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생활/짱아찌,핏클

[스크랩] 조기젓국으로 고추장아찌를 담았읍니다.

고추를 조금 심었어도 열리기 시작하면

풋고추를 따먹는데 못다먹을 정도가 되게 열려주는

고추그루에 고맙기까지 하다. 물론 영감님이 밑거름을 일년전부터

준비하여 잔뜩 밑에 깔아준 덕분이지 나혼자 힘으로는 이렇게

주렁주렁 고추를 맺게 할 능력이 내겐 없는데 하며....

가을 아님 어때 여름 고추장아찌를 담아보자.

 

 

 

 

 

 

 

 

어차피 붉은고추는 사먹어야 하고 빨갛게 익은 고추는

따두었다가 양념으로 쓰기 때문에

풋고추가 너무 자라면 껍질이 질겨질 우려가

있어 풋고추를 적당할때 따서

장아찌를 담기로했다.

 

 

 

 

 

바로따서 꼭지도 자르고 바늘로 끝에

구멍도 뚫고  통에 넣어

 

 

 

 

 

풋고추가 싱싱하니 보기에도 너무 예쁘다.

이번에는 받처둔 조기젓국과

소주대신 정종과 식초 설탕을 넣어

우리입맛에 맛게 간을 하여
부어주고 나무젓가락으로 위를 눌러 주었다.

 

 

 

 

 

우리는 항상 청량고추를 심기때문에

장아찌를 만들어 놓으면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이

입맛을 아주 돋아준다.

 

제작년에 담은 고추장아찌큰통에 있어

작은통에 덜어 먹는데

간이 딱맞아 정말 맛있어 장아찌하고만

밥. 두. 그. 릇. 이 요.

 

 

 

 

 

 

 

장마기에 그많은 비를 다맞으면서

고추는 끄떡 안고

많이 열어

장아찌를 담느라 고추를 따냈더니 꽃들이

가득피여 또 고추

맺을 준비를 하는 고마운 고추그루들

심심하게 담아둔 고추장아찌

고기같이 귀한 밑반찬

된다.

출처 : 마음은 임금님밥상
글쓴이 : 엄마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