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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과 비움 /추나운동

탄수화물안녕-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단식을 하는 것이 굉장히 좋다.

-탄수화물안녕-

인간의 역사 700만년 중에 태반은 큰 진화가 없는 시기였다. 거대한 턱을 가진 초식인류가 나타났지만 살아남은 것은 결국 유리 육식인류였다. 육식인류는 뇌용량의확대라는 변화를 일으키며 500만년동안 그 용량이 500미리리터에서 900미리리터로 증가했다. 식물성음식을 섭취하던 초기인류시대에는 뇌용량이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동물을 쫒아 덧을 놓고 사냥을 해 고기를 먹게된 인류의 경우 뇌의 거대화가 진행되었다. 인간은 육식동물이 남긴 것을 먹고 포식자의 희생물이 되다가 직접 도구를 만들고 불을 사용하고 집단으로 살며 덫을 놓아 강한 육식동물과 대립하면서 700만년 대부분을 소비했다. 그렇게 우리의 신인류의 선조는 아프리카를 떠날수 있었다. 일본인은 아프리카를 떠나 집단이 남방으로 들어와 일본열도에 정착하면서 조몬인이 되었고, 1만년 후에 쌀농사기술을 가지고 들어온 야요이인들이 대륙중부로 부터 일본열도로 들어와 조몬인과 섞여 일본인이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연구중이다. 야요이인들은 남방에서 아시아를 북상해 한랭한 기후를 견뎌내면서 중앙아시아 바이칼호 부근에 살다가 건너온 사람들이다. 일본인들의 국기인 스모는 몽고인들이 잘하고, 또한 일본인의 외모도 몽고인과 비슷하다는 것이 일본인의 기원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도 바이칼호로 부터 이동해 왔다는 설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것같다. 

-탄수화물안녕-
 조몬인들이 섭취한 음식물을 추리해보자. 조몬인들의 유적은 물에 잠긴상태로 양호하게 보존되어 조몬의 타임 캡슐 이라고 불린다. 약 5500년 전의 유물층이 몇번의 발굴을 통해 60센티의 두께로 발견되었는데 도토리, 호두 등의 견과류층, 생선이나  비늘등의 생선층, 그리고 조개껍데기층이 확인 되었다. 가을에 채집한 숲의 음식을 겨울까지 먹고 봄에는 미카타 호수에서 생선이나 조개를 잡았으며 여름에는 참치, 가다랑어, 방어, 삼치등의해수어를 낚아서 먹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계절에 따른 식생활 양상--이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몬인들은 어패류와 육류를 상당히 많이 먹었고, 탄수화물에서는 견과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것으루 알수 있다.  호두에는 당질이 없고, 단백질과 지방이대부분을 차지한다. 탄수화물이 20%정도 포함되지만 그 중에는 섬유질이 많다. 당질이 있기는해도 현대인이 먹는 음식만큼 순식간에 혈당을 올릴 정도는 아니다. 
가혹한 환경에 있던 만큼 에너지소모도 많았던 이 시기에는 굶주림과의 싸움이 주가 되었다. 즉 이시기의 인간은 케톤치만으로 살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나다. 당연히 현대인의 질병인 비만이나 대사증후군등과는인연이 없었을 것이다. 

