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 과 비움 /독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의 ‘신심 생활 입문’에서)신심 생활은 모든 소명과 직업에 가하다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당일 기도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의 ‘신심 생활 입문’에서 (Pars, 1, cap. 3) 신심 생활은 모든 소명과 직업에 가하다 사도 바오로가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1,7-11; 2,1-8 주교들의 자격과 직무에 관한 사도의 가르침 후렴3주께서 당신 종 다윗에게 맹세하셨도다. 그의 자손은 영원하리라. ○ 네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 내 이름으로 다른 이에게 전하리라.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주교들의 자격과 직무에 관한 사도의 가르침 사랑하는 그대여, 1,7 감독자는 하느님의 집안일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흠 잡힐 데가 없고 거만.. 더보기 바쿠@정신건강의의 《기분 좋은 일은 매일 있어》속상한 날 먹는 메뉴 속상한 날 먹는 메뉴 식사의 즐거움은 먹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리하는 과정이 기분 전환도 되고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가끔 울적한 날에는 좋아하는 식재료를 듬뿍 사용해 제 마음대로 '속상한 날 먹는 파스타'를 만듭니다. 여기에는 마늘도 잔뜩 들어갑니다. - 바쿠@정신건강의의 《기분 좋은 일은 매일 있어》 중에서 - * 옛날 엄마들은 속상하면 빨래를 하셨습니다. 양잿물 비누 넣고 팍팍 삶아 방망이로 내리쳐대며 하얗게 하얗게 빨아 탈탈 털어 빨랫줄에 널었습니다. 풀 먹여 빳빳하게 만들어 다듬잇돌 위에 펴두고, 방망이로 팡팡 두드리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세탁기가 다 말려주기까지 하는 요즘, 속상하면 빨래 대신 마늘 팍팍 넣고 파스타를 만드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울증과 ADHD, 발달장애로 집단 괴롭.. 더보기 성희승의 《별 작가, 희스토리》지금의 나이가 좋다 지금의 나이가 좋다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길을 걷는다. 그 길을 발견하고 걷는 것 역시 자신의 선택이다. 내 앞에 놓였던 수많은 길 중 쉬운 길은 없었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 없이 살아가자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가끔은 지나간 시절이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 나는 삶의 여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달은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나이가 좋다. - 성희승의 《별 작가, 희스토리》 중에서 - * 나이가 드는 것, 그 무엇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육신은 약해지고 시력은 저하되겠지만 이전에는 갖지 못했던 혜안과 통찰을 얻습니다. 그러면 알게 됩니다. 나만의 인생길을 걸어온 지난날 경험들의 의미를! 그 축복과도 같은 감사의 시간들을!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지금의 나이가 가장 좋.. 더보기 강원국의 《인생공부》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 그 답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의 삶 속에 있다. 문자화되어 있는 지식이나 정보는 인공지능이 더 잘 알고 있다. 필요하면 챗지피티ChatGPT에게 물어보면 된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갖고 있지 못한 게 있다. 바로 지혜다. 지혜는 사람에게서 구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 공부가 최고 공부다. - 강원국의 《인생공부》 중에서 * 지식은 백과사전에 가득합니다. 요즘에는 챗지피티ChatGPT로 대체되었습니다. 필요한 정보, 원하는 답을 놀랍게도 거의 충족해 줍니다. 그러나 이들이 지혜를 안겨주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과 지혜는 차원이 다릅니다. 인간의 고뇌와 사색, 고난과 역경의 경험 속에서 싹트는 것이 지혜입니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 더보기 승효상의 《묵상》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기도와 노동. 바로 내 어머니다. 아버지를 따라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한 어머니는 평생을 기도와 노동에 몰두한 삶을 사셨다. 올해로 아흔여섯의 고령이지만 지금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교회의 새벽 제단 찾는 일을 거르지 않으며 틈만 나면 무릎을 꿇고 기도하신다. 그리고 늘 몸을 움직이며 뭔가를 하신다. 내 어릴 적,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 떠나 계신 동안 어머니는 그 작은 몸을 부단히 움직이며 우리 집안을 끝내 지켰다. - 승효상의 《묵상》 중에서 - * '어쩌면 그렇게 똑같을까? 나의 어머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 이미 하늘나라에 가셨지만 저의 어머니도 평생 기도와 노동으로 사셨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삯바느질, 남의 논밭 매기, 고구마 이.. 더보기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잘 웃고 잘 운다 잘 웃고 잘 운다 나는 본래 웃기를 좋아한다. 그것도 소리 내어 크게 우스운 일이 생겼을 때 너무나 큰 소리로 웃어버리곤 해서 그 소리에 다른 사람들까지 웃게 되는 일도 잦다. 잘 웃는 만큼 잘 울기도 한다. 물론, 울 때도 소리 내어 엉엉 운다.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는 한편,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억지로 웃거나 울지는 못한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 사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두 극단이 울거나 웃는 것입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차단하면 병이 생깁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잘 웃고 잘 웁니다. 착하고 선한 사람일수록 더 잘 웃고 더 잘 웁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웃고 울고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감정을 절제하되 터져 나오는 웃음과 울음은 억누를 필요.. 더보기 유영만의 《2분의 1》'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의미가 심장에 박히면 의미심장해진다. 의미심장함은 논리적 설명 이전에 가슴에 와닿을 때 일어나는 깨달음이다. 설명하려는 화두나 이슈, 개념이나 원리를 체험해 봐서 알고 있거나 몸소 깨달으면서 느낀 바가 많다고 생각하면 공감이 가고 의미심장하게 느낀다. 재미없는 의미는 의의가 없으며, 의미 없는 재미는 재롱에 지나지 않는다. 재미있는 의미와 의미 있는 재미라야 의미가 심장에 꽂히고 비로소 그 의미는 의미심장해진다. - 유영만의 《2분의 1》 중에서 - *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그래야 '의미심장해진다'라는 말도 재미있습니다. 의미도 표현도 재미가 있어야 힘을 얻습니다. 아무리 뜻이 깊어도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의 마음에 파고들지 못합니다. 의미심장.. 더보기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 당신의 열정에 불을 지피는 것을 찾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제정신이냐고, 그런 게 통할 것 같으냐고 말해도, 또 스스로 의심이 들어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이성이 아닌 마음의 소리를 따라 경이로운 일을 이룩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 중에서 - * 세상엔 수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새 소리, 바람 소리, 웃는 소리, 우는 소리... 이성이 일으키는 날카로운 소음도 있습니다. 가장 나를 움직이는 것은 내 마음의 소리입니다. 나의 열정과 나의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그 소리가 들렸으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합니다. 경이로운 세상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10만 달러의 연봉도 포기하고 자신의..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