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다양한 측면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대림 제4주일>(12.18)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마태1,20) '의로운 요셉이 되자!' 오늘 복음(마태1,18-21)은 마태오 복음사가가 전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말씀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가 인성을 취하신 합법적인 예수님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면, 예수님의 탄생은 성령으로 잉태된 신성을 취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사가가 전하고 있는 예수님의 탄생은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마리아와 함께 살기 전에 마리아가 잉태된 일을 두고 의로운 사람 요셉은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합니다. 그러자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말합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마태1,20)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복음은 요셉을 의로운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율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요셉이 처한 상황은 그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죽음과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전하는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임으로써 그의 의로움을 드러냅니다. 대림 제4주일을 의미하는 대림초 네 개의 불이 모두 밝혀졌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주님성탄대축일'이 임박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성탄을 맞이할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내 마음 안에 탄생하시는 주님의 자리는 잘 마련되어 있는지? 나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잘 살아왔는지? 의로운 요셉처럼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지금은 이에 대한 '시급한 성찰과 다시 태어남'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창세24,67)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
(좋은 글)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 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내밀며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오늘 학교 가는 길에 주운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오늘 두 번이나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소녀를 담임선생님이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알려준 선생님이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젯밤 소녀의 아빠가 선생님에게 전화하여 그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그 꽃이 무엇인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린 마음에 선생님께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은 백 년의 약속입니다. 백 년의 미래를 위해 백 년의 시간을 준비하는 길고 긴 과정이 바로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이 잘 연계되고 조화를 이루어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면 이상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
'주님의 성탄을 맞이할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내 마음 안에 탄생하시는 주님의 자리는 잘 마련되어 있는지? 나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잘 살아왔는지? 의로운 요셉처럼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지금은 이에 대한 '시급한 성찰과 다시 태어남'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다양한 측면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참교육 백년대계에 소녀와 아버지와 선생님이 계셨군요 멋져요 |
<12월19일>(월)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루카1,13) '쏟아지는 하느님의 은총을 입자!' 오늘 복음(루카1,5-25)은 '세례자 요한의 출생 예고'입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해서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언자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예언자들은 곧 탄생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해 있었고, 그분께서 오실 것을 미리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성경 전체(73권)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그리스도의 책'이라고 말합니다. '구약성경은 그리스도를 예시(豫示)'하고, '신약성경은 그리스도를 직접 선포'합니다. 임박한 주님의 탄생에 앞서 두 가정의 모습이 반복해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 가정은 '예수님의 부모인 마리아와 요셉의 가정'이며, 또 한 가정은 '세례자 요한의 부모인 엘리사벳과 즈카르야의 가정'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부모인 엘리사벳과 즈카르야는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루카1,6)고 오늘 복음은 전합니다. '성경 전체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쏟아진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사악과 레베카에게, 엘리사벳과 즈카르야에게, 그리고 요셉과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모두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쏟아졌습니다. 모두가 아이를 못 낳는 여자들이었고,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였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쏟아져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아들들이 바로 '이사악과 야곱과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이십니다. 쏟아지는 하느님의 은총을 입읍시다! 그러려면 나의 몸과 마음이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께로 향해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온전한 믿음과 경건한 마음으로 십자가를 바라보고, 큰 은총을 입읍시다! (~ 창세26,35)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
