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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성주간

<주님수난성지주일>'두 마음!' '격한 환호와 기쁨'의 의미를 담은 "호산나!"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바뀝니다. 한 입에서 나온 '두 외침'입니다.

제목 <주님수난성지주일>  "
<주님수난성지주일>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마르11,9;15,13.14) 

'두 마음!'

'주님수난성지주일'인 오늘은 '교회 전례주년(전례력)에서 가장 거룩한 주간'인 '성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성주간' 동안 교회는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사건인 수난과 죽음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너머의 사건인 '주님의 부활'을 맞이합니다.

오늘 우리는 먼저 '예수님의 예루살렘입성을 기념'합니다. 그리고 '마르코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14,1-15,47)를 듣습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예루살렘 입성 복음(마르11,1-10)'과 '수난복음(마르14,1-15,47)'은 '유다인들의 두 마음', 더 나아가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의 두 마음'을 바라보게 하고 성찰하게 합니다.

'격한 환호와 기쁨'의 의미를 담은 "호산나!"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바뀝니다. 한 입에서 나온 '두 외침'입니다.

참으로 혼란스럽기도 하고, 참으로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두 마음을 드러낸 유다인들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르15,34) 

나의 두 마음이 예수님을 돌아가시게 했습니다.
나의 두 마음 때문에, 이런 나를 살리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께 참으로 죄송하기도 하고, 참으로 감사하기도 한 날입니다. 두 마음이 함께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를 살리시기 위해서, 사람이 되시고(육화) 땀을 흘리시고(공생활) 죽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에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다시 부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입니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창세기 34,31)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성주간 월요일>(3.25)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요한12,7)

'예수님의 장례!'

오늘 복음(요한12,1-11)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의 동생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린 이 말씀'은 네 복음에서 모두 전해집니다. '루카 복음'은 여인의 이 행위를 '용서 받은 죄인의 사랑'으로 표현하고 있고, '마태오와 마르코와 요한 복음'은 '예수님의 장례'와 연결합니다.

예수님께서 '파스카 축제 엿새 전(파스카 전 주 토요일 저녁)'에 베타니아로 가셨을 때, 마리아는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약320그램)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아 드립니다.

열두 제자들 가운데 하나로서 나중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 이스카리옷이 이를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요한12,5)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도둑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복음은 전합니다.

'삼백 데나리온'의 가치는, 노동자들의 하루 일당을 100,000원으로 기준하면, '3천만원'이나 되는 큰 돈입니다.

만약 이와 비슷한 일들이 우리 안에서 일어난다면, 우리도 유다 이스카리옷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성당 안에서 행해지는 우리의 모든 활동(희생과 봉사와 봉헌 등등)의 본질은, 그것이 '하느님을 위한 행위', '하느님께 드리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너의 충실한 활동을 나는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오늘 독서(이사42,1-7)는 '주님의종'의 첫째 노래입니다. 주님의종이신 예수님의 부르심과 소명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장례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 창세기 35,15)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성주간 화요일>(3.26)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요한13,21.38)

'두 배신!'

오늘 복음(요한13,21ㄴ-33.36-38)은 '예수님께서 유다와 베드로의 배신을 예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입성하신 예루살렘은 '이 지상에서의 예수님 여정의 최종 목적지'이며,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십자가 죽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산란한 마음을 드러내십니다. 십자가 죽음의 때가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당신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로부터의 배신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요한13,21)

예수님께서는 먼저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 이스카리옷의 배신을 예고'하십니다. 그는 열두 제자들 가운데에서 돈주머니(재정)를 담당할 정도로 예수님의 신임을 받고 있었던 제자였지만, 그 신임에 배신으로 응답합니다.

이어서 '베드로의 배신를 예고'하십니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는 십자가 죽음에 대한 말씀을 놓고, 베드로와 예수님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13,36ㄱ)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13,36ㄴ)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13,37)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13,38)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허물과 나약함, 그리고 우리의 배신까지도.

그러니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그런 우리를 위해 죽으러 오신 극진한 사랑이신 예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그 사랑에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 창세기 35,29)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성주간 수요일>(3.27)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마태26,15)

'탐욕의 배반!'

오늘 복음(마태26,14-25)은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말씀'입니다. 배신자 유다 이스카리옷이 '은돈 서른 닢'에 예수님을 팔아넘깁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가치가 '은돈 서른 닢'(약1200만원)에 불과하다니???

마태오 복음은 다른 복음과는 달리,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동기를 '탐욕'에서 찾습니다. 성주간 월요일 복음에서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려는 마음으로 매우 값진 향유를 아낌없이 사용한 마리아의 모습과 큰 대비를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우리에게 사는 길, 이제와 영원히 사는 길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육화와 땀과 수난과 죽음이 곧 부활에 이르는 길이요, 진리이요, 생명이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러고 보면 유다의 배신 행위도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도구였고, 필요했던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배반자 유다는 하느님의 자비로 나아가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것이 베드로의 배반과 다른 결정적 이유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배반한 후,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서, 슬피 울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종종 예수님을 배반합니다.
이스카리옷 유다처럼 탐욕에 눈이 멀어 예수님을 배반하기도 하고, 현실 앞에 놓여져 있는 근심과 걱정에 눈이 멀어 예수님을 잊고 사는 배반을 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육의 행실들, 곧 교만, 인색, 시기(질투), 음욕, 분노, 나태(게으름)로 예수님을 배반합니다.

