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준비 1.성찰-마음 살펴 잘못을 알아냄 2.통회 -알아낸 잘못 깊이 뉘우침 3.정개 -또다시 잘못하지 않기위해 지혜로 계획하고 마음으로 다짐 고해 보속 -빨리 이행 고백기도 통회 기도 |
해설: 선배 신앙인들이 많이 읽었던 『칠극』에는 죄의 뿌리인 '칠죄종'(오만, 질투, 탐욕, 분노, 탐식, 음욕, 나태)을 극복하기 위한 7가지 덕을 제시하고 있다. 곧 겸손, 용서(너그러움), 애긍(나눔), 인내, 절제, 정결, 근면이다. 칠죄종은 십계명과 함께 고해를 위한 성찰의 주요 주제가 된다. 1. 교만(교오[驕傲]) : 자기를 과도하게 높이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스스로 만족하여 세속 일이나 수계하는 범절이 남보다 나은 줄로 생각하지 않았는가? 잘난 척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말을 하거나 태도를 드러내지 않았는가? 자신의 지체와 권세를 믿고 상대방을 마땅하게 대접하지 않았는가? 높은 자리를 자주 생각하고 원하지 않았는가? 남을 살펴보고 그 잘못한 것을 찾아내고자 하지 않았는가? 남을 낮게 보아서 그의 올바른 말에 순종하지 않거나 그의 강론을 생각 없이 듣지 않았는가? 억견臆見을 고집하여 바른 도리를 따르지 않거나, 자기가 잘못한 일이어도 굽히지 않고 있었는가? 마지못해 어른의 명을 듣긴 들으나 혹여 마음속으로 원망하지 않았는가? 남 앞에서 자신의 분수가 넘치게 점잖은 행동과 태도를 드러내지 않았는가?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거나 하느님께 맡겨드리지 아니하였는가? 남이 칭찬해 주고 기억해 주는 것을 좋아하거나, 거기에 심취하지 않았는가? 없는 일까지 지어내어 스스로 자랑하지 않았는가? 남이 나를 경계시키는 말을 너무 괴로워하거나 분하게 여기 듣지 않았는가? 남이 자기를 공경하고 받들어 주기를 원하였는가? 없는 덕이나 지위를 꾸며서 남이 나를 존대해 주기를 원하지 않았는가? 남이 본래 나보다 높은 것을 싫어하거나 풍속대로 남을 대접하지 않았는가? 부모나 친척이 부족한 것을 부끄러워하여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모른 척하지 않았는가? 무릇 부모와 윗사람에게 잘못하는 일이 오만에서 나오는 것이 많으니 제4계명을 생각하여 자세히 성찰하여야 한다. 2. 인색(간린[慳吝]) : 재물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이다. 재물에 대한 사랑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았는가? 재물을 모으는 데 마음을 지나치게 두지 않았는가? 재물을 아끼는 마음 때문에 집안사람이 춥고 굶주리게 되거나 자기 형편대로 희사하지 않았는가? 친척의 가난한 상황을 돌아보지 않았는가? 돈 드는 것을 너무 꺼려서 마땅하게 쓸 데에 형편대로 쓰지 않거나, 쓴다고 해도 원통해 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는가? 3. 미색(迷色): 색에 미혹되는 것이다. 마땅한 방법을 써서 사욕邪慾을 눌러 이기지 못했는가? 사욕이 길러지는 것을 끊지 않거나 피하지 않았는가? 자세한 내용은 제6계명에서 볼 수 있다. 4. 분노(憤怒) 분노하는 악습을 힘써 고치지 않았는가? 마음에 분노하거나 성을 내거나 화를 내지 않았는가? 다른 사람에게 분노하는 것은 제4계명과 제5계명을 보라. 분노함으로 영육 간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거나 누구를 상해하거나 불목하거나 그러한 것을 살핀다. 또한 분노할 때에 악한 마음과 악한 말이 밖으로 나온 것을 자세히 성찰하여야 한다. 5. 탐식(탐도[貪饔]) : 음식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이다. 음식 탐하는 욕심을 기르거나 힘써 이기지 못하였는가? 음식을 분수에 지나치게 하거나 남을 시켜서 분수에 지나치게 하지 않았는가? 음식 하는 데에 세월을 많이 보내지 않았는가? 과한 음식으로 몸을 해롭게 하지는 않았는가? 음식을 과하게 먹어서 토하지 않았는가? -토하는 것만으로 많은 죄가 되는 것은 아니고, 음식이 과한지 아닌지를 보아 정할 것이다. 