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서 일하면서 만나는 여유와 행복
봄나물 반찬, 돌미나리 무침과 냉이무침 레시피^^*
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한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에
들에서 일하는 촌부들의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인삼을 심었어야 하는 시골아낙네도
잦은 봄비에 미처 밭을 만들어놓지 못해서 뒤늦게 허둥지둥.ㅎㅎ
주말에 또다시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서둘러 밭을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만난 미나리밭~!
잠시 일손을 멈추고 돌미나리 향에 취해봅니다.ㅎ
바쁜 들일에서 맛보는 작은 여유와 행복, 봄나물 이야기~^^*
돌미나리는 참기름 넣고 고소~~하게~!!
냉이무침은 고추장에 매실액 듬뿍 넣어서 새콤 달콤 매콤하게^^
들일 끝내고 들어와서
돌미나리와 냉이로 맛난 봄나물 요리를 하고
된장찌개 하나 끓여서 소박하지만 행복한 밥상을 차렸습니다^^*
▲ 올해 인삼을 심어야 할 밭이 이제서야 만들어지고 있습니당~^^
인삼농사를 하려면 트렉터는 제대로 된것이 있어야 한다는 남편의 성화에
15년만에 트렉터도 좀 더 큰넘으로 바꾸고..ㅎㅎ
▲ 인삼밭 아래서 만난 돌미나리 밭~!!
붉은 잎과 줄기가 특징인 돌미나리는 향이 아주 끝내줍니당..ㅎ
쑥이나 미나리 민들레같은 봄나물을 할 때는
절대로 뿌리까지 캐지말고 반드시 칼로 윗부분만 잘라서 채취를~!!
그래야 다음해 또 만날 수 있고
자르고 난 자리에서 또 자라면 다른 사람들도 맛볼 수 있답니당^^*
▲ 향이 너무너무 좋은 돌미나리~!!
하지만 아직은 조금 작은 크기라서 딱 한번 먹을만큼만.ㅎ
[돌미나리의 효능]
"동의보감"에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술 마신 뒤 열독을 다스린다~!!
또한 여성들의 냉증에도 도움을 주고
땀띠가 심할 때 미나리 생즙을 바르면 낫는다고 했답니다.
1. 돌미나리는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서 변비와 숙변제거에 좋습니다.
2. 지혈효능이 뛰어나서 들에서 일하다 상처가 나면
돌미나리를 찧어서 붙이기도 했답니다^^
3. 철분이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정신을 맑게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아주 좋답니다.
4. 돌미나리의 가장 큰 효능은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
▲ 미나리는 끓는물에 살짝 아주 살짝만 데쳐서 바로 찬물에 헹궈주고~
※ 채소의 푸른빛을 유지하려면 데칠 때 소금을 넣어주는 것~!! 다들 아시죠~^^*
▲ 어느새 꽃이 피기 시작하는 냉이도 한줌~!
역시 끓는물에 소금 넣어서 냉이는 미나리보다는 조금만 더 데쳐주고~
▲ 미나리나 냉이는 버무리다 엉키면 먹기가 불편해서리.ㅎ
먹기좋게 한두번 칼질을 해주고~
▲ 미나리무침은 국간장에 들기름 넣어서 고소하게~!!
미나리 한줌에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 깨소금만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 봄나물은 특히나 향이 좋은것이 특징인지라~!!
마늘은 넣지 않는것이 좋더라구요^^*
냉이는 고추장에 매실액 듬뿍 넣어서 새콤달콤 매콤하게~^^
냉이 한줌에 고추장1큰술, 매실액2큰술, 고춧가루1큰술
※ 이 때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서 버무려야 깔끔한 냉이무침을 만들 수 있답니다~!!
냉이무침과 돌미나리 무침 그리고 된장찌개 하나면 충분한 시골밥상.ㅎ
오늘은 인삼밭 두둑을 만들고
비가 많이 오면 비닐까지 씌워야해서 정신이 없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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