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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과 비움 /추나운동

-역류성식도염- 허리디스크와 퇴행성관절염--오십견-

-역류성식도염-
오늘부터 며칠간은 역류성식도염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식도염약을 평생 먹을려고 작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저의 의견을  몇자 적을 려고 합니다역류성식도염 치료제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는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중의 하나다. 환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식사후 속쓰림이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칼로 쑤시는 듯한 통증 혹은 불타는 듯한 속쓰림으로 병원에 가면 어김없이 역류성식도염의 진단을 받는다. 처방 은 하나 프로톤 펌프 억제제다. 매번 번거롭게 위내시경을 할수도 없고,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를 그냥 둘수도 없으니 손쉽게 처방되는 약이다. 문제는 모든 치료가 위산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위산을 중화시키는 중화제를 사용하거나 아예 위산이 분비되지 않도록 하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사용한다.

속쓰린 원인이 위산이 너무 많거나 강해서 그런 것이므로 위산을 중화시켜 묽게 만들거나 위산분비를 막아 증상을 완화시키자는 뜻이다. 
당장 급한 불은 끌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고칠수 있는 ㅡ처방은 아니다. 대부분 그렇듯이 약으로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 사이에  몸이 회복해 약물이 필요 없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우리 몸이 아무 이유없이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우리의 생활에서 분명한 원인을 제공해 왔던 만큼 원인이 되는 것을 바꾸지 않고 약만 먹었다고 몸이 회복될 리 없다. 위산억제제를 먹고 조금 나아졌다고 계속해서 똑 같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개선되지는 않는다. 

당연히 환자는 일년 내내 약을 달고 산다. 그런데 위산 억제제의 설명서를 보면 2주 이상은 복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2주 이상을 먹지 말라는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현장에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영양소중에는 강한 산성환경에서만 흡수되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칼슘이다. 골다공증을예방하기 위하여 칼슘제를 먹어도 흡수가 안되니 허사다.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지 못하면 우리는 뼈에서 칼슘을 꺼내어 사용한다. 요즈음 골다공증이 공연히 증가한 것이 아니다. 이렇듯 위산이 강하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위의 주세포에서 위산을 분비하는데 위산을 분비하려면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이 부족하면 위산을 짜내지 못한다. 그런데 위산이 부족하면 칼슘흡수가 어렵다고 했다. 이렇게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는 것이다.
역류성식도염-2
위산분비억제제는 비타민 영양소 뿐 만 아니라 다른 약물의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소세포폐암환자중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게 사용되는 표적항암제 지피티닙의 치료효과를 떨어뜨린다. 기관지확장제인 테오필린의 작용을 약하게 할수 있다. 또 위산이 알칼리화되면 위장관 감염위험도 증가한다. 최근 미국 FDA에서는 위산분비억제제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의 설사발생가능성을 높일수 있다고 주의경고했다. 

한가지 생각해 보자. 위산이 너무 많거나 너무 강해서 속이 쓰려 위산 분비 억제제를 먹어야 할 정도라면 소화가 잘 되어야 하지 않을까? 위산이 강하거나 많은데 왜 소화는 소화대로 안되고 속은 속대로 쓰릴까? ---이상하지 않는가?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너무 많은 상황인 것은 맞다. 그래서 전에는 위산과다라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몸이 필요한만큼만 위산을 만든다는 것이다. ---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만 위산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혈압도 몸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올라가는 것이고 콜레스테롤도 이유가 있어서 간이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지 아무 이유없이 , 몸이 고장나서 생기는 증상은 아니다.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이유를 알려면 위가 어떻게 소화하고 작동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단 위산이 엄청나게 강한 산성물질이라는것은 누구라도 아는 사실이다. 잘린 손가락을 삼키면 20분 만에 뼈가 드러날 정도의 강한 산성이다. 정상적인 위산의 수소이온농도는 1.5-1.6이다. 
-역류성식도염-
음식물이 배 속에 들어가면 위벽이 늘어나면서 가스트린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신호를 주어 염산과 펩시노겐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펩시노겐은 염산에 의해 펩신이 되어 단백질소화를 돕는다. 이 가스트린, 펩시노겐, 펩신을 통틀어 위액이라고 부른다. 음식이 제대로 소화 될려면 이러한 위액뿐만 아니라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이 꽉 닫혀야 한다. 만약 위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거나 위산의 산성농도가 약하면 가스트린이 계속 분비된다. 지금의 위산으로는 방금 먹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에 충분치 않으므로 위산을 더 짜내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가스트린 분비가 증가하면 위와 식도를 차단하고 있던 괄약근이 열린다.

