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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은혜/부활

<부활 제3주일>(4.23)'매일 사제의 손을 통해 겸손한 모습으로 제대 위로 내려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것',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러 가는 것' '그분 말씀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닐까..


<부활 제3주일>(4.23)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루카24,25) 

'엠마오로 여행을 떠나자!' 

오늘 복음(루카24,13-35)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는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약11km)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는 두 제자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들과 함께 걸어가십니다. 하지만 그들은 눈이 가리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걸어가면서 무슨 말을 서로 주고받느냐?" 하고 예수님께서 물으시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한 채 멈추어 섭니다. 

'침통한 표정!'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도, 그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고, 예수님의 죽음에 갇혀 있어 실망하여 예전 삶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빵을 나눌 때, 그들의 눈이 열려 자신들 앞에 계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루카24,30-31) 

이 말씀 앞에서 무엇이 떠오릅니까? 매일 거행되는 '성체성사(미사)', 그것도 '성찬 전례'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우리도 엠마오로 여행을 떠납시다!

'엠마오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엠마오는 내가 다시 부활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두 제자가 서로 말합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루카24,32) 

그러니 '가장 좋고 뜻깊고 멋진 엠마오 여행'은 '매일 사제의 손을 통해 겸손한 모습으로 제대 위로 내려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것',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러 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분 말씀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닐까요?

(~ 2열왕 9,13)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부활 제3주간 월요일>(4.24)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요한6,27) 

'단순한 믿음이 필요한 때!'

오늘 복음(요한6,22-29)은 '생명의 빵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찾아온 군중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요한6,26-27) 

군중이 예수님께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십니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요한6,29)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예전보다 믿는 것이 더 어려워진, 더 약해진 오늘 현실입니다. 모든 것이 예전보다 나아졌는데도 말입니다. 예전에는 성직자도 많지 않았고, 때문에 성당도 많지 않았습니다. 교통수단도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과 그때를 단순 비교해 보면, 예전의 믿음이 지금보다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오래 전인 박해시대 때에는 죽음의 칼 앞에서도 신앙을 저버리지 않는 더 큰 믿음이었구요. 

그 큰 믿음은 '생명의 빵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인 '생명의 빵을 얻기 위한 믿음',  '그리스도의 몸(성체)을 받아 모시기 위한 믿음'이었습니다. 

지금은 미사를 집전할 성직자도 엄청 많고, 교통수단도 엄청 좋고, 먹고 사는 문제도 엄청 나아졌습니다. 그런데도 작은 불편이나 고통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믿음이고, 여전히 먹고 사는 문제에 더 큰 관심이 있는 믿음인 것 같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단순하게 더 믿어봅시다!
단순하게 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 봅시다! 

(~ 2열왕 9,26)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4.25)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16,15) 

'복음 선포의 사명!'

오늘 복음(마르16,15-20)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시기 전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신 말씀'입니다. 

오늘은 '성 마르코 복음 사가를 기억하는 축일'입니다.
마르코는 교회의 두 큰 기둥인 베드로와 바오로와 함께 동행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르코는 베드로 사도의 제자로 함께 했고, 이방인의 사도인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여행 때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르코가 성령의 감도를 받아 기록한 마르코 복음은 네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씌여진 복음입니다.
기원 후(A.D.) 70년경에 씌여졌다고 하는데, 이는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가 순교한(A.D. 66년 경)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때입니다. 마르코는 주로 베드로 사도의 권고를 기초로 마르코 복음서를 썼다고 합니다.

'복음 선포의 사명!'

오늘 독서(1베드5,5-14)는 '복음 선포의 사명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간직하고 있어야 할 모습에 대한 베드로 사도의 권고'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먼저 '모두 겸손의 옷을 입으라'고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십니다."(5,5)

그리고 '늘 깨어 있으라.'고 권고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5,8-9) 

'겸손의 대전제는 충실'입니다.
하느님께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큰 덕인 '신덕과 망덕과 애덕의 충실'을 전제로 합니다. 