<12월20일>(화)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루카1,30) '마리아의 순종!' 오늘 복음(루카1,26-38)은 루카 복음사가가 전하는 '예수님의 탄생 예고'입니다. 하느님의 소식을 전해주는 가브리엘 천사가 은총을 가득히 입은, 하느님의 총애를 받은 나자렛 처녀 마리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루카1,31)는 엄청난 소식을 전합니다.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루카1,34) 라는 마리아의 반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는 마리아가 받아들이기 힘든 소식이었고, 율법에 의하면 죽음과 일치하는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에 이 엄청난 소식을 받아들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 'Fiat Voluntas Tua!'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죽음을 받아들인 이 완전한 순종을 통하여 마리아는 '주님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이것이 바로 '마리아의 위대함'이며, 우리가 '마리아를 공경하고, 사랑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예수님의 탄생 예고를 받아들이신 마리아와 같은 상황은 늘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들, 사건들을 마주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마리아의 순종'이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는, 이러할 때 '인간의 힘이 아닌 하느님의 절대적 믿음과 신뢰 안에서 이러한 상황들과 사건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절망과 포기가 아닌 하느님 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루카1,29) 믿는 사람답게, 날마다 마리아처럼 믿음 안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는 자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창세28,9)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
<12월21일>(수)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루카1,39) '엘리사벳의 기쁨!' 오늘 복음(루카1,39-45)은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말씀'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전해 준 소식, 곧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루카1,36)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마리아는 서둘러 엘리사벳이 살고 있는 유다 산악 지방의 한 고을로 갑니다. 그 고을이 바로 나자렛에서 100키로 정도, 예루살렘에서는 8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 '아인 카렘(Ein Karem)'이라는 곳입니다. 마리아의 방문을 받은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마리아를 칭송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신 분!"(루카1,42-44) 은총을 가득히 입은 두 여인이 만납니다. 아이를 못낳는 석녀(石女)에서 해방된 엘리사벳, 주님의 어머니를 만난 엘리사벳의 기쁨을 묵상해 봅니다. 그 기쁨이 얼마나 컸으면, 그의 태 안에 있는 아기도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우리도 성모님을 만날 때마다 엘리사벳처럼 기뻐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신자들의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큽니다. 집집마다 성모님 상을 가지고 있고, 성당 곳곳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군단인 레지오 마리애 회원도 참 많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과 함께 그리스도의 삶 전체를 묵상하는 기도인 묵주기도도 많이 바칩니다. 마리아가 주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이시고, 신앙의 모범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모 마리아와 함께 기뻐 즐거워하면서 주님의 성탄을 맞이합시다! '마라나타!' (~ 창세30,5)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Fiat Voluntas Tua!'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믿음 안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는 아녜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성모님을 만날 때마다 엘리사벳처럼 기뻐해야 하지 않을까요? 마리아가 주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이시고, 신앙의 모범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모 마리아와 함께 기뻐 즐거워하면서 주님의 성탄을 맞이합시다! '마라나타!' |
<12월22일>(목)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1,49) '마리아의 기쁨!' 오늘 복음(루카1,39-45)은 친척 엘리사벳으로부터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된 여인으로 칭송을 받은 마리아가 그에게 화답한 노래입니다. 곧 마리아의 기쁨을 노래한 '성모찬가(Magnificat)'입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1,46-49) 마리아는 자신을 비천한 종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자신을 굽어보신 구원자 하느님께 기쁨의 찬가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이 찬가를 통해 하느님의 신원,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원, 곧 그분의 마음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를 드러냅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루카1,51-53) 이것이 바로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하느님의 일이며, 오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향해 있는 마음입니다. 그러니 이는 곧 우리가 향해 있어야 할 마음이기도 합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님, 어서 오세요!" 