-탄수화물안녕-
기원전 8000-7000년 쯤 현재의 북시리아 요르단 강 근처에서 조직적인 농경이 시작되었다. 그 후 약 4000년에 이르러 농경이 세게적으로 퍼져나가고 정착되었다. 농경이 시작되기 전의 700만년 동안 안류는 자연스럽게 당질을 제한했고 진화에 필요한 대부분을 수렵. 채집 생활을 하며 보냈다. 농경이 정착되고 나니 밀이나 쌀 등을 섭취하면서 인간의 혈당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3대 영양소 중에서 혈당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탄수화물 뿐이기 때문에 농사를 짓고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단위면적당 인구가 50-60배로 대폭 늘어났다. 그것은 굶주림에 시달려 온 인류에게 좋은 점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곡물을 먹으므로 인해 혈당상승과 인슐린분비가 증가하면서 췌장부하가 많이 걸리게 되었다. 농경개시 1 만년 동안 인류의 췌장베타세포는 그 이전에 비해 부하가 많이 걸리고 게속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혈당의 변동폭은 수렵, 채취 시대와 비교하면 적어도 2배이상 상승되었다. 이렇듯 인체는 곡물에 의존해 살아가는 유전적 시스템이 없다.  
-탄수화물안녕-
18세기 서구권에서는 밀의 정제기술이 발명되었다. 일본에서는 에도 중기에 흰쌀을 먹는 습관 우리나라도 조선조에 흰쌀을 먹는 습관이 정착되면서 정미기술이 향상되었다. 최근 200-300년 사이 세계각지에서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가 늘었다. 현제 세계의 많은 나라의 주식이 흰빵이나 흰 쌀을 정제한 곡물이다. 정제된 곡물은 가파르게 혈당을 상승시킨다. 흰빵이나 흰 쌀을 먹으면 공복혈당이 100일 경우 식후혈당이 160-170 정도 까지 상승한다. 이 정도로 급격하게 혈당을 상승시키는 식품은 700만년 인류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수가 없다. 추가 분비되는 인슐린도 미정제 곡물을 섭취할때에 비해서 더 대량으로 분비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인스탄트식품이나 청량음료등은 인슐린과잉을 초래한다.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하는 상태가 40-50년 정도 지속된다면 췌장이 망가지고 인슐린분비기능이 저하되어 당뇨병에 걸린다. 인슐린분비기능이 높은 사람은 점진적으로 비만 대사증후군이 된다. 게다가 당질의 중독성때문에 당질섭취를 중단하기가 어렵다.  
-탄수화물안녕-
에메 코지에 따르면 700만년 간 일정하게 유지되던 인류의 혈당변동폭이 농경개시후 약 2배가 되었고, 정제된 탄수화물섭취가 시작된 최근 200년 동안 세배가 상승되어 인간은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할수 밖에 없게 되었다. 당뇨병환자가 1인분의 당질을 섭취하면 미정제곡물이라 하더라도 식후혈당이 200미리를 가볍게 넘겨 버린다. 가파른 식후혈당을 포도당스파이크라고 부르는데 이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흉이 된다. 정제탄수화물을 섭취할때 건강한 사람이라도 생기는 160-170 정도의 식후 고혈당을 에베 코지는 포도당 미니 스파이크라고 불렀다. 포도당 미니 스파이크가 부지불식간에 생체의 항상성을 교란하고 알레르기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밥이나 라멘집 점주 등에게 중증 당뇨병이 많은 것도 직업병으로 미니 스파이크를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극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저 칼로리식을 권고 받으면 금방 지쳐서 일을 할수 없기 때문에 기존의 당뇨병치료의 효과를 보기 어려워 중증화되면서 비극을 맞이 한다. 세계에 범람하는 생활습관병의 원흉은 50년 남짓한 기간동안 급속히 증가한 정제탄수화물이나 정크푸드에 의한 포도당 미니 스파이크와 인슐린 과잉분비때문이다. 
-일요특집-

