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유품 중고 거래는
물건과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기에 적절한 수단이다. 언제 물건을 놓아주어야 하는지,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새 물건이 한 번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얼마나 빨리 값어치가 하락하는지 배우려면 중고 거래를 해봐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 최다혜, 이준수의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중에서 - * 어느 고인이 남긴 그림과 부엉이 등 소중한 유품을 평소 가까이 지낸 지인들에게 선사하는 자리에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비록 육신은 소멸되었지만 그분의 영혼이 담긴 물건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의 인연이 맺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눈가에 감동의 눈물도 맺혔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 채움 과 비움 > 독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혜영의 《사랑과 법》 아스피린 대신에 (0) | 2024.06.10 |
---|---|
김경일의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더 가까워져야 (1) | 2024.06.07 |
박동창의 《맨발걷기학 개론》쾌식, 쾌면, 쾌변 (0) | 2024.06.05 |
최재천의 《숙론》 '학교가 그렇게 좋아?' (0) | 2024.06.04 |
- 박지혜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차》여름에 마시는 차 (0) | 202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