위의 산도가 충분치 못한 것도 괄약근의 이완을 초래한다. 이때 열린 괄약근의 틈으로 위액이 역류하면 식도부위에서 칼로 찌르는 듯한 속쓰림을 느끼게 된다. 위산이 약하다 해도 보호막이 없으면 식도가 감당하기엔 여전히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위와 경계해 있는 식도부위가 아픈 것인데 우리는 위가 쓰린다고 느낀다. 위산이 충분치 못한 것도 문제지만 먹는 음식 역시 한 몫을 한다. 효소가 파괴된 음식이나 소화시킬수 없는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위는 더 많은 위액을 분비해야 한다. 가공치즈나 소시지,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가 그것이다. 소화가 안되니 소화를 시켜 보겠다고 즉 음식을 녹이겠다고 위산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우리 몸은 필요이상의 위액을 분비하는것이 아니라  소화를 해 내기 위하여 필요한 양 만큼의 소화액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역류성식도염-
처음부터 위산이 강했으면 이런일은 없을텐데. 모두 위산이 약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하지만 치료의 촛점은 위산이 많아서 속이 쓰리다는 증상에만 맞쳐있다보니 위산을 중화시키기 위하여 제산제나 위산분비억제제가 처방되는 것이다. 당징은 급한 불을 끄니까 조금 살겠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전혀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제약회사 스스로가 2주 이상은 먹지 말라고 경고한 위산 억제제를 1년 내내 달고 사는 것이다. 이러한 역류성식도염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위산의 주 성분은 염산이다. 염산은 분자식으로쓰면 HCL이다. 수소와 염화물이 결합된 구조이다. 우리 몸의 70% 가량이 물(H2O)이다 보니 수소는 충분하다. ---문제는 염화물이다. ---염화물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중요--바로 소금이다. ---소금은 분자식으로는 NaCl로 표기한다. 물의 (H2O)의  H와 소금( Nacl)의  Cl이 합쳐지면 위산의 주 성분인 염산( HCl)을 만들수 있다.****** 즉 충분한 소금을 섭취해야 강한 위산을 만들수 있다. 
그런데 요즈음은 싱겁게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일부러 저염식을 한다. 특히 고혈압환자들은 짜게 먹으면 절대로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싱겁게 먹는다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위산만 약하게 만든다. 
-역류성식도염-
집안내력으로 싱겁게 먹는 사람은 대체로 위장이나 소화기가 건강하지 못하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바로 설사하고, 소화력도 약한 편이다. 
병원에 가도 그렇게 말하고 언론에서도 그렇게 말해서 저지방 저염식식단을 챙겨먹은 결과 고혈압환자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역류성식도염환자만 늘어났다. 2010년 가장 많이 처방된 약이 콜레스테롤저하제인 리피도였고, 두번째가 넥시움이라는 위산분비억제제였다. 
그렇다고 일부러 짜게 먹을 필요는 없다. 소금을 많이 먹는 것이 비법이라는 뜻은 아니다. 너무 짜게 먹거나 맵게 먹으면 위산과는 상관없이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이 느슨해 지는 수가 있다. 다만 의도적으로 저염식식단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고, 동시에 저염식이 역류성식도염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식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금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고 소금이 결핍되지 않도록 충분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치료는 --위산을 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제산제나 위산분비억제제를 먹을 것이 아니라 식사때마다 반대로 소금을 조금 더 먹는 편이 좋다. 그래도 잘 낫지 않으면 위산분비촉진제인 비타민 비, 마그네슘, 아연, 칼슘, 그리고 염산이나 펩신소화효소를 먹는 것이 올바른 치료다. 식사 15분 전에 레몬즙이나 생강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레몬즙은 속을 더 쓰리게 하지 않을까? 우려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신맛이 강해서 그렇지 강산은 아니고 위액을 분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역류성식도염-
식도와 위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음식이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그것이다. 담배도 마찬가지다. 또 역류성식도염환자는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당분간 삼가해야 한다. 진화과정에서 우리 몸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음식들, 그래서 효과적으로 소화할줄 모르는 새로운 음식들. 바로 20세기에 갑자기 출현한 가공식품들이 그것이다. 가공치즈나 소시지, 라면과 같은 인스탄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피해야 한다. 계속 똑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위산분비억제제로 고쳐보겠다는 생각은 어리석다. 

