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연중 제7주일>(2.2 <연중 제7주일>(2.23) "원수를 사랑하여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루카6,27.37) '원수는 어디에 있는가?' 오늘 복음(루카6,27-38)은 '원수를 사랑하여라.'는 말씀과 '남을 심판하지 마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참 행복을 선언하신 후에 제자들이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원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미워하는 자들, 저주하는 자들, 학대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을 심판하지 않으면서 조건없는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들이 머리로는 이해가 어렵지 않지만, 정말 실천하기 힘든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다음 말씀들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남이 너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주어라."(루카6,31)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크다."(루카6,35)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6,36) 참으로 지키기 힘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애쓰는 이유는 그것이 '진정으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그래야 우리도 심판받지 않고, 단죄받지 않고, 용서받을 수 있고, 되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1독서인 사무엘 상권의 말씀은 사울과 다윗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임금인 사울과 두 번째 임금인 다윗 사이에 긴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울은 수천을 치시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1사무18,7) 라고 외치는 여인들의 노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곧 '사울의 시기(질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울에게 다윗은 원수였고, 다윗은 그런 사울을 죽이지 않고 끝까지 사랑했습니다. 내가 사랑해야 할 원수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가정 안에 있고, 가까운 공동체 안에 있습니다. 성령의 힘으로 실타래처럼 풀리는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루카23,34) 이병우 루카 신부 참으로 지키기 힘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애쓰는 이유는 그것이 '진정으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그래야 우리도 심판받지 않고, 단죄받지 않고, 용서받을 수 있고, 되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내가 사랑해야 할 원수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가정 안에 있고, 가까운 공동체 안에 있습니다. 성령의 힘으로 실타래처럼 풀리는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는 말씀과 '남을 심판하지 마라.'는 말씀입니다.----"남이 너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주어라."(루카6,31)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크다."(루카6,35)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6,36) 참으로 지키기 힘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애쓰는 이유는 그것이 '진정으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그래야 우리도 심판받지 않고, 단죄받지 않고, 용서받을 수 있고, 되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루카23,34) ---2구2반 구역 모임 성전 유아방 성전 청소 소각장 쓰레기버리러 지안부 만남 -교리시간 다음주만 9시 40분으로 10분 추가 성령의 힘으로 실타래처럼 풀리는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내자신을 아끼는 행동이 되지 않나 하는 성찰 -위대하고 강하신 주님께서 혜안으로 멀리 우리 미래를 보시기 때문 인 것 같음 |
제목 <연중 제7주간 월요일> <연중 제7주간 월요일>(2.24)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마르9,29) '믿음과 기도!' 오늘 복음(마르9,14-29)은 '어떤 아이에게서 더러운 영을 내쫓으시는 말씀'입니다. 벙어리 영이 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가 그 영을 쫓아내 달라고 제자들에게 부탁하였지만, 그들은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예수님께 말씀드리자, 그들에게 이르십니다. "아, 믿음이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내게 데려오너라."(마르9,19) 그리고 예수님께, "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마르9,22ㄴ)라며 도움을 청하는 아이의 아버지에게,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9,23)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아이 아버지가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마르9,24) 하며 간청합니다.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을 꾸짖으시어, 그 영을 그 아이에게서 쫓아내십니다. 그리고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마르9,28) 라고 묻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마르9,29) '믿음과 기도!' 오늘 복음은 '믿음과 기도의 관계'에 대한 말씀입니다. '믿음과 기도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며, '믿음이 동반된 기도의 힘'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 안에 머무는 기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드러난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 안에 머무는 기도 그 자체'를 통해 나의 믿음이 드러납니다. 믿음은 이처럼 나의 머뭄 기도를 통해 드러나고, 믿음을 키우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나의 기도가 믿음이 동반된 기도인지?' '믿음을 키우기 위해서 나는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지?' '함께 성찰해 봅시다!' 이병우 루카 신부 |
