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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크랩] 천원으로 만든 두가지 요리, 상큼한 [배추겉절이]와 달달하고 고소한 [된장국]

 

 

 

 

 

게으른 시골아낙네의 겨울철 시골밥상^^*

 

하루 이틀만 쉬었다 가자!

쉬는김에 일주일 정도만 쉬어 볼까?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어느새 20여일 푹~ 쉬고 있는 게으른 시골아낙네.ㅎ

 

 

삼시세끼 남편 혈당관리도 하고~!

한나절 남편과 머리 맞대고 서리태도 고르고^^

 

가끔 장날이면 손잡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먹거리도 사들이면서.ㅎ

 

그렇게 한량같은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게으른 시골아낙네의 겨울철 시골밥상!

 

달달하고 고소한 배추 된장국과

상큼한 배추겉절이 만들기.

 

 

 

 

 

5일,10일마다 서는 시골장터에서

제법 묵직한 알배추 한 통에 무조건 천원씩!!

 

아줌마 욕심으로 그 중 제일 큰 넘으로 하나 잡아왔습니다^^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신나게 된장국 끓이고.ㅎ

뚝딱 배추겉절이도 만들고~

 

아삭아삭 달달한 노란 속고갱이는

고추장 찍어 맛나게 먹고.ㅎ

 

결국 사진은 집에서 보관하던 손바닥 만한 시골집 텃밭 알배추ㅠㅠ^^

 

 

 

 

[천원으로 만든 두가지 요리 첫번째]

 

소고기나 황태 북어 없어도 달큰하고 고소한 배추된장국^^

 

[된장국 재료] 배춧잎 7~8장, 마늘1쪽, 대파 약간

 

[양념비율] 쌀뜨물 1리터(4인기준)

 

된장  수북하게1큰술, 고추장, 고춧가루 반큰술씩, 들기름 1큰술

 

 

 

 

 

[재료 손질하기]

 

1. 배추는 물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뜯어 주세요.

(으깨듯이, 손으로 비틀어 쥐어 뜯으셔유.ㅎ)

 

2. 대파는 어슷썰고,

마늘 1쪽 빻아주시구요~

 

3.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주세요

(고추장은 그냥 넣어도 되거든유.ㅎ)

 

 

 

국솥에 들기름 1큰술 두르고 배추를 넣어서 달달 볶아주세요

숨이 죽을때까지 충분히~!!

 

 

 

된장 풀어 놓은 쌀뜨물을 부어주고,

고춧가루 고추장 넣어서 팔팔 끓여 줍니다(약 5분)

 

이때, 혹시라도 짜게 드시거나

식당밥에 익숙해서 조미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소고기맛 다시땡을 1티스푼 정도 넣어주셔유.ㅎㅎ

 

 

 

대파 마늘 넣고 다시 한 번 살짝 끓여주면,

달큰하면서도 고소한 배추된장국 완성!!

 

 

 

 

[천원으로 만든 두가지 요리 두번째]

 

상큼하고 입맛 확~ 살려주는 배추겉절이!!

 

 

 

 

 

[배추겉절이 재료] 배추 200g

(두꺼운 겉잎은 국 끓이고, 비벼 먹기 좋은 부드러운 중간잎으로.ㅎ)

 

[양념재료] 액젓(까나리) 2큰술, 매실액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깨소금 반큰술

마늘 1쪽, 대파 약간

 

 

 

 

[배추겉절이 만들기]

 

배추는 역시 손으로 뜯어주세요!

단, 이번에는 쥐어 뜯지 말고 손으로 찢듯이..ㅎㅎ

 

양념장 만들어서 골고루 섞어

손질한 배추에 넣고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

 

 

 

 

 

혈당관리중인 남편을 위한

게으른 시골아낙네의 촌시런 시골밥상^^

 

현미와 보리쌀에 서리태 잔뜩 넣은 잡곡밥에 된장국~!!

으로 한 끼 해결하고,

 

상큼한 배추겉절이 만들어서

고추장, 참기름 넣고 뜨끈한 밥에 쓱쓱 비벼서~!!

또 한 끼 해결..ㅎㅎ

 

 

길고 긴 겨울방학동안 뒹굴거리는

게으른 촌아줌마의 촌시런 시골밥상으로.ㅎ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2월에도 건강하시구요.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기 바래유~~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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