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년 김장때 담아뒀던 김치로 만들어본 김치 두루치기인데요
김치찜을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찜과 비슷한 두루치기로 만들어 봤답니다.
생선이던 육고기던 묵은지로 만드는 요리는 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위장병으로 서너달 붉은 김치를 못 먹었더니 김치가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ㅠㅠ
위장병도 많이 호전되고 해서 만들어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은 매운거라 조금 자극적이긴 해도 너무 맛나더군요 ㅜ.ㅜ
요거 만들어 갓지은 따듯한 밥과 먹었더니 한 그릇이 금새 비워지더라구요
부들부들한 묵은지 두루치기 너무 맛있어용 ~~ ^_^
■ 주재료
돼지고기 300g, 배추김치 1/4 포기 , 홍고추 1개, 대파 1/2대,
가래떡 한 줌 (선택) , 식용유 1.5 큰술, 물 적당량
■ 밑양념 재료
양파 1/2개, 생강 마늘크기 1쪽
■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 양파 1큰술, 참기름 1/2 큰술,
설탕 1작은술, 청주 1 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놓고 홍고추는 씨를 빼고 가늘게 채를 썰어 놓습니다.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 4~5cm 길이로 썰어 놓습니다.
돼지고기는 기름이 조금 있는 목살이나 삼겹살 부위로 준비를 하여
먹기좋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볼에 돼지고기를 담고 양파와 생강을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 넣고
주물러서 밑양념을 합니다.
돼지고기를 썰은 칼과 도마는 물을 팔팔 끓여 반드시 소독을 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모렐라나 낭미충등에 감염이 될 수 있거든요.
뜨거운 물에 소독을 하고 도마는 수시로 햇볕에 말려 놓으세요 !
작은 그릇에 얌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 놓습니다.
냅비나 팬에 식용유 1.5 큰술을 두르고 김치를 먼저 깔고 돼지고기를 올립니다.
얌념장을 올리시고 물을 자작하게 붓어 중불에서 은근히 지집니다.
재료를 지지면서 물을 졸아들면 조금씩 보충을 해주세요 .
김치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면 데친 가래떡을 넣어 주시고
대파와 고추도 넣어 줍니다.
김치가 알맞게 익으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해주시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자 ! 완성입니닷 ~~`
두루치기 라는게 제육 볶음과 볶음탕의 중간 정도라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물이 자작하게 있는정도로 조리하시면 되겠어요 !
쫄깃한 가래떡이랑 얌 ~~~
밥 한 술을 푹 떠서 얹어 드시면 굿 입니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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