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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부활

<부활 제6주일> -청소년 주일-'성령의 힘!'---'참평화와 참기쁨과 참행복',-'영원한 평화와 기쁨과 행복의 모습인 영원한 생명(삶)'

제목 <부활 제6주일> -청소
 <부활 제6주일> -청소년 주일-

"성령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14,26ㄴ)

'성령의 힘!'

오늘 복음(요한14,23ㄴ-29)은 '예수님께서 성령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성령께서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14,26)

'구원에 이르는 길'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은 '평화와 기쁨과 행복'입니다. '신앙의 목적'도 그렇습니다.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그 앞에 '참'이라는 단어가 붙는다는 것입니다.
'참평화와 참기쁨과 참행복', 이것이 바로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들이 지금 여기에서 얻고자 하는 목적이며 구원의 모습'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평화와 참기쁨과 참행복 속에 머문 이들, 곧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 안에 머문 이들에게 주어지는 은총의 선물이 바로 오늘 제2독서(묵시21,10-14)가 전하고 있는 '영원한 평화와 기쁨과 행복의 모습인 영원한 생명(삶)'입니다.

우리는 이 궁극적인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이 목적을 지금 여기에서부터 얻기 위해 날마다 노력합니다.
그 노력이 바로 '피정'입니다.
피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잠시 멈추고 쉬는 것(Break)'입니다.
피정은 '잊고 살았던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피정은 '멈춤과 기억과 머뭄'이며,
'기도와 미사참례와 말씀묵상'이 곧 피정입니다.

피정의 선물이요 결과가 곧 '성령'입니다.
이 성령께서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십니다.
이 성령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제1독서 참조)

'청소년 주일'입니다.
우리나라와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 애가1,22)

이병우 루카 신부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5.26)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요한15,26)

'사도가 되자!'

오늘 복음(요한15,26-16,4ㄱ)은 '제자들이 세상에서 겪게 될 박해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여정인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여정을 앞두고 앞으로 제자들이 겪게 될 박해를 말씀하시면서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신 성령(파라클레토스)께서 복음을 증언하실 것이라고, 곧 박해를 이겨내게 하실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다음 주일(6.1)이 '주님승천대축일'이고, 그 다음 주일(6.8)이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때가 그렇다보니 보호자 성령에 대한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성령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안에서 제3위격이시고,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발하시는(나오시는) 하느님의 영이십니다. 이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예수님께서 약속하셨고, 이 성령께서 제자들을 지켜주시고, 모든 순간의 때에 복음을 증언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복음을 증언하는 사도로 대변신했습니다. 성령으로 가득 찬 사도들은 다락방 문을 박차고 나와 담대하게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으면서 끝까지 복음을 증언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힘이요 기적'입니다.

어제 복음 묵상글을 통해서도 나누어 드렸지만, 성령은 조용한 가운데 우리에게 오십니다. 피정하는 가운데, 곧 온 마음을 담아 기도하고 미사참례하고 말씀을 가까이할 때 우리에게 오십니다.

날마다 아니 매 순간 우리에게 오시는 성령을 기쁘게 맞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이 성령과 함께, 이 성령의 힘으로 지금 여기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우리도 지금 여기에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증언하는 '또 하나의 사도들'이 됩시다!

(~ 애가3,18)

이병우 루카 신부
<부활 제6주간 화요일>(5.27)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요한16,7)

'성령의 시대!'

오늘 복음(요한16,5-11)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요한16,5)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두고 떠나가십니다.
이 말에 제자들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찹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요한15,7) 그리고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요한15,8) 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를 향한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보내 주신 그리고 매일 보내주고 계시는 보호자 성령과 함께하는 시대입니다. 이 성령께서 우리의 잘못됨을 드러내시고, 우리를 참된 길로 이끄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로마14,17)

보호자 성령과 함께 하고 계십니까?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이 충만합니까?
지금 나의 삶의 자리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 곧 천국입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럴까요?
믿음 때문이겠지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천주교 신자들이 신자답게,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성령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내가 성령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삶의 자리인 세상에서, 곧 성당 밖에서 하느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살아가게 됩니다. 내 안에 성령이 머물러 있어야 참되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야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룩1,15)

일욜 -'성령의 힘!'---'참평화와 참기쁨과 참행복',-'영원한 평화와 기쁨과 행복의 모습인 영원한 생명(삶)'입니다.                                                                                                                                                                                                                                        피l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잠시 멈추고 쉬는 것(Break)'.'잊고 살았던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 안에 머무는 것'. '멈춤과 기억과 머뭄'이며,'기도와 미사참례와 말씀묵상'이 곧 피정입니다."성령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14,26ㄴ)

  월욜 - 성령은 조용한 가운데 우리에게 오십니다. 피정하는 가운데, 곧 온 마음을 담아 기도하고 미사참례하고 말씀을 가까이할 때 우리에게 오십니다.
날마다 아니 매 순간 우리에게 오시는 성령을 기쁘게 맞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이 성령과 함께, 이 성령의 힘으로 지금 여기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우리도 지금 여기에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증언하는 '또 하나의 사도들'이 됩시다!

