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승천대축일>(6.1) -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루카24,51) '우리의 기쁨이요 희망인 승천!' 오늘 복음(루카24,46-53)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시고 하늘로 오르시는 말씀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십니다. '예수성심성월의 첫날'인 오늘은, 이 세상에서의 모든 구원사업을 마치시고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는 날에 하늘로 올라가심을 기리는 '주님승천대축일'입니다. 그리고 '홍보주일'입니다. 하늘로 오르시기 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24,46-48)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오르십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제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말합니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사도1,11)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 고맙습니다! 하느님이신 성령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은 '우리의 기쁨이며 희망'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 장차 우리가 맞이해야 할 기쁨이며 희망'입니다. '하늘로 오르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은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예수님이 되는 것, 곧 예수님의 마음(성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홍보주일의 참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 그래서 때가 되면 나도 예수님처럼 하늘로 올라갑시다! 오늘은 합천성당에 견진성사(27명)가 있는 날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 에제18,32) ![]() |
제목 <부활 제7주간 월요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6.2)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16,33) '거룩한 기쁨!' 오늘 복음(요한16,29-33)은 '내가 세상을 이겼다.'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스승이신 예수님을 향해 이런 믿음을 드러냅니다.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요한16,30)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16,31.33) 어제 거행된 견진성사가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의 전구로,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잘 시작되고 마쳐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어제 견진예식 때 교구장이신 이성효리노 주교님께서는 강론(훈시)을 통해서 견진자들과 신자들에게 '거룩한 기쁨'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거룩한 기쁨은 '나의 믿음과 희망으로부터' 나오고, '거룩한 기쁨의 구체적인 모습'은 '사랑의 기쁨'이며, 그래서 거룩한 기쁨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가까이에 있는 이웃, 곧 남편과 아내와 이웃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여기에서 거룩한 기쁨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 머물러 있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거룩한 기쁨의 원천은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며, 믿는 이들의 궁극적 희망인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것을 굳게 믿고 희망하면서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부터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콜로3,1) (~ 에제19,14) 이병우 루카 신부 |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6.3) "아버지, 때가 되었습니다."(요한17,1)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오늘 복음(요한17,1-11ㄴ)은 '예수님의 고별기도'입니다. 이 고별기도는 당신 자신을 위한 기도와 제자들을 위한 기도와 믿는 이들을 위한 기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때가 되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요한17,1)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일은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 순명으로 인해 아들도 영광스럽게 됩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은 아들 예수가 세상 구원을 위해, 믿는 이들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입니다. 아들 예수는 이 뜻에 순명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심된 자리에 걸려있는 십자가가 장식품이 아니라, '우리 구원의 결정적 표지이며, 구원의 길'이 되었습니다. "아버지,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있는 날입니다. 이번 선거는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대통령 탄핵으로 치뤄지는 선거입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선태 주교님께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담화'를 발표하셨는데,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필요한 '네 가지' 덕목을 제시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 둘째, 통합하고 모으는 대통령 셋째, 평화를 일구는 대통령 넷째, 공동의 집 지구를 보존하는 대통령"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좌우합니다. 우리 모두가 후보들의 정책들을 꼼꼼이 살피고 식별함으로써, '공동선 실현'에 헌신할 수 있는 후보가 뽑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한층 더 성숙하고 또 더욱 아름답게 꽃피우기를 빕니다." 나라의 주인으로서 나의 소중한 한 표를 잘 행사합시다! (~ 에제23,49) |
제목 <부활 제7주간 수요일> <부활 제7주간 수요일>(6.4)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17,11) '하나 되게 하소서!' 오늘 복음(요한17,11ㄷ-19)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하느님 아버지께 세 가지 청원기도를 바치십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요한17,11.15.17)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일치(하나됨)'입니다. 반대로 '악령(악)이 하는 일'은 '분열'입니다.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는 진리인 말씀으로 악의 세력을 물리쳐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이제는 지긋지긋한 분열과 대립의 악을 끊어내고,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새시대에 맞는 진짜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잊지 말고, 누구보다도 먼저 다름을 품어 않으면서 화합과 통합을 위해 땀 흘리는 대통령이 되기를 빕니다. 갈라치기와 네거티브와 험담과 악담은 악의 모습입니다. 