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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과 비움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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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짧시

 
 
 
 
봄은


새로움이다.
나는


나다


입안의 불


양날의 칼
인생


삶의 길과 꿈
사랑


아픔 그리고 기쁨
역사


잊지 말라


너처럼 예쁘다
아름다움


네가 남기고 간 뒷모습
그늘


빛의 뒤뜰
기쁨


빛나는 하얀 치아
좋은 여행


집으로 잘 돌아오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
들리는가


잔디 자라는 소리
불씨


곧 활활 탄다
욕심


내 것만 가득 ---7월
자랑


가는 지푸라기 하나
첫사랑


새싹에 맺힌 새벽이슬
장맛비


너무 모질다
운명


찰나의 엇갈림
어머니의 사랑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신다
명상


내가 뭘 놓치고 살았지?
희망


길은 있다
겸손


익은 벼처럼
가을 바람


감미롭다 목덜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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