허리디스크와 퇴행성관절염--한마디로 말하면 인체를 건축구조물로만 본 결과다. 

요통은 감기와 함께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다. 요통이 극심한 경우에는 견디기도 힘들다. 먼저 통증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통증이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다들 통증을 싫어하지만 통증이 없다면 사실 더 빨리 죽는다. 실제로 그런 환자들이 있다. 바로 당뇨병 환자들이다. 감각이 없어서 통증을 못느끼다보면 발관리를 잘 못해서 족부궤양이 생기기도 하도 , 발 관리를 잘못해서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퇴행성관절염-
통증은 경고다. 뜨거우니 뛰어 나가라!. 그만 꺽어라 부러진다!. 피부가 시멘트바닥에 갈리고 있다!등등의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어 적절히 대응하도록 고안된 장치이다.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다. 그래서 통증이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필요한 건 알겠는데 사실 좋은 것은 아니다. 나쁜 것이 맞다. 지독한 통증을 겪어본 사람에게 물어보면 바로 대답한다. 통증은 나쁜 것이라고. 콜레스테롤과 같다. 우리 몸은 필요에 의해 콜레스테롤생산을 늘리고 그렇게 해서 늘어난 콜레스테롤은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고마운 존재이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 손상된 세포가 많거나 스트레스가 높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좋은 일은 아니다. 통증 역시 몸을 살리기 위해 고안된 장치이지만 원인모를 근육통이나 신경통, 관절염으로 고생한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통증을 치료할때 가장 큰 오해가 우리 몸을 건물구조물로 보는 것이다. 보통 늙어서 아프다고 생각하거나 다쳐서 아프다고 생각한다. 오십견으로 어깨가 아프거나 무릎 혹은 허리가 아프다는 분들을 보면 운동선수도 아니고 농사짓는 것도 아니고 이삿짐을 옮긴 것도 아니다. 학창시절에는 다리가 접질러져도 일주일이면 나았고, 극기훈련가서 다리에 알이 배겼을때도 며칠이면 말끔히 나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생긴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왜일까?
-허리 디스크와 퇴행성관절염-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지 않은채 파스 바르고, 물리치료해봤자 소용없기 때문이다. 단지 그때 잠깐 편할 뿐이다. 발톱에 무좀이 있다고 연고를 계속 발라서 무좀이 났던가? 설탕 당분 섭취부터 차단하고 발톱부터 뽑아낸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요통이나 관절염도 마찬가지다. 내부의 문제를 겉에서만 해결하려고 접근하다보니 실패할수 밖에 없다. 군대가서 배아프다고 했더나 배에 빨간약 발라주더라 하는 우스겟소리가 있다. 웃을 일이 아니다. 지금 대부분의 통증 치료가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밖에서 치료하지 말고 안에서 부터 치료해야 한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피부과에 가서 레이져 치료하고 연고바르는 것이 아니라 디톡스 부터 먼저한다. 
디스크 환자들이 내원하면 레이져치료를 하고 디스크 감압치료-수술을 하고 물리치료를 한다. 목적은 하나다. 모두 다 염증을 낮추기 위한 일환이다. 그런데 치료를 마친 환자가 집에 돌아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설탕과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먹는이 불난 현장 한쪽에선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려 하고 다른 한쪽 에서는 기름을 붓는 격이다. 불이 꺼질 리가 없다. 소염진통제 역시 마찬가지다. 아프다면서 소염제를 먹고 음식은 염증을 유발하는 것들을 골라 먹으면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 는 말을 할수 밖에 없다. 
---통증의 원인은 예외없이 염증이다. ---
-허리 디스크와 퇴행성관절염-
통증의 원인은 예외없이 염증이다. 어딘가 아프다면 이는 반드시 염증이 있다는 말이다.피부가 찢어져 상처가 나면 백혈구가 상처 부위로 가서 염증물질을 잔뜩 쏟아 붓는다. 그래서 통증을 느낀다. 하지만 아파도 할수 없다. 외부에 노출된 상처부위를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부터 지켜내기 위한 면역시스템의 놀라운 조치다. 그러나 이런 염증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렇다면 특별한 상처나 부상없이 아픈 것도 염증일까? 역시 염증이다. 허리 목 어깨 무릎, 손가락 관절염이 생기는 이유는 사소한 잘못이 쌓인 결과다. 몸을 충분히 안 움직인 것과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은 것이 잘못이다. 주부들이 간혹 억울해 한다. 집안일이 얼마나 힘들고 많은데 운동부족이라니. 그러나 노동을 운동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다치고 상처가 나야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통증을 이해하려면 염증반응을 이해하면 된다. 그걸 이해하고 만들어 낸 것이 소위 소염진통제이다. 감기에 걸렸을때 열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염증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우리를 위해 일으키는 반응이다. 상처가 났을때나 감염되었을때 몸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장치가 염증이다. 붓는 이유는 문제있는 부분에 혈관을 확장시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허리 디스크와 퇴행성관절염-