말씀의 힘으로, 성령의 힘으로 이 악의 모습들을 물리치고,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가 지금 여기에서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독서는 바오로가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한 유언입니다. 이 유언을 듣고 그들은 모두 흐느껴 울면서 바오로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춥니다. 다시는 자기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고 한 바오로의 말에 마음이 매우 아팠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신과 모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 이제 나는 하느님과 그분 은총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사도20,28.32)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지금 여기에서 실현되는 진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 에제27,36) |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6.6)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요한17,20) '하나됨과 복음화!' 오늘 복음(요한17,20-26)은 대사제의 기도인 예수님의 고별기도의 마지막 부분으로서, 예수님께서 '믿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아버지께 간청하십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요한17,20-21) 예수님의 이 기도 안에서 '하나됨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하나됨의 참의미인 복음화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됨'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곧 서로를 향한 온전한 사랑과 우리를 향한 사랑 안에서 온전한 일치를 이루고 계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하느님을 참되게 믿고 그 사랑 안에 머물게 될 때 주어지는 '선물'이며, 이 하나된 모습을 보고 세상이 하느님을 믿게 하는 것, 이것이 곧 '복음화'라는 것을 일깨워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다양성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를 구체적인 삶 속에서 보게 됩니다. 마음이 통하고 맞는 이들과의 하나됨은 그래도 쉽습니다. 하지만 나와 뜻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가진 것과 높이가 다른 이들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렵습니다. 하나됨과 이 하나됨의 드러남인 복음화는 하느님의 뜻이며 명령입니다.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믿음과 희망이 내 안에 있어야 이 사명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됨과 복음화를 위해 지금 여기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참되게 믿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합시다! (~ 에제30,26) 이병우 루카 신부 |
<부활 제7주간 금요일>(6.6) "나를 따라라."(요한21,19) '예수님을 따라가자!' 오늘 복음(요한21,15-19)은 '예수님과 베드로가 나누는 대화'입니다. 이 대화는 예수님의 세 번 물음과 베드로의 대답, 그리고 예수님의 당부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십니다. 베드로는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는 물음에 슬퍼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시고, 으뜸 사도로서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이들을 잘 돌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처럼 십자가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을 미리 알려주시면서,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주님께서 나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나도 베드로처럼 "네, 주님!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까? 한번 각자의 모습을 성찰해 보면서, 삶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드리는 참된 그리스도인,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자비와 용서를 청하고, 날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의 빛으로,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 주셨으니, 이 큰 선물을 받은 저희가 굳은 믿음으로, 더욱 열심히 하느님을 섬기게 하소서."(본기도) (~ 에제35,15) 이병우 루카 신부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6.7)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요한2,1) '구원의 협조자, 전구자, 인도자이신 마리아!' 오늘 복음(요한2,1-11)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카나에서 일으키신 첫 표징인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을 일으키신 말씀인 '카나의 혼인 잔치'입니다. '혼인 잔치'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의 비유적 표현'입니다. 그리고 '혼인 잔치에 꼭 필요한 음식과 술'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인 잔치에서 술이 떨어졌습니다. 혼인 잔치를 준비한 이에게는 큰 낭패입니다. 이 상황에서 혼인 잔치에 함께 하고 있었던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개입합니다. "포도주가 없구나."(요한2,3) 마리아의 이 결정적 개입으로 아들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켜 혼인 잔치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마리아는 이처럼 우리 구원의 협조자요 전구자이십니다. 나의 구원의 도움이시며, 나를 구원자이신 하느님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인도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리아를 사랑하고 공경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마리아의 삶을 본받아 너를 구원으로 이끄는 협조자, 전구자, 인도자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레지오'는 나와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기도하는 '친목 기도 모임'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레지오 활동을 하고, 정성을 담아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는 이유는 사령관이신 마리아를 더 닮고자 하는 노력이며, 어머니 마리아를 더 닮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지켜, 혼인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리아의 도움으로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 구원 사업에 충실한 협조자, 전구자, 인도자가 됩시다! 그래서 사랑받는 하느님의 자녀들, 어머니의 자녀들이 됩시다! 그래서 이제와 영원한 혼인 잔치에 참여하도록 합시다! "사도들은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사도1,14) (~ 에제37,14)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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