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알려준 정말 맛있는 고추부각 만드는 비법~!!
저장반찬 중에서도 가장 손이 많이가는 것이 바로 이 고추부각인듯 합니다.ㅎ
밤새 크기별로 골라놓은 고추들 중에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제일 이쁜 중간크기의 녀석들을
아침 식전부터 자르기 시작해서
맛난 가루묻혀서 쪄내고
서로 붙을새라 나란히 나란히 일렬로 늘어놓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한나절이고.ㅎ
그렇게 널어놓은 고추부각 바삭하게 마르기에는
하루해가 짧기만 하구요~^^*
그래도 그 일들이 전혀 힘들지 않은것은
겨우내 특별한 반찬거리 없이 총각김치 김장김치 김치들 일색인 시골밥상에서
바삭하고 고소한 맛으로
남편 술안주로는 물론이고 아이들이 오며가며 집어먹는 주전부리로
너무나 사랑받는 최고의 저장반찬이기 때문입니다~~~^^*
반씩 자른 고추를 물에 씻어서 씨를 적당히 빼주구요~
혹시라도 독이 올라서 매운 고추라면 물에 잠시 담궈놓아도 좋습니다^^
친정엄마가 알려준 정말 맛있는 고추부각 만드는 비법
※ 바로 밀가루나 쌀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묻혀서 쪄주는거랍니다~^^*
해마다 똑같이 고추부각을 만드는데도
유난히 엄마가 만들어주는 고추부각은 더 고소하고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ㅎ
정말 별것아닌 작은 방법 하나가
너무나 큰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음을 새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시작해서 송편찌는 커다란 찜기에 네솥을 쪄냈습니다.ㅎ
혼자서 그 많은것을 떼어서 하나씩 널어놓으려면
한나절이 지나도 다 못하고 힘들어서 다시는 안한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꼼꼼한 남편이 도와주니
올해 고추부각은 훨씬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저 고추들이 모두 배쪽을 하늘로 향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고추부각을 만들면서 신경써야 할것 중 하나가
바로 말릴 때 저렇게 배쪽을 위로 향하게 하는거랍니다.!!
무슨 상관이냐구요~?
그래야 더 빨리 잘 마르거든요..ㅎㅎ
처음 고추부각을 할 때 멋모르고 몽땅 엎어서 널어 놓았다가
제대로 마르지 않아 시큼해서 못먹고 버린적이 있거든요^^
짧기만 한 가을 햇살에 조금이라도 더 잘 말릴 수 있는 옛 어른들의 노하우입니다^^*
해가 뉘엿해질 무렵 고추부각이 바삭하게 마르고 있는중입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말려놓지 않으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내일 하루 더 말리기 위해서 바구니에 담아서 들여놓았습니다~
기껏 힘들게 말린것 밤이슬 맞히면 안되니까요.ㅎㅎ
이번에는 제가 친정엄마께 알려드린 고추부각 쉽게 튀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친정엄마는 여전히 기름을 잔뜩 붓고 채에 받쳐서 튀겨내신답니다.
그러다보니 저렇게 남는 기름이 너무 많고..
그래서 좋아하는 고추부각을 자주 만들어 먹기가 망설여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려드리고 왔습니다.^^
같은 크기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면서 튀겨주면
겨우 한스푼의 기름만 들어가는 아주 쉬운 방법을요..ㅎㅎ
아..참 설탕이나 소금을 뿌릴때는 식기전에 뜨거울때 뿌리는것 다들 알고계시죠~^^*
어제 아침은 추위에 온몸이 움츠러들었지만
저렇게 푸짐한 고추부각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들깨를 씻어 널어야겠습니다.
들기름 매니아다보니 어느새 다 떨어졌네요..ㅎㅎ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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