그런데 조금만 아프면 왜 염증반응이 생겼는지 고민 없이 약국에 가서 소염제를 사 먹거나 병원에 가서 진통제를 처방받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불편한 증상을 없애는 것이 최고의 치료라고  생각하는 환자와 의료인이 만났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항상 어떤 목적 아래 일어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보면 당장의 불편함을 없애주는 처치라도 해 주어야 하는 것이 현재 의료인의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 증상에 대응하는 치료들 즉 대증요법을 필요로 하게되고 드디어 지금은 대증요법이 의료의 대세가 되었다. 그래서 증상이 사라지면 치료도 끝난다. 대증요법은 고맙지만 대증요법에서 끝나면 절대로 안된다. 증상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증상을 억누르는 치료가 끝남과 동시에 더 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처음에는 한두알의 약으로도 잘 듣던 증상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세알, 네알, 나중에는 한주먹의 약을 먹어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손가락이 아픈것이 아무래도 관절염같다고 하면 과연 손가락만의 문제일까? 일반적으로 손가락은 빙산의 일각이다. 고혈압약을 장기복용한 환자에게 관절염이 흔하다. 특히 손가락과 팔목관절염이 심하다. 이는 간장때문이다. 혈압약을 장기복용하면 약물을 해독하느라 간에 무리가 간다. 간을 해독하는데 필요한 성분은 황이다. 체내에 황이 충분하지 않을때 간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절에 있는 황을 우선 가져다 쓴다. 
-허리디스크와 퇴행성관절염-
--우리 몸은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하여 덜 중요한 신체의 부위를 희생시킨다. 생존을 위해 중요한 부위는 대부분 장기다. 간 신장, 췌장, 등. 그러면 덜 중요한 장기는 어디일까? 뼈, 근육, 머리카락, 피부, 손톱, 관절, 호르몬 등이다. 우리 몸은 장기손상이 오기 전에 덜 중요한 부위들을 희생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손가락은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다. 아무래도 간보다는 생존에 덜 중요하다. 식이유황이 관절염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다. 그러나 혈압약은 끊을 수 없기 때문에 진통제가 추가로 처방된다. 하지만 진통제도 조심해야 한다. 문제를 많이 일으키기 때문이다. 주로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다. 심장마비예방을 위해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혈압약때문에 진통제를 처방받아 먹다가 결국은 예방하고자 했던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퇴행성관절염-관절염하면 보통 퇴행성관절염을 뜻한다. 가장 많이 받는 진단이다. 병원에서 듣는 설명은 --연골이 딣아 뼈끼리 부딪쳐서 무릎이 아프다--라고 한다. 복잡하게 설명할수 없으니까 대충 간단히 설명한다고 한 것인데 실은 틀린 말이다. 왜냐하면 연골에는 혈관과 신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수 없다. 그래서 글루코사민이나 연골주사도 별 효과가 없다. 사실 큰 의미가 없다. 혈관이 없으므로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닳아 없어진 연골이 재생된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다. 

