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면 생각나는 많은 봄나물 중엔 우리가 즐겨먹는 취나물이 있지요.
홍천의 봄은 늘 늦기에 취나물을 뜯으려면 아직 한참 더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늘 이맘때면 하동에서 나오는 노지 취나물을 구입해서 먹곤 하거든요.
너무나 예쁘면서 향기로운 취나물이 주문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이 취나물은 하우스에서 기른 것이 아니라 노지에서 나온 것이라 향이 정말 좋아요.
나물을 다듬는데 봄 내음이 집안 가득해지는군요!
이 정도면 엄청 양이 많지요?
취나물을 삶을 때는 소금을 조금 넣어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야 색도 살아있고 식감이 참 좋습니다.
지금 나오는 취나물은 어떤 요리를 해도 맛이 있어요.
살짝 데쳐 볶아도 먹고, 무쳐도 먹고 또 장아찌도 담을 수 있고요. 취나물밥도 해 먹지요!
한가지 취나물로 많은 방법의 요리가 있으니 가족들의 식탁을 준비하는 주부로서는 참 좋은 나물입니다.
일단 취나물을 데쳐서 먹을 만큼의 양을 남기고 지퍼팩에 물과 함께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언제든 취나물이 먹고 싶을 때 꺼내어 요리하기 쉽답니다.
냉동해서 물과 함께 넣어 놓았다가 녹히면 나물이 질겨지지도 않고 먹기에 참 좋아요.
오늘은 취나물로 취나물 된장 무침과 취나물 들깨가루 볶음을 해보았어요.
취나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은 우리 몸에 쌓여있는 염분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고 혈압이 상승하는 것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취나물 들깨가루 볶음 만들기
취나물에 소금, 마늘, 파, 들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서 볶다가 들깨가루를 한 숟가락 넣어 볶아줍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 취나물의 맛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집 된장에 조물조물 취나물을 무쳐보았어요.
참~~ 취나물은 날로 드시는 것보다 데쳐서 요리해서 드시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해요.
왜냐하면, 취나물에는 수산이란 성분이 들어있어 생으로 드시면
칼륨과 결합해서 결석을 만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의 취나물 요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밥상에 이 두 가지만 올려도 될 것 같지요? ㅎㅎ
향기로운 취나물 장아찌만들기
취나물을 잘 씻어 물기를 빼는 동안 한쪽에서 물 2컵, 간장 1컵을 넣어 팔팔 끓입니다.
간장물이 팔팔 끓으면 매실액과 감식초를 기호에 맞게 넣고 취나물 위에 뜨거운 간장물을 부어줍니다.
뜨거운 간장물을 부어주면 취나물에 간장물에 스며들면서
취나물이 더 부드러워지고, 맛있는 장아찌가 되거든요.
뜨거운 장아찌 물을 부을 때는 유리용기나 스테인 그릇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취나물 장아찌는 삼일 후쯤에 간장을 다시 따라 한번 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 짜지 않게 하기 때문에 끓여서 늘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는답니다.
또 반찬 한 가지가 완성되었어요~ㅎ
나물을 볶고 장아찌도 만들고~ 이미 저는 취나물에 취했습니다. ㅎㅎ
어제는 밭에 완두콩도 심고 감자도 심었습니다.
소풍가는 듯 기분을 내고 싶어 남아있는 취나물로 주먹밥 만들었어요.
취나물을 준비하고 들기름과 깨소금, 약간의 소금을 준비합니다.
취나물을 쫑쫑 썰고 들기름, 소금, 깨소금을 넣어 밑간을 한 다음 밥을 넣어 주먹밥을 만듭니다.
먹기 좋게 조그마한 취나물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맛있어 보이지요~? ㅎ
취나물 주먹밥을 싸 들고 개울 건너 밭으로 갔습니다.
홍천엔 이제 밭농사가 시작됩니다!
우린 어제 완두콩과, 초석잠 그리고 감자를 심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다 밭머리에 앉아 취나물 주먹밥을 먹었답니다.
올해도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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