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하나로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즐기는 충청도식 초간단 국수요리
오늘 레시피는 복잡하거나 멋부리지 않는 충청도 음식중에서도
가볍게 후다닥 만들어서 새참으로 즐겨먹는 애호박 국수요리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여름 철 애호박이 한창 달리기 시작하면
멸치국물 끓여서 간단하게 잔치국수로도 즐기고
어머님께서 직접 홍두깨로 밀어서 만드는 칼국수 아니면 잘 드시지 않는 아버님도
애호박 볶음 비빔국수를 만들면 한그릇 맛있게 드시던 음식들.
오늘은 그렇게 멋있지는 않지만
맛은 정말 좋은 충청도식 국수요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호랑이 시아버님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들던 애호박 볶음 비빔국수..ㅎㅎ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애호박1개, 계란2개~ㅎㅎ
국수 삶는 과정은 생략~^^*
이 육수는 황태구이 만들때 남았던 머리부분이랑 껍데기에
대파 표고버섯 넣고 끓여놓았던 육수~^^
체에 걸러서 맑은 국물만 준비하고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고
싱거울때는 소금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채썰어놓은 애호박을 넣고(반개분량)
계란 풀어서 부어준뒤에 한번만 더 후르륵 끓어 오르면 국물준비 끝^^*
계란에도 소금을 약간만 넣어주세요~
잔치국수 꾸미에도 간이 약간 배어있어야 더 맛있거든요^^
[애호박 볶음 만들기]
채썰어놓은 애호박 남은것을 프라이팬에 식용유2큰술 정도 두르고
국간장2큰술, 고춧가루1/2큰술, 깨소금 1/2큰술,마늘1쪽 넣고 가볍게 달달 볶아주면 완성~^^*
이제 취향대로 국물 부어서 먹거나 애호박볶음 올려서 비벼 먹으면 됩니당..ㅎㅎ
아주 간단하면서도 들일하고 들어와서 후다닥 한그릇 만들어서 새참으로 먹기좋고
보기에는 좀 허술해 보여도 맛은 제법 괜찮은 요리랍니다^^*
매일 먹는 밥~!!
가끔 한끼쯤은 국수요리 드시는건 어떨까요~ㅎㅎ
사실 시골아낙네도 국수보다는 밥이 최고인 아줌마인데
아버님 좋아하시던 저 비빔국수는 가끔 한번씩 생각나는것이 은근 중독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날씨가 화창하네요~
어제 하루종일 수박 심을밭에 비닐 씌워놓고 오늘 하루는 쉬려고 했더니만..ㅎㅎ
얼른 인사 드리고 오늘도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오겠습니당~^^*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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