제목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연중 제7주간 화요일>(2.25)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9,35) '첫째가 되는 길!' 오늘 복음(마르9,30-37)은 '수난과 부활을 두 번째로 예고하시는 말씀'과 '가장 큰 사람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두 번째로 당신의 수난(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근본 이유이며, 이 마지막 하느님의 일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고, 기적을 일으키셨을 때 '함구령'을 내리신 이유입니다. 제자들이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논쟁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9,35) 세상이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전쟁 3년 째를 맞이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전쟁, 그리고 우리나라의 극심한 혼란 상태인 탄핵정국,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지도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땅에 많은 지도자들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장 큰 사람에 대한 말씀'을 귀담아 듣고, 모든 이의 종, 백성의 종이 되는 지도자로 다시 태어나고, 이런 지도자를 한 나라의 지도자로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평온하고 나라가 평온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지금 프란치스코 교황님(88세)의 건강이 위중하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전쟁과 분쟁 지역에 평화와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메시지를 내셨다고 합니다. "주님, 육체적 건강의 위중 상태에 있는 당신의 종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켜주시고, 그에게 평화를 주소서." '가장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영원한 생명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받기 위해서, 모든 이의 종이 되려고 노력합시다! 이병우 루카 신부 |
제목 <연중 제7주간 수요일> <연중 제7주간 수요일>(2.26)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마르9,40) '모든 이의 구원자이신 주님!' 오늘 복음(마르9,38-40)은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지지하는 사람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요한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마르9,38) 예수님께서 이르십니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받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마르9,39-40) 하느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은 세례를 통해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 몸으로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굳게 믿고, 그 따름 너머에 있는 부활로 나아가는 사람들, 그래서 지금 부활을 살고 영원한 부활(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우리를 좀 놀라게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도, 세례받지 않은 사람도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의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세례는 받지 않았지만 몸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사람들에게도 구원의 길이 열려 있다는 말씀입니다. 칼 라너(K.Rahner) 라는 예수회 신학자 신부님은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구원은 하느님으로부터 오지만,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는 제2차바티칸공의회 선언인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일치와 화해의 공의회'인 제2차바티칸공의회(1962-1965) 이전에는 가톨릭 교회도 개신교처럼,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외치면서,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외쳤습니다. 모두의 구원자이신 주님을 몸과 마음으로 온전하게 믿고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이병우 루카 신부 |
제목 <연중 제7주간 목요일> <연중 제7주간 목요일>(2.27)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마르9,43ㄱ) '내가 사는 길!' 오늘 복음(마르9,41-50)은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라는 말씀과 소금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에 대해 매우 단호한 말씀을 하시면서 죄에서 멀어질 것을,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칠 것을 강하게 권고하십니다. 먼저 '남을 죄짓게 하는 자는 무거운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손과 발과 눈이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버리고, 빼 던져 버리라고 하십니다. 성한 몸으로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던져지고, 불소금에 절여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소금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마르9,50) '죄'는 '구원의 큰 걸림돌'입니다. '죄'는 '하느님과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입니다. '죄'는 '해야 할 것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것'이며,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유는 나의 나약함 때문이고, 악의 세력들이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종종 죄를 범하게 되고, 죄의 유혹에 빠져들곤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주신 성소에 맞는 삶을, 보다 더 살아내지 못하는 죄를 짓기도 합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느님의 자비'입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굳게 믿고 하느님께로 돌아가 자비와 용서를 청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죽지 않고 사는 길'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이 곧 '소금'입니다. "주님께 돌아가기를 미루지 말고, 하루하루 늦추려 하지 마라. 정녕 주님의 분노가 갑자기 들이닥쳐, 너는 징벌의 날에 완전히 망하리라."(집회5,7) 이병우 루카 신부 ![]() 그런가봐요 꽃샘 추위가 샘을 내고있으니까요 ~~ 수녀님 하트뽕뿅 아보하 ㅡㅡ아주 보퉁의 하루 아보하가 큰 행복인것 같습니다 싸랑혀용 --예수님과 사랑에 빠지니 나이는 아무문제없어요 아주 순수한 영혼 어린아가가 되는 걸요 ![]() 보석처럼 귀한 내용 늘 명심명심할께요 1.무표정ㅡ표정풍부하게 2.잔소리 노우ㅡ다를뿐 3. 화내지 말고 감정다스림 4. 감사인사ㅡ작은일에도 항상 5. 바른자세 네 애쓴답니다 ㅎㅎ |
