) '의로운 요셉을 본받자!' 오늘 복음(마태1,16.18-21.24ㄱ)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말씀입니다.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아,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작정합니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전하는 말을 듣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1,20ㄴ-21) 오늘은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모든 형제자매들(요셉.요셉피나)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로운 성 요셉에 대한 칭호들은 이렇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예수님의 양부', '예수님과 성모님의 보호자', '성가정의 수호자',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 '거룩한 교회의 보호자', 하느님 구원 사업의 조력자(봉사자)'입니다. 복음은 요셉을 '의로운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롭다는 것은 '정의롭고 공정하고 정직하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점점 더 하느님의 정의와 공정과 정직과는 멀어지는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셉 성인이 간직하셨던 의로움이 더없이 중요하고 필요한 때입니다. 3월은 '성 요셉 성월'입니다. '요셉 성인의 삶을 묵상하는 달'입니다. 요셉 성인이 간직하셨던 의로움을 본받아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충실히 따르는 자녀가 되고, 요셉 성인처럼 세상과 교회에서 하느님 구원 사업에 충실한 봉사자가 됩시다!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시편150,6)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3.19)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마태1,24ㄱ) 복음은 요셉을 '의로운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롭다는 것은 '정의롭고 공정하고 정직하다'는 의미입니다. '의로운 요셉을 본받고 성요셉께 저희를 위해 빌어달라고 화살기도 합시다 !' |
<사순 제2주간 목요일>(3.20)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루카16,25ㄱ) '누가 더 황당할까?' 오늘 복음(루카16,19-31)은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들어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벌이 있는 저 세상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은 단순하게 가진 것이 많은 부자는 벌을 받고, 가진 것이 하나도 없는 거지 라자로가 상을 받는다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이 전하는 메시지의 본질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 얼마나 저 세상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생명을 잘 준비했는가?'입니다.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저 세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그것이 즐거움이자 기쁨이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저 세상이 있다고 믿은 사람입니다. 그는 저 세상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이 세상에 있을 때에 특별하게 살았습니다. 곧 너를 위해 가진 것을 나누고,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이것이 큰 기쁨이자 즐거움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죽었습니다. 저 세상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죽은 후에 보니 저 세상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세상이 있다고 믿으며 살아왔는데, 죽어 가보니 저 세상이 없는 것입니다.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황당할까요?' '저 세상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온 사람이 아닐까요?' 그리스도인들은 죽음 저 너머의 삶, 곧 영원한 생명을 굳게 믿고 희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 가르침 대로 기쁘게 더 나누고, 더 희생하고, 더 봉사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잘 준비합시다!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루카16,26) (~잠언5,23) 그리스도인들은 죽음 저 너머의 삶, 곧 영원한 생명을 굳게 믿고 희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 가르침 대로 기쁘게 더 나누고, 더 희생하고, 더 봉사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잘 준비합시다! |
<사순 제2주간 금요일>(3.21)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시편118,22) 오늘 복음(마태21,33-43.45-46)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들려주시는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에서 포도밭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포도밭은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 곧 하느님의 백성'이고, 포도밭의 소작인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인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입니다. 포도밭 주인이 포도밭을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납니다.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주인은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냅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들을 죽입니다. 주인이 더 많은 종들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도 죽입니다.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소작인들에게 아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마태21,38)하고 그 아들을 죽여 버립니다. 포도밭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보내신 종들은 '예언자들'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는 성경 전체를 묵상하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한 민족을 선택하셔서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사랑과 이스라엘 민족을 넘어 모든 민족들에게로 퍼져나가게 되는 하느님 구원의 손길을 묵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은 우리의 신원, 나의 신원에 대해서도 묵상하게 합니다. 나 역시 하느님으로부터 뽑힌 일꾼, 소출을 내야하는 일꾼입니다. 그리고 선택된 소작인일 수 있고, 세상 안으로 파견된 예언자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소명에 충실한 지에 대해서도 묵상하게 합니다. 지금 여기라는 삶의 포도밭에서 거두어들여야 할 소출은 바로 '사랑 실천이고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것으로 충만한 '하느님의 나라 건설'입니다. 함께 노력합시다! (~잠언 9,18) 이병우 루카 신부 |