술을 과하게 먹고 취하거나 주정하지 않았는가? 술을 과하게 먹어 몸을 해롭게 하거나 살림살이를 흩어버리지 않았는가? 남에게 권하여 술을 과하게 먹게 하거나 취하게 하지 않았는가? 술로 인하여 본분을 잃어버리거나 부모나 남을 상해하거나 집안에 불목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그런 것이 두 가지 죄를 겸한다. 따라서 그대로 성찰하여야 한다. 6. 질투(嗾妬):시기하여 남의 복福을 싫어하는 것이다. 남이 벼슬이나 혹 무슨 소임을 얻은 것을 시샘하여 싫어하지 않았는가? 남이 총애와 칭찬을 받는 것을 시샘하여 싫어하지 않았는가? 시기하여 남의 공로나 착한 일을 가리거나 낮추지 않았는가? 남의 일이 잘되는 것을 싫어하거나 잘못되는 것을 즐거워하지는 않았는가? 시기하여 이간질하는 말을 하거나 남의 좋은 일을 힘써 못되게 하지는 않았는가? 시기하여 남의 바른말을 듣지 않거나 그 모든 말과 행사를 예사롭게 보지 않았는가? 질투하는 마음을 힘써 끊어 버리지 않으면 무수한 죄의 뿌리가 되니 자세히 성찰하여야 한다. 7. 나태(해태[懈怠]): 게으름이다. 기도나 선행을 하는 데에 게으르지 않았는가? 게으름으로 영혼의 본분이나 육신의 본분을 궐하거나 착실하게 하지 못하였는가? 게으름으로 자기 소임의 본분을 지키지 못하였는가? 무익한 일이나 한담이나 잡기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가? 일하기를 싫어하여 남이 단지 도와주기만을 원하고 있는가? 게으른 악습이 모든 죄의 뿌리라고 하니, 마음을 자세히 살펴서 성찰하여야 한다. 위의 모든 항목을 성찰한 후에 각 사람이 또한 따로 자신의 지위와 처지에 따른 여러 가지 본분을 보고서 죄에 걸리는 것을 자세히 성찰하여야 한다. 『성찰기략(省察記略)』 끝 |
십계명 1.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2.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3.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4.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5. 사람을 죽이지 마라. 6. 간음하지 마라. 7. 도둑질을 하지 마라. 8.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9.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10.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
고해 성사----- 성체성사 |
새영세자를 위한 신앙생활 길잡이--- 이 책은 세례를 받고 새로이 신자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실제 삶에서 겪는 상황 속에서 신자로서 올바른 판단력을 지닐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들을 제시한다. 본당의 구조와 운영 및 여러 단체들, 일상적인 삶 안에서 일어나는 성사 생활, 전례의 의미, 교계 제도(성직자와 수도자), 고해성사 등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짜임새 있게 다루었다. |
인사말 신앙생활의 출발점 신앙생활의 시작 21 성사 생활의 시작 27 본당과 신자 생활 41 신자와교회 살림 51 묵주기도 59 가정과 성사 생활 63 교회 내 여러단체들 71 선교활동 79 전례 생활 89 순교 성인 99 성직자와 수도자 107 신앙생활 재충전 115 신앙의발전과 유지 123 |
지은이:이기정1944년 평북강계출생 1971년 사제수품 1975~1978년 이탈리아 살레시오 대학 수학(신학 석사) 1980~1998년 가톨릭 교리 신학원 교수, 서울대교구 교육국장, 홍보국장(선교 사목국 장), 사무처장, 출판물 검열 위원장 등 역임 1999~2003년 안동교구 북면 성당 주임 신부 2004~현재 서울대교구 사이버 사목 담당 "인터넷 교리"(http://veritas.ne.kr)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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