근대 병리학의 창시자격인 루돌프 피르호 역시 말년에 병원체가 병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고백한다.  병원체는 자신들이 살아갈 서식처인 균형이 깨진 조직을 찾는 것 뿐입니다. 고 했다. 모기가 더러운 물을 찾는 것이지 모기가 오염된 물의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깊은 통찰력이 아닐수 없다---.  이런 말을 믿으면서도 약한 나는 올해도 독감과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였다. 
그렇다고 파스테르가 완전히 틀렸다는 말은 아니다. 인류는 파스테르에게 진 빛이 있고, 당연히 그에게 감사해야 한다. 할생제의 개발로 전에는손도 써 보지도 못하고 죽던 병들을 병든 조직내에 있는 병균들을 죽임으로써 죽어야 할 질병에서 우리를 구출하였다. 병든 조직을 제대로 만들려면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일단 병균부터 잡고 보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단 급성질환일때는 병균만 잡고 말거나, 만성질환일때는 병의 증상만 조절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병균만 잡고 병든 조직을 그대로 두면 안되고, 병든 조직을 그대로 두고 나타나는 증상만 조절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병든조직을 없애는데는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단식을 하는 것이 굉장히 좋다. 그렇게 병세가 심하지 않을때는 집에서라도 개인적으로 단식을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피로, 만성관절염, 암, 폐질환, 만성 위장질환 자가면역질환 등등 모두 단식을 해야 한다. 단식의 길이는 다를 것이다. 단식이란 좋은 방법을 너무나 상업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별로라는 인식이 있지만 나의 경험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 미네랄과 비타민을 투여하면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단식 해 보면 낳지 않는 병이 거의 없다. 
암이나 고혈압, 당뇨같은 만성질환을 치료할려면 베르나르의 내부 환경설에 입각하여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알약 몇알에 인생을 거는 것이 아니라 먹거리와 영양, 생활습관, 수면, 스트레스, 운동과 같은 생활환경부터 점검 할줄 아는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탄수화물인녕-
이미 WHO는 성인과 아이를 위한 당질 섭취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하루 설탕섭취량을 6티스푼정도 약 25그램, 총에너지섭취량의 10%미만으로 해야 하며 5%미만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3 월 미국은 당류가 가져오는 건강문제나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마치 담배나 술과 같기에 설탕세를 도입하자는 논의 까지 새로 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지금까지의 지방량이 아닌 당질량이며 구체적으로는 흰쌀을 중심으로 하는 당질제한과 가파르게 혈당을 올리는 설탕이 들어 있는 음식이 될 것이다.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재검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밥을 끊으면 당뇨가 개선된다는 나의 말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흘려듣는다. 나 역시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안다. 이웃 일본에서는 쌀농사를 지은 햇수가 3000년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200년 전에도 서민은 쌀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쌀을 먹게 해 준다는 구호로 군대를 모집했다는 일화까지도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쌀을 주식으로 3식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된  시기는 아마도 1970년대 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탄수화물안녕-
녹황색채소, 해초, 콩을 먹는사람은 장수하고 쌀을 많이 막는 사람은 단명한다.
해녀가 장수하는 이유는 고구마나 보리를 주식으로 콩, 채소, 생선, 해조류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라는 보고도 있다. 
해녀들에게 단 과자를 건네주면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한다. 배가 무거워져서 해산물을 채취할때 힘들다는 것이다. 해녀들은 일을 통해서 과자가 몸에 좋지 않다는것을 알게 된 것이다. 같은 해녀라도 정제된 쌀을 자주 먹는 해녀는 단명한다고 한다. 

쌀이 목구멍 안쪽을지나면 설탕과 같다. 영양학적으로는 ---쌀은 설탕과 같다---. 밥 한공기를 150그램이라고 하면 당질량은 55그램으로 각설탕으로 환산하면 17개가 된다. 이렇게 설명하는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많으리라 짐작한다. 설탕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쌀이 나쁘다는것은 인정할수 없다는것이다. * 25그람 --50그람 -----밥 양 

