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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강론에서)어서와, 주님의 산에 올라가세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강론에서 (Sermo 304,1-4: PL 38,1395-1397) 어서와, 주님의 산에 올라가세 사도행전에 의한 독서 6,1-6; 8,1. 4-8 민족들이 주님의 산에 오르리라 제1독서 사도행전에 의한 독서----민족들이 주님의 산에 오르리라 6,1 그 무렵 신도들의 수효가 점점 늘어나게 되자 그리스 말을 쓰는 유다인들이 본토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그것은 그들의 과부들이 그날그날의 식량을 배급받을 때마다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2 그래서 열두 사도가 신도들을 모두 불러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 식량 배급에만 골몰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3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신망이 두텁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 더보기
(바르나바가 쓴 것으로 보는 편지에서)빛의 길 바르나바가 쓴 것으로 보는 편지에서 (Cap. 19,1-3. 5-7. 8-12: Funk 1,53-57) 예언자 아모스서에 의한 독서 9,1-15 제1독서 예언자 아모스서에 의한 독서----의인들의 구원 1 내가 보고 있는데 주께서 제단 옆에 서서 기둥머리를 치시고, 문 상인방이 흔들리는 가운데 말씀하셨다. “내가 지진을 일으켜 저들을 모두 멸하리라. 살아 남은 자들은 칼로 쳐죽이리니, 아무도 도망하지 못하리라.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하리라. 2 땅속으로 들어가도 잡아내고 하늘로 올라가도 끌어내리리라. 3 가르멜산 꼭대기에 올라가 숨어도 찾아내어 끌어내리고 내 눈을 피해 바다밑에 내려가 숨어도 물뱀을 시켜 물게 하리라. 4 적군에게 사로잡혀 가도 맞아 죽게 하리라. 내가 놓칠세라 노려보며 재앙을 내리리라... 더보기
(바르나바가 쓴 것으로 보는 편지에서) 새 창조 바르나바가 쓴 것으로 보는 편지에서 (Cap. 5,1-8; 6,11-16: Funk 1,13-15. 19-21) 예언자 아모스서에 의한 독서 7,1-17 제1독서 예언자 아모스서에 의한 독서-----파멸에 대한 환시 1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이런 광경을 보여 주셨다. 왕에게 바칠 보리를 벤 다음 두 번째 보리가 막 자랄 무렵인데, 2 메뚜기가 떼를 지어 오더니 땅의 푸른 풀을 모조리 갉아먹는 것이었다. 이것을 보며 빌었다. “주 하느님, 야곱은 약할 대로 약해졌습니다. 이 이상 더 견뎌낼 것 같지 않습니다. 3 용서해 주십시오.” 주 하느님께서는 “그만해 두겠다.” 하시면서 당신의 뜻을 돌이키셨다. 4 다음으로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신 광경은 이런 것이었다. 주 하느님께서 그 많은 지하수를 모조리.. 더보기
<연중 제18주일>(2022.7.31)'공수래공수거 인생'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면서, 내려놓음과 나눔을 통해 나의 인생이 좀 더 의미있는 인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7.31)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루카12,20) 오늘 복음(루카12,13-21)은 '탐욕을 조심하여라.'는 말씀과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입니다.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이르십니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루카12,15) 그리고 탐욕을 드러내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이어서 탐욕을 드러내는 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 더보기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의 저서에서)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의 저서에서 (Tract. De praxi amandi Jesum Christum edit. latina, Romae, 1909, pp.9-14)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사도 바오로가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1,7-11; 2,1-8 주교들의 자격과 직무에 관한 사도의 가르침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주교들의 자격과 직무에 관한 사도의 가르침 사랑하는 그대여, 1,7 감독자는 하느님의 집안일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흠 잡힐 데가 없고 거만하지 않고 쉽사리 성내지 않고 술을 즐기지 않고 폭행을 하지 않고 부당한 이득을 탐내지 않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8 감독자는 오히려 손님 대접을 잘하고 선을 사랑하고 신중하고 올바르고.. 더보기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폴리카르포에게 보낸 편지’에서)모든 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폴리카르포에게 보낸 편지’에서 (Nn. 5,1-8,1. 3: Funk 1,249-253) 모든 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 12,14-13,13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을 곧 방문하려고 하다 제1독서 형제 여러분, 12,14 내가 여러분에게 가려고 준비를 갖춘 것이 이번으로 세 번째가 됩니다. 그러나 내가 가더라도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는 않겠습니다. 내가 구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지 여러분의 재물은 결코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돈을 모아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들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법입니다. 15 여러분을 돕는 일이라면 나는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그 비용을 감당하겠고 또 .. 더보기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설교집」에서 )우리 집에서는 사랑의 법으로 세 직무를 나누어 받습니다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설교집」에서 (설교 3,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승천에 관하여, 4. 5: PL 183, 423.424) 우리 집에서는 사랑의 법으로 세 직무를 나누어 받습니다 사도 바오로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3,1-17 참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감추여 있습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참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감추여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1 이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2 여러분은 지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천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십시오. 3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 더보기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의 ‘예비자 교리’에서)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의 ‘예비자 교리’에서 (Cat. 18,26-29: PG 33,1047-1050) 교회는 또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 11,7-29 거짓 사도들을 거슬러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거짓 사도들을 거슬러 형제 여러분, 7 여러분을 높이려고 내가 나 자신을 낮추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아무 대가도 받지 않고 여러분에게 전한 것이 죄가 된단 말입니까? 8 나는 다른 교회들이 주는 삯을 받아 가지고 여러분에게 봉사했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교회들의 것을 빼앗아 여러분을 도운 셈입니다. 9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빈곤했지만 여러분 중 어느 누구에게도 폐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