성주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하는, 전례주년 안에서 가장 거룩한 주간입니다.

나의 육적인 충동들을 잠시 내려놓고, 극진한 사랑의 표징인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 창세기 37,11)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주님 만찬 성목요일>(3.28)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요한13,1) 

'참사랑!'

오늘 복음(마태26,14-25)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말씀'입니다.

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최후만찬)을 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십니다.

이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요한13,14-15) 

오늘은 파스카 성삼일이 시작되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입니다. '파스카 성삼일'은 '오늘부터 주님부활대축일까지의 기간'인데, 한 해의 전례주년에서 가장 거룩한 기간입니다. 전례 등급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있고, 이 기간에 교회는 믿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합니다.

파스카 성삼일 전례에 꼭 참석합시다!

파스카 성삼일의 첫날인 오늘은, 오전에 '성유축성미사'가 거행되며, '사제들이 서약을 갱신'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가 거행됩니다.
예수님의 최후만찬인 '성체성사의 제정'을 기념하고, 제자들의 '발씻김 예식'과 수난 감실에서 '밤샘 조배'를 합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1코린11,24)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1코린11,25) 

'성체성사의 제정과 발 씻김 예식과 십자가 죽음'은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인 참사랑의 표지'입니다.

나도 너에게, 그리고 너도 나에게  '하느님의 참사랑'이 되어봅시다! 그래서 우리 함께 부활합시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13,34) 

(~ 창세기 37,36)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주님 수난 성금요일>(3.29)

"다 이루어졌다."(요한19,30) 

'주님의종의 넷째 노래!'

오늘은 '주님 수난 성금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예수님은 '금요일 오후 세 시 경'에 돌아가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성찬 전례가 없는 날입니다.

파스카 성삼일의 둘째 날인 오늘, 교회는 어제 밤부터 시작된 밤샘 조배를 이어갑니다. 오후 3시에 함께 모여 '십자가의 길'을 바치고, 저녁에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합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이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요한18,1-19,42)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 이루시고'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십니다.

오늘 독서(이사52,13-53,12)는 '주님의종의 넷째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우리를 위해 수난 받으시고 죽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전합니다.

"그의 모습이 사람 같지 않게 망가지고, 그의 자태가 인간 같지 않게 망가져, 많은 이들이 그를 보고 질겁하였다."(이사52,14)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당한 그는, 고통의 사람, 병고에 익숙한 이였다. 남들이 그를 보고 얼굴을 가릴 만큼, 그는 멸시만 받았으며, 우리도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이사53,3)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이사53,4-5) 

"그러나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이사53,10)

예수님, 잘못했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히브5,8-9) 

(~ 창세기 38,30)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성 토요일>(3.30)

'가상칠언(架上七言)'

오늘은 '성토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다음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미사가 거행되지 않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무덤 옆에서 주님의 죽음과 그 죽음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을 침묵 가운데에서 묵상하는 날입니다. 그러면서 죽음 그 너머에 있는 주님의 부활을 기다리는 날입니다.

미사 거행이 없는 오늘 - 물론 밤에는 성대한 파스카 성야 미사가 거행되지만 - 죽음의 시간 안에 머물면서 십자나무에 못 박히신 후 돌아가시기 전까지, 십자나무 위에서 일곱 번 말씀하신 예수님의 '가상칠언'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1.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루카23,34) 

2.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23,43)

3.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19,26-27) 

4.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르15,34) 

5. "목마르다."(요한19,28) 

6. "다 이루어졌다."(요한19,30) 

7. "아버지,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루카23,46)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시며, 그 자체로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필리2,6-8) 

우리도 순종이 되어봅시다!
너를 위해 죽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봅시다!
서로가 서로에게 죽는 사랑이 됩시다!
그래서 우리도 함께 부활합시다!

(~ 창세기 40,15)

1.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루카23,34) 

2.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23,43)

3.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19,26-27) 

4.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르15,34) 

5. "목마르다."(요한19,28) 

6. "다 이루어졌다."(요한19,30) 

7. "아버지,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루카23,46) --정말 설레이며 따뜻해요. 행복하고 사랑에 빠진 제가 좋아요

 우리도 순종이 되어봅시다!
너를 위해 죽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봅시다!
서로가 서로에게 죽는 사랑이 됩시다!
그래서 우리도 함께 부활합시다! 아멘 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생명 - 하루하루 생기있게 늘 주님과 함께 동행하니 모두기쁘고 사랑에 빠진것 같습니다  이세속적으로 늦은나이에 첫사랑처럼 사랑에 빠질수있어 더더욱  좋아요 울 주님 덕분에요 허타와 간까지 함께 미소 짓는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