이와 관련해서 실제로 실험이 있다. 2형 당뇨 환자에게  설탕물, 쌀밥을 먹고 각각 식후 혈당의 변화를조사하였다. 설탕물을 먹을 때는 쌀에 포함된 당질과 같은 양의 각설탕을 물에 녹였다. 처음에는 설탕물의 혈당이 쌀밥보다 더 빨리 올랐다.  
설탕물은 쌀밥보다는 빨리 혈당을 올리지만 60분 후에는 쌀밥과 혈당이 같아졌다. 그리고 120분 후에는 설탕물보다는 쌀밥을 먹은 경우가 혈당이 더 높아졌다.
쌀밥과 설탕물은  혈당을 올리고 장시간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는점에서는 비슷하다. 그러나 설탕물은 순식간에 고혈당이 된다는 점에서 --소위 페트병증후군이 --어떤 것인지 한눈에 알수 있다. 쌀밥은 한시간 후에는 설탕물과 같고 2시간후에는 설탕물보다 혈당이 더 높은 것을 보면 쌀밥이 얼마나 정제된 설탕인가 하는 것을 알수 있다
-탄수화물안녕-
각설탕 17개를 녹인물을 마시는것은 대단히 어렵다. 매우 달기 때문이다. 그런데 쌀밥은 전혀 달게 느껴지지 않는다. 씹으면 단맛이 올라오지만 기본적으로는 맛이 진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그런 점에서는 빵도 마찬가지다. 달고 마시기 어려운 설탕물과 먹기에 전혀 고통스럽지 않는데도 똑같은 당질이 들어 있는 쌀이나 빵은 우리 식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쌀은 대량으로 먹을 수 있는 설탕과 같다. 달지 않아서 무의식 중에 많이 먹을 수 있다. 식빵이나 국수, 떡도 마찬가지다. 그 성분이 설탕과 같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된다. 쌀이 가진 매력때문에 당뇨병으로 시작되는 다양한 질환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당이란 글짜는 쌀미자로 구성된 한자이다. 의학이 쌀의 성분을 분석하지 못했던 시절에도 이 글자가 사용되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안녕-

밥을 먹고 힘을 내라. 영양을 취하라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밥의 대부분이 당질로 이루어져 있다. 정미과정에서 비타민 비1을 비롯한 다수의 비타민은 거의 없어지고 미네랄이나 단백질도 영양분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다. 균형있는 식단의 중심으로 삼기에는 많은 의문점이 생긴다. 밥을 먹을 때는 반찬을 필수로 한다. 가령 맵고 짠 젓갈이나 김치등은 밥과 세트로 생각되는 식품이다. 이들과 함께 먹으면 염분과 당질세트를 다량으로 섭취하는 꼴이 된다. 결국 혈압도 오른다. 흰쌀은 마일드 드럭이다. 서서히 신체를 좀먹는 약과 같다는 것이다. 설탕이 가진 의존성은 마약과 같다고한다.  우리는 피곤해 지면 단것을 찾는다. 초코렛이나 케이크를 먹으면 피곤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 매일 탄산음료나 쥬스를 페트병으로 한병이상 마시는 사람이 있다. 커피에 설탕을 꼭 넣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뿐 아니다. 밥외에도 라면도 자주 먹는다. 패스트푸드나 편의 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빵이나  파스타 역시 자주 먹는다. 간식에는 빵이나 과자가 있다. 

-탄수화물안녕-
설탕은 뇌안에 있는 보상시스템을 자극해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킨다. 그 결과 강력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단맛나는 과자나 정크푸드도 여기에 포함된다. 설탕은 그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된다. 이 논리는 마약과 같이 취급한다는 것이다. 
설탕은 소비량이 늘어날수록 뇌기능이 떨어진다. 설탕을 과잉으로 섭취하면 공격적인 행동이나 불안, 짜증, 초조, 집중력결여등을 일으킨다. 혈당의 급격한 변화가 불안정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흰쌀이나 설탕 전부가 악은 아니라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음식의 성질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흰쌀을 먹으면 급격히 혈당이 올라가고 그 상승폭이 설탕에 견줄정도로 높다는 것. 그리고 당질은 의존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을 모르면서 당뇨병을 비롯한 성인병을 고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복어는 맛있는 생선이지만 잘못 먹으면 목숨을 잃는다. 흰쌀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하여 질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일요특집-

나는 이 것이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병원에 가봐도 보건당국에서도 강조하지 않고, 약도 아니고 영양제도 아니고 심지어는 운동도 아니다. 이것은 바로 잠이다.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이 가장 간과하는 것 중의 하나가 수면이고, 따라서 가장 부족한 것중의 하나역시 수면이다. 무료이;다 보니 별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또 심지어는 잠자는 시간을 아깝다고 까지 생각한다. 나도 옛날에는 그랬다. 생활습관때문에  수면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몸상태가 온전치 못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래저래 현대인들은 대부분이 심각한 수면장애에 빠져있는데 이것이 현대인들의 건강문제와 밀접히 연관이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질, 비만 모두 수면과 관련이 있다. 우울증이 악화되기도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성질환이나 암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잠자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고 약물치료를 해도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순히 수면의 양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수면의 질도 대단히 중요하다. 