<사순 제2주간 토요일>(3.22)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루카15,21ㄱ) '회개의 기쁨!' 오늘 복음(루카15,1-3.11ㄴ-32)은 '되찾은 아들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투덜거리는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을 '복음 중에 복음, 곧 기쁜소식 중에 기쁜소식'이라고 말합니다. 이 비유를 통해 우리가 믿고 하느님이 어떤 분이시고, 하느님의 기쁨은 무엇이며,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돌아올 몫을 청해 받고 먼 고장으로 떠난 작은 아들이 창녀들과 어울리며 방종한 생활을 한 끝에 자기 재산을 모두 탕진합니다. 부정한 동물인 돼지를 치는 일을 하며, 돼지가 먹는 열매로도 허기진 배를 채우지 못하는 완전한 거지 신세가 됩니다. 그제야 제정신이 든 작은 아들은 아버지가 생각났고 아버지께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께 돌아와 이렇게 고백합니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루카15,21ㄱ) 그러자 아버지는 어떠한 이유를 묻지 않으시며, 종들에게 이렇게 이릅니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루카15,22-23) 들에 나가 있었던 큰 아들은 돌아와 이 모습을 보고 화를 내면서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아버지는 그런 큰 아들에게 말합니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루카15,31-32) 자비로운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아버지께로 돌아갑시다! 냉담 교우들이여, 이런 하느님 아버지께로 돌아오기 바랍니다. 돌아와서 고해성사 보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잠언13,25)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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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레 안드레아 신부 --씨 뿌리는 심정으로 사순절을 보내자 봄에 씨를 뿌리지 않은 사람은 가을이 되어도 거둘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부활을 희망한다면,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희생하는 사순절, 자선하는 사순절, 기도하는 사순절, 주님 말씀을 생활에 옮기는 사순절이 되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 이번 사순절을 잘 지내고 주님 부활의 기쁨을 만끽하도록 합시다. 오늘 우리가 들었던 복음 앞부분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하느님의 그리스도’라는 신앙고백을 하자, 그에게 응답하지 않으시고 생뚱맞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신 뒤 여드레쯤 뒤에 오늘 복음인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변하고, 옷이 빛나고,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대화합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거룩한 변모는 고통이 구원 자체가 아니며 구원으로 가는 길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은 고통으로 예수님의 일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을 통해서 부활의 찬란한 영광이 주어진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기 위해 수난과 죽음을 당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부활의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서 사순절을 희생 극기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순절에 우리가 바치는 희생이 크면 클수록, 사순절에 바치는 우리의 기도가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부활의 기쁨이 증가할 것입니다. 고통을 통한 영광, 수난을 통한 부활이야말로 주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삶의 핵심이요 전부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베드로 사도가, 환희와 영광에 눈이 멀어 수난과 고통이 없는 그곳에 머물고 싶어 합니다. “스승님,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 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조용히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서 내려오십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부활의 영광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시기 위해서 수난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현실의 삶으로 내려오신 것입니다. 사도들은 주님께서 고문과 조롱을 당하고 끝내는 십자가에 달리는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미리 준비시키기 위해서 순간적으로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광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입 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고통없는 영광만을 바라지 않으십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을 믿기에 나에게는 고통의 그림자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십자가 없는 부활을 꿈꾸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알아두어야 합니다. 봄에 씨를 뿌리지 않은 사람은 가을이 되어도 거둘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부활을 희망한다면,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희생하는 사순절, 자선하는 사순절, 기도하는 사순절, 주님 말씀을 생활에 옮기는 사순절이 되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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