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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크랩] 땅의 기운 듬뿍 담긴 `들깨우엉탕` 한 그릇으로 올겨울 든든하게~

 

 

늦가을을 보내고 다가온 겨울!
펑펑 내리는 흰 눈이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농촌에선 가을을 꼼꼼하게 마무리하고 추운 겨울 대비로 바쁘실 듯 싶습니다.

 

이럴 적엔 한국인들의 밥심에 한술 더 뜨게 하는 뜨끈한 국물이 있으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건강한 땅의 기운이 듬뿍 담긴 들깨우엉탕을 알려드릴게요!

 

 

들깨는 아시다시피 영양가적인 점수가 어마어마하게 높은데요.
게다가 고소하니 그 향만으로도, 말만 들어도 고소함이 마구 생각납니다.

 

시집가는 딸에게 꼭 먹인다는 들깨는 몸을 보하고 피부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들깨는 오메가 계열의 리놀레산과 불포화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답니다.

 

이 불포화 지방산은 혈관벽의 콜레스테롤을 없애주기 때문에 날마다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아요.

또한 들깨에는 비타민 C가 많아서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답니다.

 

날이 추워져서 운동 반경이 적어져 은근슬쩍 오른 살 때문에

변비 증상이 살짝이라도 보인다면 바로 들깨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ㅎㅎ


깨의 표면은 섬유소로 되어있어서 그냥 먹기에 껄끄러워 볶아서 먹어야 소화에 좋아요.

 

 

그리고 뿌리채소라 하면 우엉이 바로 떠오르는데요.
땅의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우엉!


아이들 있는 집안에선 우엉조림 등 우엉 반찬을 놓치지 않습니다.

또한 차로도 요즘 많이 우엉을 접하고 있어요.

 

이런 우엉은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서 신장 기능에 좋고,

식이섬유소는 정장작용에 탁월하며 배변 촉진 효과가 좋아요.

자~ 이제 들깨우엉탕을 만들러 가보실까요?

 

 

들깨우엉탕 재료 : 우엉 1-2뿌리, 호박 (둥근 호박 혹은 애호박) 50g,

무 50g, 다시마 반 컵, 청·홍고추 1개씩, 들깨 1 숟가락, 고춧가루 1 숟가락,

집간장 1-2숟가락, 들기름 한 숟가락, 생수 5컵 정도

 

 

우엉은 칼등으로 긁어서 껍질을 제거하고 어슷썰기 해서 준비하는데요.
고추도 어슷썰기로 준비합니다.

 

집에 버섯이 있다면 버섯을 함께 넣어주셔도 아주 환상궁합이죠~ ㅎ

 

 

호박과 무는 나박썰기로 준비합니다.

호박은 약간 두께감 있게 썰어놓아요.

 

 

고춧가루와 들깨가루는 미리 섞어 놓아요.

 

 

들기름 두른 냄비에 무와 우엉을 먼저 볶아서 익힙니다.

 

 

다시마 우려 놓은 찬물 육수를 붓고 무와 우엉을 익혀줍니다.
그리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호박과 고추를 넣어줍니다.

 

 

미리 섞어 놓은 들깨양념장을 넣고 끓이는데요.
모자란 간은 집간장으로 간을 해줘요.

 

 

고기 들어가지 않아도 담백하니 깔끔한 채소들이 가득한 들깨우엉탕 완성~!


추운 겨울날 힘이 불끈나면서 몸에도 좋은 들깨우엉탕이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우엉은

오래 끓일수록 부드러움과 맛이 아주 좋답니다.

 

여러분도 들깨우엉탕 한 그릇으로 얼큰함과 고소함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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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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