제목 <연중 제7주간 금요일> <연중 제7주간 금요일>(2.28)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10,9) '초심(初心)!' 오늘 복음(마르10,1-12)은 '혼인과 이혼'에 관한 말씀입니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마르10,2) 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십니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나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르10,5-9)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창세2,18) 라고 말씀하시면서, 하와를 아담의 협력자로 보내주십니다. '남편과 아내는 인생의 동반자이며 반려자이며 협력자이며 좋은 친구'입니다. 혼인을 할 때 혼인의 두 당사자는 서로 오른손을 잡고 하느님의 어전과 교회 앞에서 이렇게 서약합니다. "나는 당신을 아내(남편)로 맞아들여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일생 신의를 지키며 존경하고 사랑할 것을 약속합니다." 혼인은 신비이며 성사입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이 초심을 기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함께 노력하는 성실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실한 친구는 든든한 피난처로서, 그를 얻으면 보물을 얻은 셈이다.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으니, 어떤 저울로도 그의 가치를 달 수 없다. 성실한 친구는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런 친구들을 얻으리라."(집회6,14-16) 이병우 루카 신부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3.1)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1,45) '의로움과 복됨이 되자!' 오늘 복음(루카1,39-47)은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말씀과 마리아의 짧은 응답'입니다. 마리아가 나자렛을 떠나 친척 엘리사벳이 사는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합니다. 그러자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이렇게 외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1,42-45) 그러자 마리아가 말합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뜁니다."(루카1,46) 오늘은 3월 1일, 성 요셉 성월의 첫날이자, 첫 토요일인 '성모신심미사'가 있는 날입니다. 예수님을 낳으신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을 기른 아버지 요셉을 함께 기억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한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복된 분입니다. 이 의로움과 복됨은 한 생을 드러나지 않게 끝까지, 그리고 모든 면에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의로움이며 복됨입니다. 그리고 시메온 예언자가 예언한 것처럼 꿰찔리는 아픔이 함께 한 의로움이며 복됨입니다. 점점 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가기가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우리를 분열과 죽음으로 이끄는 악마들이 여기저기서 으르렁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차리고, 주님의 말씀 안에 머무는 의롭고 복된 신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천상 양식을 받고 간절히 비오니, 이 성사를 통하여, 저희가 동정녀 몸에서 태어나신 성자를 받아 모셨음을 깨닫고, 그분을 입으로 고백하며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영성체 후 기도) 이병우 루카 신부 ![]() |
연중 7주일:자비 다윗은 말합니다."누가 감히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이에게 손을 대고도 벌받지않을 수 있겠는가" 다윗은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잔인한 왕이었습니다.아들 솔로몬에게까지 원수를 갚아달라 했습니다.그러던 그가 사울은 살려주었습니다.자비하심으로 살려주지않았습니다.하느님이 두려워서 살려주었습니다.그는 다만 독성죄를 피하고 싶을 뿐이었습니다.루가 복음을 보면 예수님의 측은 지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돌아온 탕자를 받아주는 아버지의 자비심입니다.그런데 큰 아들은 아버지의 행동에 화를 냅니다.아버지의 용서가 부당했기 때문입니다. 큰 아들의 불평은 정당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아버지가 형의 뜻대로 동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가요? 일단 정의는 실현되고 형도 기분이 풀렸을 것입니다.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형도 노인이 되었습니다.그리고 동생 소식이 들려왔습니다."동생이 형으로부터 버림받고 떠돌다가 절망 속에 죽어갔다." 형은 마음이 편했을가요?여기서 저에게는 정의가 정말 좋은 것인가 의문이 생깁니다 동생은 자존심을 버리고 종이라도 좋으니 받아달라 애타게 애원했었는데 형은 용서해주지 않았습니다.끝까지 정의를 고집했던 것입니다. 어린 자식이 잘못을 저질러 벌을 받았습니다.정당했습니다.아이는 반듯한 행동을 하면서 성장할 것입니다.그러나 정서는 매말라갑니다.정의는 그렇습니다.그런데 어머니가 정당한 벌을 주고도 그 아이를 다시 꼭 껴안아 주었다면 아이는 다시 마음이 밝아지고 기뻐 뛰놀 것입니다.자비가 정의를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뒤에는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비가 서있습니다. 그리고 비문에 다음의 글이 새겨져있습니다(사진 참조) "정의없이 평화없고 자비없이 정의없다" 하느님은 의로울 분이시지만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분입니다. 2025년 2월 23일 신신부 연중 7주 월요일 :악령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 말씀하십니다."벙어리,귀머거리 영아...그 아이에게서 나가라". 1972년 6월29일 바오로 6세 교황께서 일반 알현에서 "나는 어느 틈을 통해서 악마의 연기가 하느님의 성전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그러자 온 유럽 메스콤이 맹렬히 항의했습니다.쾌쾌묵은 생각을 가진 노인이라고..비난했던 것입니다.당시 사회는 악마의 실체를 믿지않고 마치 도깨비 비슷한 존재처럼 희화화시켰던 식자들이었습니다.지금 가톨릭 교리 시간에 지옥이니,악마니 하는 말을 매우 조심스럽게 하지만,그래도 천국을 얘기하면 지옥도 언급을 하면서 가르쳐야합니다.무서운 말을 아껴야 하지만 해야합니다.길을 가다가도 "얘야,저기는 낭떨러지다.조심해야해." 하듯이 말입니다. 우리 교우들은 그 어느때 보다 악에 노출되어있고 악령이 노려보고 있습니다.주님은 말씀하십니다."그러한 것은 기도와 단식으로 가능하다" 했습니다. 우리 모두 기도를 합시다.많이 한꺼번에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꾸준히 합시다. 아침기도.저녁기도.삼종기도.묵주기도 바칩시다. 2025년 2월 25일 신신부 정당한 벌을 주고도 그 아이를 다시 꼭 껴안아 주었다면 아이는 다시 마음이 밝아지고 기뻐 뛰놀 것입니다.자비가 정의를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정의없이 평화없고 자비없이 정의없다" 하느님은 의로울 분이시지만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분입니다 월욜- "얘야,저기는 낭떠러지다.조심해야해." -네 기도와 단식 성령의 힘으로 실타래처럼 풀리는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울신부님 감사드립니다. |
'미사의 은혜 > 연중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중 제8주일>(3.2)'내 마음의 선한 곳간!'"사랑해, 고마워, 잘했어!"너를 살리는 말들이 우리 안에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0) | 2025.03.02 |
---|---|
세상과 ‘함께’하겠다는 선언, ‘제2차 바티칸 공의회’-사회교리 (0) | 2025.02.16 |
연중 제 4주간<주님 봉헌 축일>(2.2) -축성 생활의 날- (0) | 2025.02.01 |
2025년 희년 묵상--신랑이 신부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1) | 2025.01.31 |
<연중 제3주일>(1.26)"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루카4,21ㄴ)'희년을 향하여!' (0) | 2025.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