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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도시락, 밑반찬

[스크랩] 자취하는 아들을 위한 밑반찬

 

 

 

 

 

 

자취하는 아들을 위한 밑반찬

 

 

지난 주말에는 아들 친구들부터 작은 집 식구들

블로그를 보고 찾아 온 손님에 인삼을 사려고 직접 찾아오는 분들까지

손님 치르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

 

 

휴일 늦은 오후가 되었는데

밥을 집에서 먹을 일이 별로 없다면서 밑반찬 필요 없다던 녀석이

갑자기 반찬을 가지고 가겠다고 하네요~^^

 

 

장을 봐다가 놓은것도 없고.. 시간도 없고..

결국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 후다닥 몇가지 밑반찬을 만들어서 보냈습니다^^*

 

 

 

 

 

 

 

첫번째 요리는 큰녀석보다는 둘째 헌이 녀석이 더 좋아하는 [꽈리고추 잔멸치 볶음]

 

 

 

 

 

 

꽈리고추를 그냥 통째로 넣으면 골라내고 멸치만 먹는데

크기를 잘라서 잔멸치랑 볶아주면 멸치뿐만 아니라 꽈리고추도 엄청 잘 먹는답니다..ㅎㅎ

 

재료는 꽈리고추1봉지(200g정도), 멸치 200g, 마늘 약간,

맛소금이나 천일염1티스푼, 물엿1큰술

 

 

 

 

 

 

꽈리고추를 2~3등분 가위로 잘라서 식용유 두른 팬에 맛소금이나 천일염 넣어서  볶아주고~

멸치는 따로 간은 하지않고  기름만 두르고 살짝만 볶아줍니다.

 

 

 

 

 

 

살짝 볶은 멸치에 먼저 볶아놓은 꽈리고추를 넣어준뒤에

 불을 끄고 물엿을 한수저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두번 째 요리는 애들이 좋아하지만 가끔씩 해줘서 더 맛있는 [어묵볶음]..ㅎㅎ

 

 

 

 

 

 

 

집에서 무우넣고 멸치넣고 육수 내어서 직접 만들어 먹는걸 좋아하는 어묵.

그래서 늘 커다란 봉지에 들어있는 기다란 어묵을 사다놓고

술안주로 아들 간식으로 챙겨먹고 남은것이 조금 있어서 어슷어슷 썰어서 볶음을 했습니다.ㅎ

 

 

길다란 어묵12개, 양파1/2개, 청양고추1개, 당근 약간

진간장3큰술, 물엿1큰술

 

 

※오래 두고 먹어도 뚜걱거리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는 어묵볶음의 비법

 

일단 어묵을 충분히 기름에 볶아주는 것이랍니다~!!!

 

 

 

 

 

 

 

어묵이 충분히 볶아지면 그 뒤에 각종 채소들 넣어서 살짝만 익혀주고

마지막에 간장을 넣고 조금 더 볶아주다가 불을 끄고 물엿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

 

 

 

 

 

 

세번째 요리는 인삼보다 더 좋다는 가을무로 만드는 [무생채]

 

 

 

 

 

늘 말하듯이 무생채는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도 필요가 없습니다.^^

 

손바닥만한 무 한개 채썰어서

 

소금, 설탕, 식초, 고춧가루 같은 비율로 넣어서 버무려주면 완성~!!

 

그런데 이번에는 식초가 떨어져서리..ㅎㅎ

식초, 설탕 대신 매실액 3큰술 넣고 무청도 시래기 말려놓은것 밖에 없어서 생략하고

쪽파만 약간 넣고 마늘 한쪽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을에 열심히 만들어 놓은 [고추부각]

 

아이들이 과자처럼 남편은 술안주로 아낙은 주전부리로 엄청 먹다보니

그 많은 고추부각이 벌써 반은 없어진것 같네요..ㅎㅎ

 

고추부각은 튀겨내면 제맛을 잃어버리고 기름도 많이 쓰여서 뒷정리가 불편한지라

 

팬에 식용유 약간만 두르고 약한 불에서 잘 섞어가면서 볶아주는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약간의 맛소금과 설탕을 뿌려주면 완성~^^*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입동이 시작된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1월의 마지막 주~!!

모두들 계획했던 일들 마무리 잘 하는 시간 되시구요~

 

안개가 자욱하게 한 주를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안전운전 하시구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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