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또다시 주말이네요~
시골에서 살다보면 날짜는 알겠지만
요일감각이 없습니다
들일이 휴일이 따로있는것이 아니니까요~
시골에 살면서
주말이면 도시락싸서 가까운곳이라도 나들이를 가는것이
얼마나 부럽고 하고싶었는지 ..ㅎ
그래서 촌아낙은 유난히 아무날도 아니라도
이렇게 샌드위치 만들고 김밥 만드는걸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제 저녁에
들일을하다가 비에쫓겨 들어와서는
6시 저녁먹을 시간까지 가져다 주느라고 정신없이 만들다보니
재료사진도 못찍고 그냥 지나갔네요
*^^*
재료는 간단합니다
오이1개,달걀3개,양배추와 적채조금씩,김밥햄8줄짜리1개
그리고 마요네즈와 식빵~!!
(식빵은 작은것 두봉지 분량입니다~^^)
만드는방법
1. 제일먼저 계란을 삶고 그동안에
2. 오이는 김밥쌀때처럼 잘라서 맛소금을 조금 뿌려놓습니다
3. 햄과 각종 채소들을 잘게다지고
절여진 오이도 잘게 썰어서 물기를 짜줍니다~
4. 모든재료~몽땅 섞어서 마요네즈 넣고 버무려줍니다..ㅎㅎㅎ
(계란은 흰자는 잘게 다지고 노른자는 그냥 넣고 으깨도 잘 버무려집니다~)
5. 이제 식빵위에 고르게 펴서 올려주세요~
저는 일부러 옆선을 안자른답니다
그 부분이 더 맛있고
집에서 하는거라서 빠져나올수도 있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6. 다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늘상 이렇게 도마로 눌러놓습니다..ㅎ
7. 10분정도 두었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도시락에 담아주면 끝~~입니다
*^^*
비는 오는데
저녁밥도 지어야하는데
학원에서 공부하는 아들녀석 먹이겠다고
부랴부랴 정신없이 만들어서
들에서 들어왔으니 머리모양도 엉망이고
차림새도 엉망인채
한손에는 샌드위치를 한손에는 마트에서 급조한 음료수를 챙겨들고
학원문을 여는순간~
그제서야 제 꼴이 눈에 띄었습니다..ㅎㅎ
엄마는...
그런건가 봐요~
나 보다는 자식이 먼저인 그런 사람~
*^^*
~~~~~행복한 주말과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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