구세주의 성탄이 정말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구세주께서 태어나실 마음의 구유는 잘 준비되었는지?'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처럼 비천한 이들과 굶주린 이들을 품어 안을 겸손과 비움의 구유는 잘 준비되었는지?' '큰 아픔 속에 있는 이들, 특히 세월호 가족들과 10.29 이태원 참사 가족들을 우리는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마음 안에서 깊이 있게 성찰해 보는 복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창세31,21)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1,49) '마리아의 기쁨!'이 곧 저의 기쁨이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마음 안에서 쉬면서 기도하는 시간이 차암 좋아요 -- 곧 마리아의 기쁨을 노래한 '성모찬가(Magnificat)'입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님, 어서 오세요!" 안전과 기쁨기득한 한해 또 더 밝고 튼튼한 새로운 한해 건승하시고 밝은 지혜 건강한 장수 너그러운 덕 두터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우리 모두 다 "마라나타!" "주 예수님, 어서 오세요!" 울 티모테아 고모님 사랑사랑합니다 밤이 가장 긴 동지 오늘 맛있는 동지 팥죽 드셨겠지요? 모든것이다 사랑이고 감사입니다 고모님 ㅎ |
<12월23일>(금)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그의 이름은 요한'"(루카1,57.63) '즈카르야의 불순종과 순종!' 오늘 복음(루카1,57-66)은 '세례자 요한의 출생을 전하는 말씀'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탄생에 앞서 오기로 되어 있는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입니다. 그는 오늘 독서(말라3,1-4.23-24)가 전하고 있는 엘리야 예언자의 모습을 지니고 파견된 예언자입니다. "보라,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으리라."(3,23-24)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가 처음에는 가브리엘 천사가 전하는 하느님의 뜻, 곧 세례자 요한의 탄생과 그에게 주어진 사명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벙어리가 되었다가 요한의 탄생과 함께 혀가 풀려 다시 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가득 차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루카1,67-79)를 불러드립니다. 신약성경 필사를 마치고, 지금은 구약성경 창세기를 필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야곱이 형 에사우를 다시 만나는 말씀'(창세33,11)까지 필사했습니다. 구약성경이 전하는 내용은 '인간의 순종과 불순종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 메시지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해야 하고, 그것이 바로 사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야곱이 형 에사우의 복을 가로채는 말씀'(창세27,1-29)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해 있는 하느님의 구원 역사 전체, 곧 하느님의 인간 구원 역사 전체 안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뜻은 인간의 힘으로 쉽게 이해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힘인 성령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성령의 힘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자녀들이 됩시다! (~ 창세33,11)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
하느님의 힘인 성령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성령의 힘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자녀들이 됩시다! 고모님 24일 곶감 도착한대요 마음에 드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
<12월24일>(토)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신다."(루카1,78) '마라나타!' 오늘 복음(루카1,67-79)은 '즈카르야의 노래'입니다. 즈카르야의 노래는 성령의 기쁨으로 가득 찬 즈카르야가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에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노래입니다. 구원자이신 메시아의 탄생을 예언하고 있고, 세례자 요한이 그분의 길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루카1,78-79) 이제 때가 차서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는 성탄이 지금 우리 문 앞에 와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모든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면서 노래할 것입니다. 성탄은 기쁨입니다. 성탄은 우리 모두의 기쁨입니다. 성탄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은 성탄을 잘 준비해 온 이들, 그렇지 못한 이들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주어지는 기쁨입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이 날에는 담벼락도 고기를 먹어야 할 정도로, 어느 누구도 성탄의 기쁨에서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성탄은 어둠 속에 있는 이들, 죄인들, 약한 이들을 위한 성탄입니다. 이들의 부활과 구원을 위해 오십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함께 기뻐하면서,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이 날은 담벼락도 고기를 먹어야 할 정도로 큰 기쁨의 날이니, 이 날 만큼은 서로 싸우지 말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날이 되게 합시다! 하느님께서 가장 누추하고 낮은 곳에 탄생하십니다. 가장 비천한 자의 모습으로 말 구유간에 탄생하십니다. 그러니 주님의 성탄을 함께 기뻐하면서, 소외된 낮은 곳을 바라봅시다! "떠오르는 별, 영원한 빛, 정의의 태양이신 주님, 어서 오소서. 어둠 속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소서."(복음 환호송) (~ 창세36,8)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성탄은 기쁨입니다. 성탄은 우리 모두의 기쁨입니다. 성탄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그러니 주님의 성탄을 함께 기뻐하면서, 소외된 낮은 곳을 바라봅시다! "떠오르는 별, 영원한 빛, 정의의 태양이신 주님, 어서 오소서. 어둠 속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소서."(복음 환호송) (~ 창세36,8)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