-탄수화물안녕-
밀역시 혈당을 올리는 파스타, 빵의 재료가 된다. 쌀이나 밀은 굶주림으로 부터 인류를 구했고,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도 큰 역활을 했다. 추위나 더위에 직접적으로 부딪치고 이동수단도 도보밖에 없으며 일용할 양식이 간당간당하던 시기에 곡물은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여름은 특별히 땀을 흘리지 않고 겨울에도 체온을 유지할수 있어서 에너지가 옛날만큼 필요하지 않다. 또 편리한 교통수단이 있어 우리의 운동량과 대사역시 변화했다. 움직임은 상당량 줄어든데 반해 새로나온 수많은 당질식품에 둘러쌓인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미루어 짐작해보면 농업이 발달한 조용한 전원지대에 당뇨병환자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은 살을 먹어야 하고, 쌀에서 힘이 나온다라는 맹신은 과연 사실일까? 이제 쌀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냉정하게 우리가 먹는 음식과 섭취방법에 대해서 검토해 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탄수화물안녕-

달걀에는 당질이 거의 없다. 수분을 빼면 40%가 지방이다. 달걀의 에너지원은 포도당이 아니라 지방에서 만들어 지는 케톤체다. 파충류, 양서류, 어류, 조류 등은 거의 난생으로 태어날때 당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척추동물들은 태생기에 케톤체를 사용하고 있다. 육식포유류인 사자나 호랑이도 마찬가지다. 만약 케톤체가 태아에 기형을 유발한다면 대부분의 생물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생활습관을 고쳐라 라고 자주 듣는데 이를 실천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 우선 일상생활에서 설탕을 줄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1. 정상혈당을 유지하려면 설탕은 티스푼 한숫갈미만으로 2. 건강한 공복혈당의 상한선은 100미리/데시리터
3, 인간의 전체혈액량은 약 5리터. 4. 티스푼 1개는 설탕 5 그램. 
자 계산해 보자.  100미리/데시리터는 1000미리/리터. 따라서 5리터의 혈중에는 5000미리의 설탕. 티스푼 한숫갈의 설탕은 5그램. 

혈당과 체내 전체 혈액을 알면 간단히 계산할수 있지만 의외로 인체과학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보통 코카콜라는 한병에 티스푼 7개 분량의 설탕이 들어 있다. 매일 콜라를 2리터씩 마시던 인슐린투여환자가 이 사실을 알고 콜라를 끊었더니 인슐린을 맞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탄수화물안녕-
대부분의 의사들은 밥을 먹어도 당뇨병이 나을수 있다 라고 한다. 고기는 닭가슴살이 좋고, 콜레스테롤수치를 내리려면 달걀은 하루에 한개만 먹어야 한다. 라는 말을 한다. 근거도 없이 식후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음식들을 맹비난하고 혈당을 높이는 음식을 태연히 권장한다. 왜 그럴까? 간단히 말하면 밥을 먹고, 설탕을 먹고, 약을 쓰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당뇨병이 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경증이 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당뇨치료로 유명한 선생님의 답을 인용해 본다. ---경증당뇨병으로 부터 당대사의 이상악화와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기 위하여 우선 당뇨병의 첫번째 징후인 식후 고혈당의 개선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인슐린의 작용을 다시 양호하게 만들어야 한다. 생활요법을 제대로 실행해도 숙명적인 인슐린장애 때문에 완벽하게 혈당콘트롤이 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경우 약물요법이 식후고혈당을 억제하는 최초의 선택지가 된다. 기존에는 식후고혈당 개선약물로 알파 글루코씨다제 저해제가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인슐린분비 패턴 개선약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는 이미 실험을 통해 내당증 이상에서 당뇨병으로 이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제에 의한 완벽한 혈당 반응으로 인슐린 작용을 회복시켜 당뇨병이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 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