오늘도 먼저 제대로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고,
그 위에다 겸손의 옷을 입읍시다.
그리고 깨어 있읍시다!

(~ 2열왕 10,11)

먼저 '모두 겸손의 옷을 입으라'고  '늘 깨어 있으라.'고 권고'       겸손의 대전제는 충실'입니다.
하느님께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큰 덕인 '신덕과 망덕과 애덕의 충실'을 전제로 합니다. 

오늘도 먼저 제대로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고,
그 위에다 겸손의 옷을 입읍시다.
그리고 깨어 있읍시다.-----참으로 그런 겸손된 마음을 주시길 빌겠습니다.

<부활 제3주간 수요일>(4.26) 

"내가 생명의 빵이다."(요한6,35)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오늘 복음(요한6,35-40)은 계속 이어지는 '생명의 빵에 관한 말씀'입니다. 빵의 기적을 체험한 군중, 먹고 마시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군중이 예수님을 따릅니다. 한마디로 또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 군중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6,33) 

그러자 군중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6,34)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하는 이들에게 이르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6,35) 그러면서 믿지 않는 그들의 믿음을 지적하십니다.

'왜, 성당엘 나오는가?'

어떤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 나옵니다. 우리를 살리는 것, 그것도 영원히 살리는 것, 바로 그것이 당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6,40) 

요즘 사람들을 보면, 약에 의존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 때문이지요. 살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도 많고, 또 예방 차원에서도 약을 먹습니다. 그리고 건강 보조 식품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우리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채워주시는 예수님!'
'이제와 영원히 우리를 살리시는 예수님!'
'우리의 건강을 지키시는 예수님!'

이런 예수님, 이런 주님을 단순하게 믿고, 따라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도 살고, 너도 살고,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하느님의 나라가 지금 여기에서 건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열왕 10,27)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부활 제3주간 목요일>(4.27)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요한6,51) 

'육을 뛰어 넘자!'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6장 44절에서 51절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하고 말씀하셨다고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육 안에만 갇혀 있어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끼리 수군거리지 마라. 나를 보내신 분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6,43-44) 

우리의 생명과 죽음과 영원한 생명을 결정짓는 것은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 아버지의 계시(뜻)를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아무도 하느님 아버지께 다가갈 수 없고,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예수님께 다가갈 수 없다는 말씀, 곧 '아버지와 아들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다.' 라는 말씀입니다.

육 안에만 갇혀 있어서, 눈에 보이는 육을 위한 빵 안에만 갇혀 있어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한번 더 당신의 신원을 드러내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6,51)

눈에 보이는 것 안에만 갇혀 있으면...
썩어 없어질 양식 안에만 갇혀 있으면...
이 세상 떠날 때 결코 가지고 갈 수 없는 돈과 재물과 권력 안에만 갇혀 있으면...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부터 죽음을 체험하게 되고,
마침내는 영원한 죽음을 맛보게 됩니다.

아버지와 하나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육을 뛰어 넘어 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2열왕 10,36)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4.29)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요한6,67)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 6장 60절에서 69절의 말씀'입니다. '생명의 빵에 대한 긴 말씀'(6,2)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 말씀을 거북하게 여기면서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6,60) 

생명을 가져다주는 빵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육의 빵이 아닌 영의 빵(성체)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6,63)

육 안에만, 보여지는 것 안에만 갇혀있었던 사람들은 영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렇게 떠나간 것입니다.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묻습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6,67)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대답합니다. 시몬 베드로의 멋진 신앙고백입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6,68-69) 

예수님께서 열세 번째 제자들인 우리에게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우리도 떠나간 제자들처럼 육 안에만, 보이는 것 안에만 갇혀 있으면 쉽게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그러면 육적인 바람들, 썩어 없어질 바람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누가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신부님 또는 수녀님 또는 신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쉽게 예수님과 성당과 등지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을 믿지 않고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제대로 믿고,
제대로 희망하고,
제대로 사랑하면서,
기쁘게 삽시다!