-허리디스크. 퇴행성관절염-
엑스레이 사진만 보고 관절이 다 닳아서 아프다고 설명하는 것 역시 완전히 틀린 설명이다. 연골이 다 닳아서 없어지는 경우는 없다. 어깨나 무릎관절은 100년을 살아도 다 못쓰고 죽는다. 다만 연골이 수분을 잃고 마르면서 쪼그라든다. 얼굴에 주름지는 정도가 다르듯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연골이 줄어드는 것 뿐이다. 만에 하나. 연골이 하나도 남김없이 씩 없어져 뼈끼리 닿는다 하더라도 통증을 느낄수 없다. 연골 바로 아래 뼈 조직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이다. 이가 썩었을때 아픈 것은 안에 신경이 있기 때문이다. 뼈가 부러지면 아픈 이유는 뼈 때문이 아니라 뼈를 덮고 있는 골막이 찢어져서다. 골막에는 신경이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엑스 레이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병원가면 눌러보고, 만져보고, 돌려보고, 검사를 통해 문제가 인대문제인지, 건초염인지, 관절문제인지, 근육문제인지 구분이 가능하다. 오히려 지나치게 엑스 레이에 의존하여 촉진을 소홀히 하면 오진 확률이 높아진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환자들 중에는 무릎 연골이 정상인 경우가 더 많다. 무릎이 아픈 이유는 염증반응때문이다. 엑스레이에 안나타나기 때문에 모를 뿐이다.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이 감소하는 것은 바로 통증의 원인이 염증이라는 것이다. 연골에 어떤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라 염증을 낮추는 치료를 했을 뿐인데 통증이 완화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안아프면 나았다고 생각한다. 염증반응만 제거한 것일뿐 원인이 된 인대, 관절조직. 근육이 회복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다시 아프다. 
-허리디스크와 퇴행성관절염-

재발이 반복될수록 강도는 점점 심해져서 호전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무릎 인공관절 교체수술을 한 사람중에도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아픈 경우가 많다. 염증반응이 심했던 부분은 수술로 제거 되었지만 남아있던 염증반응이 수술후 다시 아프기 시작하기때문이다. 특히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수술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면 즉 계속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을 먹고 염증을 일으키는 생활을 반복한다면 통증은 더 빨리 찾아올것이다. 
-허리 디스크-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허리 통증보다는 좌골신경통으로 나타난다. 사람은 매일 아침 기상하는 순간부터 허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문제가 생기면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쌓이고 쌓이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
그런데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보다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아팠다가 나았다가를 반복하는 것이다. 컨디션에 따라 염증이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 것이지 디스크가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주사로 통증을 낮출수 있는 것은 통증의 원인이 바로 염증이기 때문이다. 디스크로 인한 물리적 압박이라면 계속해서 아파야 한다. 허리수술을 해서 나아지는 경우는 10-15%에 불과하다. 성공확률이 너무 낮다. 환자들은 70-80% 좋아진다는 말을 듣지만 이는 단기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대개 90%는 술후 1 년후 재발한다. 게다가 척추수술시 환자의 1%정도는 마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합병증을 일으켜 평생을 장애로 사는 경우가 있다. 수술실패가 얼마나 많은지 --잘못된 허리 수술 증후군-이라는 병명이 있을 정도다. 

-허리 디스크-
척추수술을 많이 하고 성공율이 어떻다고 자랑하는 병원은 일단 의심을 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의 8할은 감기처럼 자연적으로 낫는다. 수술을 안해도 좋아질 환자에게 돈벌이를 위해 수술을 권하는 것이다. 서울 아산병원 정형외과 이 춘성교수의 말이다. 수술을 권하는 의사들에 대해 --처음에는 양심을 속이고, 그렇게 세번쯤 반복하면 자신도 그 시술이 옳다고 믿는다. 이런 시술은 이 시술이 보험이 되면 그 순간부터 시술횟수가 뚝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그럼 척추수술이 다 쓰잘머리 없는 사기냐? 하면 물론 그렇지는 않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신경을 눌리는 상태가 지속되어 운동신경까지 손상되는 증후가 보이면 그땐 수술을 급하게 해야 한다. 그럼 어떤 증상이 운동신경장애를 일으켜 급하게 수술을 요하는가?
1. 하반신마비(근력저하. 걷다가 넘어지거나 발 못드는등). 2, 대소변을 못가리는 경우 3, 사타구니에 감각이 없는 경우.
   이런때는 바로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다. 
-허리 디스크ㅡ
반면 예약스케줄이 꽉 차 있디며 수술날짜를 한달 뒤로 잡아주는 경우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미국 메요 클리닉에서는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행해지고 있는 척추수술은 5%만이 정당한 수술이라는 것이다. 지금 수술하지 않으면 앉은 뱅이가 된다 는 식의 협박성거짓말을 하는 의사가 있다면 다른 의사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앉은 뱅이가 될지 말지는 신만이 알고 있다. 아무도 모른다. 적어도 의사는 모른다. 

