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가 가르치는 휴식 현대인은 미래의 불확실성에서 헤어나지 못해 항상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며 안정성이 없어합니다. 그런 밑바탕에는 죄와 탐욕이 깔려 있어서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여 내적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문제는 아무래도 양심은 속일 수 없기에 내면의 양심이 올바르지 못하면 양심이 가책을 받아 불안하고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기에 윤리적 존재인 인간은 도덕적으로 거슬림이 없는 삶을 살도록 늘 의식이 깨어 성찰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음악에 쉼표가 없으면 음의 리듬을 살릴 수 없어 음악이 무의미 하듯이 우리의 삶에도 언어와 소리와 함께 쉼표라고 할 수 있는 휴식과 홀로됨과 고요 속에서의 침묵이 없이는 무의미한 생을 마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Pavana-Capricho O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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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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