(~ 2열왕 11,16)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 씽 킹 타 임 󰁴

♣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어느 날 스티븐 코비가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아주 시끄럽게 구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는 공중도덕에는 전혀 마음을 쓰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눈을 감고만 있었다.

참다못한 코비는 남자에게 말했다.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이보시오, 아이들을 좀 어떻게 해 보시는 게 좋지 않겠소?” 

그제서야 남자는 숙였던 고개를 들고 코비를 쳐다보았다. 

그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 말이 맞군요. 정말 미안합니다.” 

남자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저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 시간 전에 저 아이들의 엄마가 수술실에서 사망했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그 말을 듣고 나자, 코비에게 그 남자와 아이들은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 남자는 교양이라곤 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 그는 아내에 대한 애정이 깊은 남편으로 보이게 되었고, 지금까지 버릇없고 막돼먹은 것으로 보였던 아이들은 엄마를 잃은 가엾은 천사로 보이게 되었다.

 - 스티븐 코비/성공하는 7가지 습관중에서-

이 이야기를 생각하면 '맹자' 공손추편(公孫丑篇)〉에 나오는 사단설 즉,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4가지 덕목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는 것은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이다.

지하철의 남자와 스티븐 코비는 위 4가지 덕목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가 있습니다.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고 다른 사람을 평가하다 보면 숨겨진 진실을 놓치기 쉽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맹자의 4가지 덕목으로 사람을 대하면 이해하지 못할일이 없습니다.

      ㅡ 좋은 글 중에서 ㅡ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중국에서 실제 공영방송 중계까지 했던 실화)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먼 곳에 가보고 싶어! 
서장(西藏, 티벳)이라는 곳에 꼭 가보고 싶어!”

중국 서장은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높은 곳입니다.

비행기를 탈 돈도 없고 자동차도 없는 아들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칠순의 아들은 세발 자전거에 수레를 매달고, 어머니가 편히 앉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사방에 창문을 냈습니다.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오신 어머니를 위해서 아들은 힘껏 페달을 밟았습니다.

길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중간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하고, 노숙을 하기도 여러날이었습니다.

냇가에서 빨래를 하면서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원하시던 서장까지 가시지는 못했습니다.

102번째 생일을 앞두고 어머니는 눈을 감으시며 이렇게 말하십니다.

“너와 세상 구경하는 동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어!”

남겨진 아들은 서장에 가고 싶다는 어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골을 수레에 싣고, 7개월간 더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유해를 서장에 뿌렸습니다.

어머니가 뿌연 바람이 되어 늙은 아들의 볼을 쓰다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조용히 달아나는 바람을 향하여 아들은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어머니! 저도 이생에서의 소풍을 마치고 어머니께 돌아가면 말하렵니다!
어머니와 마주 보며 웃었던 그 순간들이 제 생에 가장 빛나던 날들이었다고요!"

평생 산골에서 일하시느라 허리가 굽고, 치아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99세의 노모를 위하여 손수레를 만들어 900일 동안 여행한 74세 아들에게 이런 제목을 붙이고 싶어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이라고요.

♡중국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세례 받은지 2주째입니다.
세례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첫 마음을 깊이 간직하십시오
믿음을 위해 훌륭히 싸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십시오 

그리고 매일 미사책과  주요기도문
을 기본으로 하여 매일 기도하는 삶 기도하는 몸이 되면 좋겠습니다.ㅡ아침 기도 저녁기도 드려보시고 함께 기도해도 더 좋답니다.

가끔 조용히 깊은 영적묵상에 잠기는것도  우리 삶을 더욱 깊고 풍요롭게 해줍니다

늘 주님의 도우심이 함께 할것입니다.
참으로 기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보내었답니다. 하지만 제에게 훨씬 도움되는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