  화욜 --내 안에 성령이 머물러 있어야 참되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목 <부활 제6주간 수요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5.28)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요한16,13ㄱ)

'믿음을 더해 주소서!'

오늘 복음(요한16,12-15)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말씀으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요한16,12-13ㄱ)

예수님의 때가 되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과 재림(다시오심)'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는 당시의 제자들이 이해할 수 없었고 받아들이고  힘든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보호자 성령께서,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이 모든 것들을 깨닫게 해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그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 곧 믿음의 힘인 성령의 힘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 독서(사도17,15.22-18,1)는 이방인의 사도인 사도 바오로의 그 유명한 '아레오파고스 연설'입니다. 사도 바오로가 아레오파고스라는 곳에서 그리스 아테네 시민들에게 한 연설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 연설을 통해 아테네 시민들이 가지고 있었던 높은 종교심을 칭찬하면서, 그들이 참되게 믿어야 할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합니다. 이 연설을 듣고 몇몇 사람만 바오로 편에 가담하여 믿게 됩니다.

사도 바오로 시대에도 그랬던 것처럼, 지금 우리 시대에도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단순한 믿음'입니다. 단순하게 하느님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부와 성자로부터 발하시는 성령,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는 성령을 믿는 믿음입니다. 날마다 이 믿음의 힘으로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바룩4,37)

이병우 루카 신부
제목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5.29)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2,24)

'죽는 밀알이 되자!'

오늘 복음(요한12,24-26)은 '당신을 찾는 그리스인들에게 죽는 밀알이 되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스 사람 몇이서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 필립보에게 다가가 예수님을 뵙고 싶다고 청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요한12,23)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간직할 것이다."(요한12,24-25)

오늘은 '한국 천주교회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인 124위 순교 복자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이들을 시복하셨습니다. 124위는 가경자의 단계를 끝내고 복자품에 오르신 분들이며, 지금은 성인품을 향해 나아가고 계신 분들입니다.

124위 복자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으면서, 하느님과 너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으신 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걸어가신 분들, 예수님의 말씀에 순명함으로써, 많은 열매를 맺는 죽는 밀알이 되신 분들, 자기 목숨을 미워하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124위 순교 복자들은 우리의 희망이며, 우리의 모범이십니다.
우리도 지금 여기에서 죽는 밀알이 됩시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있는 밀알, 많은 열매를 맺는 밀알이 됩시다!

요한복음 12장 24절의 말씀을 대할 때마다 돌아가신 이정숙사비나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하느님 체험이 떠오릅니다.

(~ 에제1,28)

이병우 루카 신부
(굿)  덕    담
    ℒℴνℰ*࿐🎋˚ྀ

영국 대처수상의 아버지가 대처에게 늘 이 말을 하였다 합니다.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된다."

서로가 편하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고.
잘 해준다고 
무시하지 말고.
져준다고 만만하게 
보지말고 곁에있을때 
잘해라.

늘 한결 같다고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 마라.
사람마음 한 순간이다.
실수가 계속되면  
실망하게 되고 
실망이 계속되면  
포기하게 되고 
포기가 계속되면 
외면하게 된다.

사람이 사람에게 
등 돌리는게 쉽다.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면 
계속 노력해야 한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은 
대단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함께 밥을 먹고 전화를 걸고 
오늘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사람

오늘도 험한 세상길 조심조심 걸으시어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 입니다.

*첫째,
밝게 사세요. 
마음이 밝으면 병이 발을 붙이지 못합니다.

*둘째,
열 받지마세요. 
열을 자주 받으면 건강만 해칩니다.

*셋째,
맨손체조와 걷기는 헬스 클럽보다 낫습니다.

*넷째,
느긋하게 사세요.
성질이 급한 사람은 단명합니다.

*다섯째,
고민을 하지 마세요. 
고민은 병을 부릅니다.

*여섯째,
남을 미워하지 마세요. 
미움은 피를 탁하게하는 주범입니다.

*일곱째,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수면 부족이 노화를 앞당깁니다.

*여덟째,
흙을 자주 밟으세요. 
자연이 명의입니다.

*아홉째,
과로를 삼가세요. 
과로는 조용히 찾아오는 저승사자 입니다.

*열 번 째,
맑은공기와 좋은물과 소금을 섭취하세요.
이보다 확실한 장수비결은 없습니다.
  
