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마당에서 손두부 만드는 방법^^*
맏며느리의 설 명절 준비하기 첫번째는
방앗간에 가서 떡국 끓일 가래떡을 뽑아 오는 것을 시작으로
두번째 나박김치며 식혜며 두부 만들기~!!
그리고 설 전 마지막 날 장을 봐서
동그랑땡이며 산적꽂이며 각종 전을 부치고
저녁 먹고 만두를 빚는 것으로 명절 준비가 마무리 됩니다.ㅎ
오늘은 그 두번째 이야기 두부 만들기^^
고향집 마당에서 두부 만드는 모습이라 생각하고
편안히 둘러보고 가셔유~~^^*
집에서 두부를 만들 때 행복한 이유 중 하나~!!
바로 요 부드러운 순두부에
양념장 넣고 밥 한숟가락 말아서 후르륵 들이키는 맛..ㅎ
시골집에서 바로 만들어서 먹는 두부는~!
특별한 재료 필요 없이 맛있게 익은 시원한 김장김치 하나면 끝..ㅎㅎ
▲ 방앗간에서 불린콩을 갈아오는 것으로 두부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 그동안 집에서는 커다란 솥에 불을 지펴서 물을 끓이는데~!!
▲ 끓는 물에 갈아 온 콩을 넣어주고~!!
▲ 콩물이 끓으면 보자기에 퍼 담은 뒤에~~!!
▲ 콩물을 짜내는 과정~~ 이 과정에서 비지와 콩물이 분리가 되는데~!!
시어머니 살아계실 제 늘 하시던 말씀~!
"옛말에 콩물 세번 이상 짜는 집에는 딸을 시집 보내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늘 네다섯번을 짜서 두부를 만들었다는..ㅎㅎ
▲ 그렇게 짜고 또 짜고 알뜰하게 콩물을 짠 뒤에~^^
▲ 비지를 거른 맑은 콩물을 다시 솥에 넣고~!
▲ 간수를 부어주는데~~!!
두부가 얼마나 맛있게 되는지 가장 중요한 작업.
간수를 너무 많이 넣으면
쉽게 뭉쳐지지만 너무 단단한 두부가 되고~
간수가 너무 적으면 콩물이 제대로 엉기지 않아서
두부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 몽글몽글 두부가 엉기기 시작하면~!
▲ 순두부 상태가 되는데~!!
▲ 네모난 틀에 보자기를 깔고 순두부를 퍼 담아서~!!
▲ 꾹~~눌러주면 맛있는 손두부 완성~^^
자 이제 따끈할 때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ㅎㅎ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하고 고소한 두부를~!!
잘 익은 김장김치에 싸서 먹고~!!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고소한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좋은..ㅎㅎ
각자 좋은 방법으로 맘껏 드시고 가셔유~^^*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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