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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주말 별미요리

[스크랩] 어린이날 엄마가 만들어주는 요리, 양념통닭 부럽지 않아요~^^*

 

 

 

 

 

 

 

 

어린이날 엄마가 만들어주는 닭요리, 양념통닭 부럽지 않아요~^^*

 

 

오늘은 제90회 어린이날

주말이라 도시락 싸서 야외로 나들이 가는 가족도 있을테고~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 사주기 위해서 맛집을 찾아보느라 바쁜 엄마 아빠들도 있을테죠~~^^

아이들이 다 자라서 더 이상 어린이날 의미를 모르고 지나는 분들도 계실테구요.ㅎㅎ

 

 

우리집도 아들녀석들 대학생에 고등학생~

더 이상 선물이며 소풍은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왠지 그냥 지나가기에는 아쉬워서리~ㅎ

헌이도 시험 끝나고 일찍와서 모처럼 맛난 요리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양념통닭 맛이 느껴지는 닭볶음 레시피~^^*

 

사실 닭요리를 정말 자주 먹는 집이기는 한데~

늘 인삼이나 옻나무 잔뜩 넣고 푹~~~고아서 영양보충 하거나~^^

아님 닭도리탕으로 얼큰하게 먹는걸 좋아했는데~

어제는 아이들 핑계로 양념통닭 스타일로 만들어서 제가 제일 많이 먹었다는..ㅎㅎ

 

 

 

 

 

 

 

[재료] 닭1마리(1.2kg정도), 감자 중간크기2개, 단호박1/2개, 떡볶이 떡 한줌

 

양파1/2개, 마늘5쪽, 고춧가루3큰술

간장5큰술, 케찹3큰술, 카레가루1/2큰술, 물엿2큰술, 물1/2컵, 소주1/2컵

 

 

 

 

 

 

 

 

 

닭은 기름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서 큰것은 먹기좋게 잘라주시구요~

 

 

닭다리는 칼집을 넣어주세요

(그래야 잘 익고 간도 잘 베거든요~^^*)

 

 

당근이랑 감자도 먹기좋게 잘라주고

마늘,양파, 감자1개는 간장과 물반컵 넣고 갈아줍니다.

 

 

 

 

 

 

 

 

 

 

팬에 각종 재료들 넣고 양념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서 10분정도 두었다가 끓여주세요~

 

이 때 처음 3~4분 정도는 중간불에서 저어가면서 끓이다가

약한불에서 뚜껑 덮고 15분정도 푹~~~끓여줍니다.

 

물론 중간중간 섞어줘야 합니다.

감자 전분이 들어가기도 했지만 떡이 들어가서 그냥 두면 눌어붙거든요^^*

 

 

 

 

 

 

 

 

 

마무리로 물엿2큰술 넣고 통깨도 살짝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핸드폰으로 시간까지 재가면서 끓였는데

어쩌다보니 바글바글 맛있게 익고있는 사진을 한장도 못찍었네요~^^*

 

 

 

 

 

 

 

 

 

아이들은 소스가 너무 맛있다고 싹싹 긁어다가 밥에 비벼먹고~

촌아낙도 다 없어지기전에 한수저 비벼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ㅎㅎ

 

 

혹시라도 어른들이 드시거나 매운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청양고추 1~2개 정도 넣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사실 시부모님 모시고 산다는 이유로 어린이날에도 아이들을 위해서 선물을 산다거나

특별한 요리를 해준 기억이 없는 촌아낙이랍니다~^^

큰아이 아주 어릴 때 선물 사주려고 장난감 가게에 들어갔었는데

뭔 장난감들이 그리 비싸던지..ㅎㅎ

 

 

암튼 그 뒤로는 그저 모른척 지나가거나

어쩌다 한번씩 통닭 한마리 시켜서 먹는것이 큰 선물이었답니다^^

그래도 참 착하게 바르게 자라 준 아들녀석들이 고맙네요~

오늘은 가까운곳이라도 잠깐 콧바람좀 쏘이고 오면 좋으련만 어찌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ㅎㅎ

 

 

날이 덥다 덥다 했더니만 오늘이 어느새 입하라네요~

덥다고 갑자기 찬음식들 많이 드시거나

찬물에 뛰어들지 마시구요~^^*

 

~~~건강 잘 챙기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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