꽃은 다시 필 날이있어도 인생은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갈수는 없습니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제목 <부활 제6주간 금요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5.30)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요한16,20ㄷ) 

'근심이 기쁨으로 바뀌는 삶!'

오늘 복음(요한16,20-23ㄱ)은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이 때는 아들 예수를 세상에 파견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때(Kairos)입니다. 곧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의 때이고, 부활의 때이며, 성령이 함께하는 때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제자들이 슬퍼하며 근심에 싸이겠지만, 예수님의 부활과 약속하신 보호자 성령의 강림으로 이 근심이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근심과 기쁨을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기쁨에 비유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은 부활 신앙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부활의 삶이어야 합니다. 근심이 기쁨으로, 고통이 기쁨으로 바뀌는 삶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으며 따라가고 있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으시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당신 영광 속으로 들어가셨네."(복음 환호송)

날씨가 언제나 굴곡의 날씨이듯이, 지금 여기에서의 우리의 삶도 언제나 굴곡의 삶입니다. 언제나 고통과 기쁨이 함께 있는, 고통에서 기쁨으로 나아가는 반복된 굴곡이 있는 삶입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나의 나약함 때문에 그렇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나의 나약함을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부활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먼저 생명과 부활이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시다!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는 주님께로 나아갑시다!
그 결정적 표지인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극진한 사랑 안에 머물러 봅시다!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요한16,20ㄷ) 

"주님, 세상을 떠난 유수일(F.하비에르) 주교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아멘."

(~ 에제10,22)

이병우 루카 신부
 
 

부활 5주일

  우리는 지금 그 어느 시대 보다도   기도 많이 하고 보속과 희생을 실천해야합니다. 
  절제의 덕인 단식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우리가 노력하지않고 어떻게 히느님은 자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요한바오로 2세는 1989년 러시아에서 공산 체제가 무너지자,백년전에 레오 13세가 선포한 "새로운 사태(노동헌장)"가 미래의 역사를 바라보는 예언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공산주의가 무너졌지만, 경제적 이득만을 생각하는 자본주의의 무서운 현상도 우려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자유시장이 할 역할에 국가도 방관할 수많은 없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본주의의 무한경쟁에서 뒤쳐진 이들을 도와야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했습니다.