좌골신경통의 원인이 허리 디스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나이가 많아지면 척추관 협착증도 흔하고, 젊은 경우에는 이상근증후군도 흔하다. 
요통의 90%는 긴장성근육경련이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 복근이 약해지고, 허벅지 뒷쪽에 있는 햄스트링근육이 유연성을 잃는데 그러면 허리 근육혼자서 기립자세를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가 되어 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가중되면 허리 근육이 더 긴장해서 요통은 더욱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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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허리 근육이 만성적으로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다면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올라가 디스크의 퇴행이나 돌출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MRI를 찍으면 디스크의 돌출된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디스크가 범인으로 몰리는 것이다. 하지만 디스크는 원인이 아니고 결과일 뿐이다. 따라서 수술로 디스크만 잘라내면 된다는 발상은 전형적인 대증요법일 뿐이다. 요통치료는 반대로 하면 된다. 스트레칭을 통하여 햄스트링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고 복근을 강화시키면 가장 효과적인 치료인 동시에 예방이 된다. 강한 복근과 유연한 햄스트링을 갖추면 평생 요통으로 고생하는 일은 없다. 대부분의 현대인 들은 복근은 약하고 햄스트링은 긴장되어 있다. 그리고 염증을 낮추는 약을 먹어야 한다. 안에서 불이 났는데 밖에서 끌수는 없다. 요통도 먹는 것 부터 점검해야 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섭취를 근절해야 한다. 또한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도 근육긴장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제대로 관리 되어야 한다.

*****염증을 낮추는 식이 즉 오메가 3, 커큐민, 식이유황,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등도 도움이 된다.
 
-오십견-
우리에게 익숙한 오십견은 사실상 진단명이 아니다. 그냥 오십대에 흔하고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이를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어깨를 못 움직이니까 미국에서는 프로우전 솔더 라고도 부른다. 어깨를 감싸는 관절주머니 즉 관절낭의 용적이 즐어 줄어들어 생기는 것을 관절낭염이라고부른다. 건초염을 오십견으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두박근이 들어가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건초염이라고 한다. 오십견보다 건초염이 훨씬 흔하다. 원래 관절낭염은 통증하고는 관계 없다. 아프다면 건초염일 가능성이 더 크다. 이런 경우에는 엑스 레이나 MRI는 필요하지 않다.이학검사와 압통점을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운동부족이 그 원인이다. 



-오십견-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운동부족이 그 원인이다. 운동량과 가동범위와 관련이 있다. 주부들이 집안일을 하면 어깨를 많이 쓴다고 생각했는데 잘 살펴보면 별로 그렇지 않다. 일은 많이 하지만 거의 모든 활동이 어깨동작에 제한되어 있다. 설거지도그렇고 청소기, 걸레질, 컴퓨트, 스마트폰 사용등등 모두 어깨를 내리고 하는 일들이다. 일상에서 머리위로 어깨를 올릴일이 거의 없다. 가끔씩 높은 찬장에서 뭔가를 꺼낼때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심지어는 머리감는 동작조차도 어깨를 높이 들어 올리지는 않는다.어깨를 머리위로 자주 올리고, 어깨관절을 자주 돌려주면 관절낭염은 절대 생기지 않는다. 기지개를 자주 켜주는 것도 좋다. 


그러므로 치료 역시 어깨를 계속 움직이는 것 이외에는 없다. 아파서 조금밖에 못올린다면 아프지 않는 범위내에서 계속 움직여 주어 점차 가동범위를 늘려 가야 한다. 염증반응을 낮추는 당질제한식과 생활습관개선은 기본이다. 

 
 
 
★ 햄스트링 스트레칭 방법
① 편안하게 선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양손으로 발목을 잡습니다.
② 발목을 잡은 상태로 천천히 무릎을 폅니다.
③ 그 자세를 10~20초간 유지한 다음 원래 자세로 되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