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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엄마가 생각나는 국한그릇, 콩가루 김칫국^^*-김치 100g, 콩가루3큰술, 황태 반마리, 물1리터간장1큰술, 마늘1쪽

 

 

 

 

 

 

 

 

 

엄마가 생각나는 국한그릇~!!

 

봄 햇살 따사롭고 봄바람 살랑이기 시작하면

겨우내 시골밥상을 책임지던 김장김치가 서서히 시들해지고

묵은지 취급을 받기 시작합니다.ㅎ

 

이럴 때 황태나 북어 멸치, 집에 있는 육수 재료 넣고 푹~끓여서

묵은지 물에 씻어 콩가루 듬뿍 발라

바르르 끓여서 먹는 추억의 콩가루 김칫국, 황태국~!!

 

 

담백하고 시원하니 해장국으로도 강추입니다^^*

 

 

 

 

 

 

 

 

 

 

 

 

결혼해서 시어머니께 배운 날콩가루 요리들~!!

 

어머님은 봄부터 겨울까지

 

쑥이나 부추 하루나, 묵은지, 시래기 등,

온갖 재료에 날콩가루 듬뿍 묻혀서

조미료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맛난 국을 끓여 내셨답니다^^

 

엄마의 요리를 그리워하는 남편을 위해

오늘도 날콩가루 듬뿍 묻혀서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해장국 한그릇 끓여봅니다.ㅎ

 

 

 

 

 

 

 

 

[콩가루 김칫국 재료] 

김치 100g, 콩가루3큰술, 황태 반마리, 물1리터

간장1큰술, 마늘1쪽

 

[재료 손질하기] 김치는 물에 씻어서 약간 작게 잘라주세요.

 

 

 

 

 

 

 

▲ 물에 씻은 황태를 중간 불에서 충분히 끓여서 육수를 만들고,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서

김치와 같이 콩가루에 버무려 줍니다.

 

이때 주의할 것 한가지~!!

 

물기가 너무 많으면 콩가루가 엉겨붙어서

골고루 버무려지지 않기 때문에

재료의 물기를 꼭~~짜서 콩가루를 묻혀주세요~^^*

 

 

 

 

 

 

 

▲ 육수에는 간장 1큰술로 간을 맞추고

바글바글 끓을 때 콩가루에 버무린 재료를 넣어주는데~!!

 

★ 김치를 물에 헹궜어도 짠맛이 우러나기 때문에

간을 너무 짜지 않게 하는 것이 좋아요^^

 

 

 

 

 

 

 

 

날콩가루 요리에서 가장 중요하고 주의해야 하는 시간~!!

 

★ 재료를 넣고 불을 최대한 작게 줄여서

뚜껑을 덮고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콩가루가 다 떨어져 나가서

국이 깔끔하지 못하고,

김치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야 더 맛있는 콩가루 김치국^^

 

약한불에서 바르르 끓어 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음식솜씨 좋은 시어머니께서 즐겨 사용하시던 날콩가루 덕분에

 

조미료 전혀 들어가지 않아도 깊은 감칠맛이 있는

깔끔하고 담백한 콩가루 김칫국~!!

 

이제는 장에 지천으로 나오는 열무로 아삭한 햇김치 담가 드시고.ㅎ

김장김치는 요렇게도 드셔 보시기 바랍니당^^*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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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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