그분과 후임 교황 베네딕또16세는 공산주의가 무너진 이후 서구 자본주의 안에 진행되는  "쾌락주의와 관용주의가 마르크스주의적 억압 못지않게 위험하다"고 경고 했습니다.
그는 추기경 시절에 "사람들이 서구의 포로노와 마약시장을 운영하는 방식에서 악마적 징표를 본다."
" 삶의 유일한 목적이 쾌락과 자기 이익이라고사람들을 설득하는 서구문화는 지옥이나 다름없다." 맹렬하게 경고했습니다.
2차바티간 공의회( 1962-1965)를 무사히 마친  교황 바오로 6세도 1972년 알현석상에서 "저는 어떤 틈을 통해 악마의 연기가 하느님의 성전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했습니다.그러자 서방언론은 그를 맹렬히 공격했습니다.그분만큼 많은 비난과 고통을 겪은 교황은 더물었습니다.그분은 한국인 최초로 김수환 신부를  추기경으로 임명한 분입니다.   
이미 유럽은 지금부터 백년 전 
레오 13세 재위 전후로 세속화가 진행되고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바로 "프리메이슨"입니다.
이는 가톨릭신앙과 반대되는 합리주의(상대주의)로  가톨릭을 반대하는 지식인들의  활동무대였습니다.
교회는 교우들의 이 단체가입을 금했습니다.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그들에 의해 폭발적인 반성직자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교회를 타격할 목적으로 법규를 제안하고 교회의 십일조를 폐지했습니다.
독일에서도 반가톨릭적인 문화운동이 일어났고 프랑스에도 이미  "국제사회주의"(맑스주의에 경도)에 가입한 노동자들이 교회를 세속화시키는 *코민*(Commune)을 세웠습니다.
벨기에도 마찬가지였고 남미까지 퍼져나갔습니다.수백만명이  사상운동에 동조하고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유럽에는 교회로부터 결별의 시기가 현실화되었습니다.
지금 유럽교회에 수계생활 하는 젊은 이들이 겨우 1%남짓한 것도 그러한 연유에서 비롯됩니다.
레오 교황과 비오 10세를 뒤이은 비오11세의 재임중에는 독일에서는 나치즘,이탈리아는 파시즘,러시아는 공산주의가 공고하게 자리잡았습니다.
비오 교황은 나치즘을 우려하며 "간절한 근심과 커져가는 공포로 교회의 고통스러운 길과 신자들의 위태로움을 바라봅니다."
라 하며  
" 간절한 근심"이란  회칙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인종이나 민족이나 국가를 종교적 가치들을포함한 모든 것 위에 놓고 그것을 우상처럼 여기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원하신 사물들의 질서를 왜곡시키는것이다." 고 단죄했습니다.
새겨들을 중요한 말씀입니다.우리교우들은 "국가주의,종족주의는 좋은 사상 아닌가?" 하고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교우 여러분, 깊이 생각해 야합니다.
성경을 보면 카인과 아벨은 같은 형제요,같은 동족이요 같은 국가주의 사상의 표상입니다.
문제는 카인이 품속에 칼을 품고 아벨에게 다가와서 그를 죽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비오 교황님의 회칙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즉  그분의 말씀인 종교적 가치,하느님이 마련하신 질서 보다 우리국가,우리동족, 우리 형제, 우리 혈연을 앞세우는 것은 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혈연,지연,학연 등을 두고 "우리가 남이가?"하는 말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집단이기주의는 반 도덕적이므로  우리가 더불어 사는 사회에 정의 대신 불의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우리끼리 집단 폐쇄증(?)에 걸리면  객관적 판력을 잃어,증오,분렬,싸움,폭력으로 비화하여 대중은 마치 홍위병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그러한 사상과 이념이 종교적 가치와 하느님이 주신 질서보다 우선시하면,순수한 사람도 악인으로 돌변합니다.
그런 예가 중국 문화혁명때. 일어났던  홍위병들의 난동,폭력이었습니다. 그때의 그 홍위병들이 지금은 나이가 들었습니다.그런데 그들은 지금도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선동에 속아서    중국몽에 사로잡혀 해외에서 늙은 홍위병이 되어 온갖 황당한 행동을 자행합니다.그들로부터 배운 자식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다시 교회로 돌아옵시다.
  비오10세,비오11세 때는 교회 안에 신비로운 기적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성모님이 많은 곳에서 발현했고 특별히 파티마에 발현하여 목동들에게,러시아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보속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칠 것을 명하며 교황님께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교회와 자신을 봉헌하라 했습니다.
비오 교황님 요한바오로 2세 베네딕또 교황님 모두 교회를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1931년경 폴란드에서 예수님께서 파우스티나 수녀에게 신비로운 환상으로 당신의 심장을 보여주시며 자비의 상을 만들고  자비의 기도를 바칠 것을 명했습니다.,

세상이 환란에 빠졌을때 이렇게  기적이 나타납니다.

그 옛날 스페인이 남미 인디오들을 많이 죽이고 박해했을 때도 성모님께서서 후한 디에고란  인디오에게 발현해서 인디오들을 위로하고  그로인해  인디오들 약 6백만명이 가톨릭으로 개종했습니다.그래서 오늘날까지 남미는 가톨릭국가입니다.
  왜 환란의 때에 성모님께서 발현하고 예수님까지 나타나셨을가요?

발현 전후 1차대전,2차 으로 그리고  스탈린,모택동의 공산통치로   약 2억명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인간의 잔악한 폭력 앞에 실신할 정도입니다.
"인간은 천사도 될 수있고 악마도 될 수있다"는 파스칼의 말은 진실입니다.

우리는 시대의  표징을 읽어야 합니다.

로마제국의 피비린네 나는 박해속에서도 예수님이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셨습니다(요한묵시록 참조)

 왜일까요?시대의 표징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요한 묵시록에서도 성령의 감도로 요한 사도는 교회들에 회개를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속죄해야합니다.
 회개 못지않게 절제의 덕인 단식이 정말 필요합니다.단식야말로 그리스도를 닮는 제일 합당한 덕목일지 모릅니다.
멈출줄 모르는 소비,먹방, 춤추고 노래하는 트로트 문화 등등.
  그래서 단식하면서 내본능,육욕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멈추고 성찰하고,침묵하고 영적 묵상(관상)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자선-애덕을 실천해야합니다.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고 악마는 인간을 부추킵니다.
 성모님께서 기도하라,"기도하라,보속하라 보속하라" 는 애타는 말씀 잊지맙시다.

     2025년 5월  27일         신신부

시대의 표징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요한 묵시록에서도 성령의 감도로 요한 사도는 교회들에 회개를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속죄해야합니다.
 회개 못지않게 절제의 덕인 단식이 정말 필요합니다.단식야말로 그리스도를 닮는 제일 합당한 덕목일지 모릅니다.
멈추고 성찰하고,침묵하고 영적 묵상(관상)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자선-애덕을 실천해야합니다.

 성모님께서 기도하라,"기도하라,보속하라  보속하라" 는 애타는 말씀 잊지맙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